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잡기술인데대충시험전에알고가면좋은데제목을뭘로할까고민중인12편 산문문학보기줜나잘끌어쳐박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981445
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이전글
[칼럼] 국어 파이널 개꿀팁 2.실모 패버리기 (노베버전)

바로 본론으로 가기 전에
서론을 먼저~
일단 오늘 보여드릴 부분은 산문 문학에 <보기>를 잘 끌어쳐박는 겁니다.
근데 저는 그렇게 풀지 않아요.

미친새낀가?
사실 그정도는 아니고요. 선택적으로 움직입니다.
뭔가 산문 문학을 딱 보고, '아 이건 내가 줘 팰 수 있겠다' 정도의 견적이 뜨면, 그냥 지문으로 가서 패버립니다.
근데 읽다가 심상치 않은 경우에는 유턴 박고 <보기>를 찾아 달리죠.
아니 그렇잖아요.

이런 걸 보고 저도 <보기>를 어찌 안봅니까....
온 힘을 다 꼴아 박아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막동'이 왜 쳐우는지 이해가 안가고.... 너무 말도 이상하고..
근데 보십쇼.

얘는 <보기>고 나발이고 원터치로 반신불수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각이 나옵니다.
지문 자체가 쉬운 것보다 이미 최척전은 유명하고, 대충 저런 지문 전개 방식이 너무 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런건 <보기>안보죠. 굳이 귀찮잖아요....
이렇게 견적을 잘 따는게 중요합니다.
재낄 수 있는 건 <보기>없이 재끼고, 좀 후달린다 싶으면 <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2606 지문에서 <보기>를 바탕으로 끌어 읽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보기>부터 봅시다.

정보가 되게 많죠.
물론 저 정보들을 머릿속에 이쁘게 정리해서 지문과 연결해서 독해하는 것이 이상론이긴 합니다.
근데 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해요.
<보기>를 읽을 때, 최소한의 목적의식 정도면 챙겨가면 좋다고 봅니다.
(이건 저번에도 한 얘기니까요)
현실적으로 여기서 챙겨갈 내용은 이정돕니다.

즉 독자 머릿속엔 'ⓐ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 라는 목적의식이 자리잡힌다는 거죠.
내용은 읽긴 읽을 건데, 그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 ⓑ, ⓒ를 구별해준다는 목적의식입니다.
자 여러분 목적의식에 취해 봅시다. 흐으으읍!!!!!!!!!!

'ⓐ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외화 ⓑ내화, ⓒ또 다른 내화어딨냐?

이제 됐습니다. 지문으로 가봅시다.
앞 부분을 보니 다음과 같네요.

헷갈립니다.
그래서 가상의 등장인물을 박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아주다 보니.....
저기 형광펜 친 부분에 기분이 확 좋아집니다.
이건 아까 <보기>에서 잡았던 목적의식에 관한 내용이니까요.
'화가'를 본 순간 독자의 머릿속엔
'이거 ⓐ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보기>에 따르면 여기 이야기는 3개인데, 그 중 하나인 ⓐ가 여기서 튀어나온거죠.
그럼 이제 ⓑ, ⓒ도 나오면 그때그때 찾아주면 되겠네요. ㅎ ㅎ
여튼 이런식으로 읽어주면, A가 B에게 ㉠의 표구를 맡긴 상황이고, B는 화가인가 봅니다.
이렇게 앞서 설정한 목적의식에 집착해서 최소한으로 내용파악을 진행하며 읽는 겁니다.
그렇게 다음 문장을 가는데....!

여기서도 뭔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보기>에서 잡은 목적의식을 계속 떠올렸다면, '지게꾼' 얘기가 청년의 이야기인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머릿속에서는 이제부터 당분간은 ⓑ 얘기가 나올 것이고, 그 후엔 ⓒ가 나올 것임을 짐작하며 읽게 되죠.
마저 봅시다.

여기서도 대화가 연속적으로 튀어 나와서 등장인물을 박아주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만약 이번 시험에 [염상섭, 삼대]가 튀어나온다면, 지문에 " "을 활용한 대화를 계속 박아주는 저런 양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등장인물이 누군지 아니까, 그냥 인물을 박아줍시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됩니다.
아 물론, 굳이 저럴 필요는 없어요. 저도 웬만해선 그냥 머리로 합니다.
다만 평소에 산문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시험장에서 불안은 가중될 확률이 높으니 안전빵으로 가자는 겁니다.
저렇게 하면 내용이 잘 잡히긴 하거덩요.
이제 마저 읽어 봅시다.

