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신동엽 [335477] · MS 2010 · 쪽지

2011-02-03 21:58:54
조회수 201

멋진 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2765

사는게 그랬었지
넌더리가 났었지
현실은 내 멱살을 잡아 땅에 패대기를 쳤지

내가 내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커
그게 거센 번개 돼 영혼의 피뢰침을 꺾어
버렸지

때때로 이 삶이 넌더리 나더라도
비록 못 날더라도
난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는 타조

꾸준히 떨어지는 땀방울들은 바위조차 뚫어
나는 쉬지 않는 거북이, 많은 토끼들을 울려
내 주가는 물가처럼 올라서 여러명을 굶겨
나는 계속 꿈꿔 만족이란 감정은 깊이 숨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