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 연대생의 메디컬 목표 반수 후기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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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6학년도 수능을 목표로 시대 기숙에서 반수 생활을 했던 투샤투입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면 재수 혹은 반수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반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과 주의점, 추천 방법등을 말씀드려보자 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재미로 읽어주세요 ㅎㅎ
Q. 반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 인가요??
A. 아무래도 '의대를 가고 싶다'라는 욕망보다는, 그냥 '수능을 잘 보고, 최고가 되고싶다'라는 무모한 생각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현역 6모 성적이 꽤 잘나오기도 했었고, 항상 평범하게 살기 보다는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어서 무작정 반수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Q. 반수를 결정하실 때, 25학년도 수능보다 못볼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없었나요??
A. 음.. 이 부분은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저는 항상 '뭐든 하면 된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어서 그런 고민은 크게 안했던 것 같습니다(뒷 부분에 다시 말할 예정이지만 오히려 이 두려움은 반수하면서 진짜 많이 몰려왔던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 제가 국어와 영어는 정말 걱정없이 잘하기도 했고, 수학과 생명과학1이 약점이었는데 이 정도는 반수하면서 제대로 공부하면 금방 올릴 수 있다는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오만한? 생각이 있었기 덕분에 마음 편히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Q. 반수하기 전에, 1학기부터 조금씩 공부하셨나요??
A. 이 부분 관련해서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잠시 제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국어에 굉장한 강점이 있는 학생이었고, 덕분에 현역 6모에서 국어 표점이 터지며 꽤 높은 의과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았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25학년도 수능이 끝난 후에 현역으로 연세대학교 전화기 중 하나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얻었음에도, 만족을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현역치고는 꽤 잘봤던건데 너무 오만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로 인해 실제로 합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부모님께 쌩재수를 선언했고, 이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이 정말 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정도로, 저는 반수를 그저 충동적으로 한 것이 아닌, 계속해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했느냐? 놀랍게도 제가 반수를 저렇게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기숙학원 입소 전까지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어중간하게 하지 않았다"가 맞는 표현 같습니다. 겨울 방학, 즉 수능이 끝나고 개강하기 전까지의 기간은 아무래도 성인이 되었기도하고, 인생 처음으로 맛보는 자유시간이다보니, 계속 놀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처음 해보는 경험들에 그저 신나게 놀기만 했던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제대로 시작하기전까지 거의 하는둥 마는둥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Q. 저렇게 논거 후회하시나요?
A. 아니요. 놀랍게도 후회는 안합니다. 물론 이번 수능을 만족스럽게 보진 못했지만, 저 기간 동안 논 것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후회하는 것은 바로 저렇게 노는 동안 애매하게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10분하다가 놀러가고, 또 20분하다가 놀러가고, 지금 생각하면 마음엔 "아 공부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편하게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유의미하게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랬던 제 마음가짐에는 상당한 후회가 남습니다. 여러분은 꼭 한 가지만 확실히 정해서 같은 후회 안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ㅜㅜ
Q. 왜 하필 시대 기숙에서 반수를 하셨나요??
A. 사실 이건 별 고민 없이 한 선택이긴 한데, 그냥 시대인재가 최고라길래 시대인재를 선택했고, 제가 통제력이 진짜 정말 없는편이라서..ㅎㅎ 기숙학원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숙을 선택한 것은 나쁘진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우선 전편은 요렇게 반수 시작전에 있던 일들을 간단히 작성을 해보았습니다! 후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반수하며 느낀 감정을, 그래서 반수를 추천하는지 아닌지, 반수 팁들..? 을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질문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시거나 쪽지 보내주시면 답도 해드리고 다음 글에 반영해서 써보겠습니다:)
(혹시 요런 글에 학습관련 태그 달면 안되나요..? 제가 기준을 잘 몰라서 ㅜㅜ 부적절 하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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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없으신가여..
흠 그런데 학고반수를 하신게 아니고 그럼 1학기에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신건가요??
저는 아직 붙은 곳은없지만 학고반수라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서...
네! 1학기 풀학점 다 듣고 2학기부터 했습니다
그대신 학점은 3.2정도밖에 못받았어요..! (노느라..ㅎㅎ)
그래도 어찌 연고전을 겪으시고도 의지가 대단하시네용!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도 현역시절 연대였는데 반갑네요 쌩재수보다 반수가 나은가요? 얼마나 올렸어요? 재수보단 공부기간이 절반이하일거같아서 별로 못올릴거같아서 고민이네요.
쌩재수가 나은지 반수가 나은지는 본인의 환경에 따라 너무 달라서 딱 잘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쪽지로 구체적으로 질문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학을 가장 많이 올렸는데, 25수능 85 -> 26수능 96 (원점수)로 올랐습니다. 25수능에서 28번 찍어맞힌거 감안하면 꽤 많이 올랐죠..?
만약에 하나라도 확실히 완성된 과목이 있으면 반수를 통해 충분히 성적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
연대 반수하기 괜찮나요?? 현역 연대 입학 예정이고 반수할 생각인데 연대가 반수하기 힘들다는 카더라를 들은적이 있어서 ㅠㅠ
일단 1학기에 공부하는건 거의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송도 자체가 워낙 폐쇄적이기도 하고, 가면 진짜 놀게 너무 많고, 부모님 제약도 없어지다보니 스스로 통제하기가 힘들어요..
반수하기에 그렇게까지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헉.. 그럼 보통 2학기는 휴학하고 공부하는 건가요??
네! 연대는 다행히 2학기에 휴학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그러면 혹시 2학기 휴학 후에 복학하면 다른 친구들 신촌 갈 때 혼자 송도에 남는 건가요??
네.. 그건 좀 속상한 부분이긴 한데 복귀 안하실거에여 :) 화이팅
감사합니다 !‘
혹시 기숙 비용 어느정도인가요
반수 전용 기숙이 따로 있나요
제 성적 보시고 반수하는 게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언미영물지 백분위 79 98 2 97 92입니다
6,9평보다 국어는 정말 많이 떨어지고 수학은 많이 올랐습니다. 언매 공부를 너무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탐구는 6,9 진동하다가 수능 때는 좋게 나와줬습니다. 물리는 찍맞 정말 많았습니다
탐구 바꾸는 것과 수학 선택 기하로 바꾸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여쭈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 생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쪽지로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드리겠습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