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활력소 [369077] · 쪽지

2011-03-29 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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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일기

아직 어린애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펑펑울었다
제발 좀 살려달라고 펑펑울고나서
아빠께 전화로 살려달라고 펑펑울었다
자신있냐? 라는 말씀에 할말이없었다
작년에 망했으니까...
믿어주세요 라는 말조차 나오질않았다.
그러고서 너무 심하게 울어서 전화를 끊었고
아빠께서 문자를 하셨다

적응하고 잘지내길 바란다.

문자보고 그냥 폰을 닫는데
또 문자가 왔다

사랑한다

ㅠㅠ또 눈물이 팡팡쏟아졌다
이번주 안에는 허락받을수있을거같다
울면서 잘못했다고
학교오는게 아녔다고
적성에도 안맞음을 느꼈고 힘들고
제발 내가 원하는 공부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빌어야지

할아버지께 기도드리고 자야지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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