여기선 [A]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저는 이런 경우, 정말 최소한의 내용만 보겠다는 생각으로 가속합니다.
어차피 [A]에 관한 문제가 나오고 다시 읽어야 할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그러면서도 'ⓒ가 튀어나오지 않나?' 정도 체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저 읽어 봅시다.

[A]의 바로 뒷 부분은 대충 청년이랑 은행원이랑 썸타는 것 같은 내용입니다.
저는 이거 잡기술 준비하면서 다시 읽어봤는데, 나중에 진짜 결혼하지 않을까 망상도 해봤습니다.
그럼에도 머릿속엔 목적의식을 잊으면 안됩니다. 즉, 'ⓒ 언제나옴? ' 라는 생각이 있어야 해요.
아무튼 그렇게 읽다가 보면~

"이게 바로 그 지게꾼 청년이 동전을 싸 가지고 온 종이지" 에서 ⓐ로 다시 돌아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내 손의 그 편지를 가리켰다' 를 통해서, 곧 ⓒ가 나올 것임을 짐작할 수도 있죠.

바로 뒷 부분인 여기서 ⓒ가 튀어 나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를 하나도 안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읽어 봅니다.

또 노란색을 박은 부분이 다시 ⓐ로 돌아오는 것을 알 수 있죠.
뒤지게 왔다갔다 하네요 그냥.
유사한 틀로, 나머지 부분도 그냥 재껴버립시다.

