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들이 지금 생각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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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과목 고민, 지금 끝내고 쭉 밀고 가자
올해 수능까지는 참 이상한 제도지만,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꽤 크다.
나중에 어쩔 수 없이 바꾸는 상황이 오더라도, 지금은 최대한 일찍 정해서 쭉 끌고 가는 게 맞다.
내가 희망하는 수시와 정시 전형을 대학별로 꼼꼼히 찾아보고 어떤 게 유리할지 반드시 고민해 보자.
올해 입시는 전략에 따라 유불리가 너무 갈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매·확통·사탐 조합에서 뭔가를 변경할 때는 반드시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고민은 3월 안에 끝내고 실행에만 집중하자.
2. 학교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자
소위 ‘ㅈ반고’라 불리는 지방 일반고는 물론, 명문이라 불리는 자사고들도 생각보다 공부 분위기가 좋지 않을 거다.
오히려 "4년제 고등학교", "재수 필수" 같은 이야기들이 팽배해서 애매한 자사고들이 분위기가 더 나쁘기도 하다.
친구들이 놀 때 같이 놀면 안 된다. 매일 미친 듯이 공부하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하루하루 충실히 보내려는 태도는 유지해야 한다.
고3 때 짬짬이 노는 게 유독 재밌는 건 억압된 환경이 주는 착각일 뿐이다.
수능 끝나고 실컷 놀 수 있을 때 하면 그때만큼 재미없다. 그 재미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지금부터 단단한 루틴을 잡아놔야 7월 기말고사 이후 3-1 내신이 끝나 분위기가 확 안 좋아질 때도 끝까지 달릴 수 있다.
아무리 수시로 대학을 가더라도 수능이 기반이 된 수시와 아닌 수시는 진학가능대학이 꽤 달라진다.
3. 3월 모의고사를 ‘나의 선택’을 증명하는 근거로 삼자
"3모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라는 말은 무시해도 좋지만, 요즘처럼 3모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정시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주변의 만류와 걱정 어린 시선을 견뎌내야 할 텐데, 그 참견을 잠재우고 내 선택을 존중받게 할 가장 괜찮은 근거가 바로 3월 성적이다.
학교와 주변에 내 의지를 말로 설득하려 하지 말자.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
오늘부터 남은 3주 안되는 시간 최선을 다해보고, 3모를 내 선택의 정당성을 증명할 시험이라 생각해보자.
4. 규칙적인 생활이 결국 승리한다
수능은 장기 레이스다. 하루에 14~15시간을 풀로 몰아치고 지치는 것보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컨디션 관리 잘하고 규칙적으로 1년을 채워보자. 잠도 줄이지 말자.
네가 매일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이 얼마일지 냉정하게 고민해보고, 그 시간을 지키는 루틴을 만들자.
5. 어지간하면 수시로 가자
메디컬 목표가 아니라면, 요즘은 재수 1년의 기대값보다 1년 일찍 대학에 가는 가치가 훨씬 큰 것 같다.
사실 현역 정시는 N수생 이슈 등 여러 변수 때문에 본 수능에서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낮게 나올 확률이 보편적으로 높다.
3월과 6월 모의고사를 척도로 삼아, 내가 수시로 갈 수 있는 라인과 정시 가능 대학을 냉정하게 비교해보자.
정시 도전은 모의고사에서 확실한 근거를 찾았을 때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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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시작부터 준비했는데 3모에서 대참사가 나거나, 아니더라도 6평에서 크게 말아먹으면 재고해봐야
맞습니다. 지금 진짜 다 알아보고 정하고, 아니다 싶으면 또 빨리 바꾸긴 해야합니다.
지금 입시가 꽤나 이상하긴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3이면 언매 보다 화작이 낫지 않을까요? 언매를 고르신 이유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