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9784
5번째 일기
내가 굽히면 상대도 나를 포용해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교수님한테 뭔가 심사가 뒤틀려서 대답도 안하고 일부러 츤츤하게 행동했더니 분명 내가 발표할 차례였는데 나를 쏙 빼놓고 시키셨다
뭔가 짜증났지만 이건 풀어야 할 문제인 거 같아서
교수님께 심장쪽이 아파서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었다, 이제부터 정말 열심히 나오겠다 라고 했더니 하하 웃으시면서 아 그럼 시험만 잘보면 되는거라며 웃어주셨다 뜨든~~~~
아 저는 누구누구입니당~ 했더니 알아 알아~~~ 이러셨다 난 이제 교수님들사이에서도 인기녀가 됐다(는 꿈)
그때 괜히 까불어서 교수님이랑 인사도 안하고 츤츤했는데 이젠 인사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으걍으걍
도서관에 갔다가 동기남자애가 라면먹자그래서 매점을 갔는데
동기남자애 5명이 있어서 그냥 멀뚱멀뚱 보니까 누나 여기 앉으세요 같이 먹어요 해서 같이 먹었다 냠냠
라면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물어봐서 대답대답열매...
도서관에서 수1문제를 풀었는데 작년에 분명 4번정도 틀렸던 문제를, 수능전날까지도 걱정했던 문제를 오늘은 2분도 안돼서 풀어냈다 우와
김기훈의 천일문도 열심히 보고있다
미적분 강의 3개가 밀려서 오늘 다 보고 자야한다
다이어리에 사랑하는 만큼 공부하기 라고 써놓았는데 그걸 본 동기 남자애는 표정이 약간 헐ㅋ오글거려ㅋ 이런 표정이었다
과대가 나한테 와서 누나 요즘 잘나오셔서 너무 기뻐요 이러길래 하하그래요? 라며 말했더니 누나 말놓으세요 했다 그래서 그래 너도 놔>_<..햇음
그리고 옆에 또 다른 남자애가 누나 걔랑 진짜 친한거같아요 누나가 누구누구맞죠? 이러면서 친친한척 해따 그런데 애기같이 생겨서 꼬박꼬박 대답해줬다
그리고 오늘 긱사왔는데 룸메가 목감기가 무척 심해졌다
어제도 콜록거리면서 자길래 깨워서 약이라도 줄까 했는데 미틴ㅋ목감기약이 없었따 뜨거운물이라도 원샷시켜야 할텐데T.^ 아푸디마랏 건강이 최고니까
진짜 남들이 이뤄놓은 걸 따라가면 그 사람 발밑에서 버둥거리는 거잖아 결국에는 내가 내 길 찾아가야하는 건데 아 그니까 남들이 이리이리해서 저리저리해서 성공했다는 길잡이 정도는 되는건데 너에게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을거다 이말이지 필연이 아니라 어쩌다 우연이 될수도 있는거고 그니까 필연은 아니라고 그러니까 좌절은 하지마T.^...는 내게하는소리 흑 어 그니까 남들 하는거 다 따라하면서 왜 나는 이럴까 하지말자 이말이야 그치?맞지? 어 그니까 어..음...난 내 갈 길 간다!!!!!!!!!!!!!!!!!11111111111111111
미적분듣고와야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게 정말 내 모습인데
그 사람이랑 연락하면 내가 내 모습을 찾는 거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 음~ 좋다구 그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탈릅할까 말까 1
.
-
어느 정도로 공부해야 되나요? 많이 어려운가요??
-
요근래 학생들 중간고사가 끝나 과외를 많이 알아봅니다!!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
전에 올렸던 문제의 정답은 9입니다! [난이도 : 쉬운 4점 ~ 평이한 4점]...
-
5등급제 0
혹시 설명해주실 분... 화석이라 지금 고1 애들이 뭘 배우고 있는지 읽어봐도 잘...
-
기생집4점 점프 빼고 다 풀엇는데 다음 커리로 넘어갈지 점프 끝내고 시작할지...
-
흠흠 6
오늘 석촌호수 다녀올가 메타몽도 오늘까지내
-
풀고 어떤지 휭까점...
-
세특 관련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하나의 송신기에서 동일 주파수로 전송할 때,...
-
[속보]이재명 "4년 연임제 도입으로 대통령 권한 분산…국무총리는 국회서 추천" 8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일주일째인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
헬스갔다 피아노 가야지 13
기분좋게 휴일을 시작하자
-
고3 (수시최저러)이라 내신시험기간이랑 세특도 있고 3모전후로 탐구과목바꾸고...
-
[속보]이재명 "감사원 국회로 이관…공수처장·검찰총장·경찰청장 국회 동의 받아야" 1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
이거보고 함수로 푼 사람들은 어떻게 함수로 풀 생각을 떠올리셨나요?
-
수능까지 같이 가고싶다고 해줘서 넘 기뻐용 여기에 대단한 쌤들 많지만 ㅎㅅㅎ 한가지...
-
도야 2
훗
-
다 휴릅하면 12
여긴 내가 지배한다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여름방학 때 시킬건데 국어는 고등학교 공부가 처음인데 바로 강의 듣게해? 아님 고1...
-
제가 미래에 살곳이랍니다.
-
건동홍라인 공대 1학년 마치고 육군 입대했습니다. 마지막 수능은 재수때인...
-
적자들은 참고!!
-
프사 설정하고 싶은데 자꾸 파일이 크다길래 100kb까지 압축했는데도 안되네요...
-
시대인재 수과학 브릿지모의고사와 브릿지전국모의고사중에 시간없을때 둘중 하나만...
-
ㅇㅂㄱ 1
-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
지하철 놓침 3
ㅅㅂ
-
“좋은 기업 사서 평생 보유”… 가치투자 원칙 남기고 떠나는 전설[글로벌 포커스] 0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
드릴수1하사십 0
드릴 수1 정답률 90퍼정도되는데 하사십으로 넘어가도 되려나요 아님 이로운 풀고 하사십해볼까요 ㅠ
-
지하철 놓칠 뻔 2
휴
-
의대열풍으로 같이 휩쓸려서 입결이 올랐다고봄 아니면 진짜 수의사가 저만큼 메리트가있어서라고봄
-
새르비 맞팔구 4
극도록 퇴화한 레버기는 얼버기와 구분할 수 없다
-
내 눈 ㅠㅡㅠ
-
3모 13315 5모 14311 탐구 공부가 어느정도 끝나서 수학을 하고있는데...
-
수능 다시 준비하면서 독학으로 하다보니 뭔가 스트레스 받고 집중 안되고 머리...
-
우선 등급은 작수기준 국어(화작) 4 수학(미적) 3(공통2틀,미적4틀) 영어...
-
딱히 자취한다는 생각이 안듦... 그냥 기숙사 사는거같음
-
정시인데 등급어그로꾼 댓글에 요즘 입시 모르는 나형충 등장 물론 작년 설경제는 빵이긴 했음
-
초딩 6년전체 따 당하고 나서 악몽도 자주꾸고 늘 불안해하고 친구 0명 자주울고...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2
-
이래도 되는걸까.. 내 모든 걸 알고있음
-
새벽 드라이브 겸 스윽 가볼까
-
극단적인 곳은 성비 9:1인 이유가 있음 한의사 일 자체가 ㅈㄴ 힘든 (말그대로...
-
옵붕아 자? 28
.
-
D-41ㅇㅈ 4
내일 더 빡시게
아푸디마랏 건강이 최고니까
자신에게 하는 말!
음 좋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