그러면, 위처럼 같이 읽을 수 있죠.
참고로 저는 지문에서 ⓒ를 확인하자마자 속도를 올렸습니다. 어차피 <보기>에서 잡은 목적은 다 이뤘고, 기억 안나면 돌아오면 그만이니까요.
여러분은 여기서 산문문학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보기>를 끌어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가시면 됩니다.
끝내기 전에
전달사항 [캐스트를 위한 홍보]
-정제된 잡기술을 보고 싶으신 분들
-시험 전 25학년도 6/9/수능 스윽 보고 가고 싶으신 분들
을 위한 2025학년도 독서 문학에 대한 지문해설을 담은 개화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Atom - 개화(開化) 국어 2026 독서/문학편
그럼 이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학 라인좀 봐주세요help 7 0
재수생이라 올해 대학 가야하는데 수학을 너무 못봐서 라인 잡기가 힘드네요…. 서성한...
-
저메추 부타크 9 0
-
정시러 특히 3수 미만은 5 0
투과목해라
-
언매 해라 0 0
화작이 뭐냐 화작이 재밌는 문법 배우면서 언매 해라 언매
-
쌍윤하면어준규들어야겟지 5 0
안냐세요여러분의어선배
-
N수 특히 3수 이상은 10 0
지2해라 사탐하고 그게 뭐냐 부끄럽지도 않냐? 지2해라
-
하 내년에 애니 볼거 개많네 2 0
초카구야공주 장송의프리렌 최애의아이 흐음..
-
사탐런 하지마라 과탐해라 6 1
마지막까지 그렇게 도망칠 거냐? 그렇게도 비겁한 승리가 탐나더냐? 과탐 고르고...
-
작년처럼 문제는 어려운데 컷은 ㅈㄴ 높게 나올 것 같음 아
-
좋다
-
유튜브 19세 인증 0 0
만으로 19세임?? 아니 그럼 내년 1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 ㅅㅂ 어차피...
-
과외 시세 3 0
학교는 최저 성한이고 이번 언매 1개 틀림 근데 과외 한번도 안해봤고 아직 고3인데...
-
왜 그런건가요?? 제가 찾아보는곳이 재작년에 최저도없는데 4명이월됐길래
-
남붕이한테 고백받음 2 0
허억
-
이번 수학 공통에서 님들이 틀린 어이없는 문항 11 0
뭐있음? ㅜㅜ
-
국어 1등급에서 4등급까지 3 1
ㅆㅂ 할말이 없다 3모 백분위 99 그 뒤 부터 계속 1이었는데 수능때 4가 뜨네 인생 ㅈ됬네
-
근데 꿈내용이 흠 0 1
마마(?) 콘서트장같은 곳을 갔는데 잘못들어갔는지 바로 눈앞이 연예인이었음 근데...
-
애슐리에서 일하면 14 0
뷔페를 혐오하게됨
-
40분에버거킹먹으러나가야지 5 0
야호
-
홍준용vs백호 1 0
누구들을까요 개념을 백호로 듣고 나머지는 홍준용 풀커리 따라가는 느낌으로 해도 됨?
-
지금은 당연히 생각없어졋지만 국과수 법의학자를 꿈꾸던 시절이 존재함
-
누가 자꾸 내 레어를 가져가 0 0
수삼 내꺼다 이놈아
-
영어감점큰 메디컬을 어케찾지 3 0
ㅠㅜ 영어 반영비가 20%라고 쳐도 100/98/96 이런 대학이있고 25*인데 막...
-
경북대 aat 인문논술 0 0
경북대 aat 인문논술 치신분들 혹시 시험 난이도랑 타임어택, 분량 채우기 등은...
-
나중에 실채점 표본 더 많이 들어오고 계산하고 하면 모르겠다만 암튼 지금은 이럼
-
올수 ㄹㅇ 황밸 아닌가 16 1
표면상으로는 표점차 적으면서 미적 쉬워서 개이득
-
오늘 무조건 칸수 올라야함.. 2 0
가채점 싹 빠지고 나면 칸수가 오르는 일은 ㄹㅇ 잘 없음…
-
난 국물 라면이 싫음 3 0
그래서 불닭만 먹음 불닭도 다른 맛 섞인 건 싫어서 기본만 먹음 다른거 아무것도 안넣고 먹어야 됨
-
외대 베트남어학과 어때요 0 0
ㄹㅇ 큰잏나려나
-
오늘 진학사 0 0
바뀌면 칸수 대부분 떨어지나여.
-
왠지 내가 계란 넣으려고 하면 2 0
껍질 박살나면서 다 들어가고 내 옷에 날계란 다 튈거같음
-
고려대 경영경제통계vs고사국 4 1
뭐가 더 높나요? 사탐기준
-
라면엔 해산물이지 3 2
매운라면에 새우 오징어 조합 크
-
난 넣을거면 파만 넣음 0 0
김천이나 피방에서 넣어서 나오는게 아닌 이상 계란 굳이 안넣음
-
복수 면허까지 약 2년 10 0
운전면허 한의사면허 레츠고
-
삼수했는데 망했습니다 7 2
저는 현역때 흔히 말하는 ‘회피성 정시파이터‘였습니다. 1학년때 내신공부를 미친듯이...
-
면허 2개있으면 진짜 좋을텐데 2 0
일단 운전면허도 없다면 개추좀 아
-
난 계란 안 넣는데 8 0
넣는 법을 모룸 사실 그냥 봉지에 써있는대로함
-
한양대식 인문 819.5 2 0
인문 한양대식 819.4xx인데 이거 막차 가능할까요?! 거의 819.5입니다 정시...
-
난 너구리에도 계란 넣음 8 0
ㅇㅅㅇ
-
스톱워치 켜놓고 2시간 잤네
-
이유설명점 5 0
왜 시간이 지날수록 칸수 떨어진다는거임? 오히려 시간지날수록 허수들유입으로...
-
라면에 계란 좀 넣지 마라 15 2
제발
-
흠 1 0
걍지금 통새우와퍼먹을까 좀만 더 하고 가야지
-
뿌웅쿨쿨따 0 1
-
지거국 0 0
전남대 충남대 가능할까요?? 전북 충북은 가능하겠죠…?
-
인강 강사분들께 0 0
교재 디자인 예쁘면 뭔가 더 사고싶어져요
-
영어야 원래젬병이었지만 작수 국수 95 98 해놓고 탐구 평균 92 올해도 국수...
-
혼자 표본 분석하기 귀찮은데 0 0
그냥 정시 컨설팅 때리는거랑 별로 다를거 없음?
쓰읍 하, 쓰읍 하, 목적의식이 들어온다앗!!!
너무 크어어어잇..!
따봉 원희야 고마웡~
칼럼조타.그러나너거독자는칼럼보다도너가더좋다한다.칼럼쓰고속안좋으면똥글하나싸라하더라.
이거보고 바지에 똥쌈
청년은 종이에 싼 개추를 내밀었다.
야추를 툭하고 내미는..
ㅑㅐㅛ
오 나도 이렇게 푸는데
전 보기에 뇌가 절여져서 모든 문학 작품 보기먼저 보고 들어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