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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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경북에 있지 않고 대구광역시에 있다.
대구대는 대구광역시에 있지 않고 경북에 있다.
그렇다면 경북대가 대구대가 되고
대구대가 경북대가 되는 것이 천하의 이치에 부합한다.
그 말이 옳을까?
만일 경북대가 경북이 아니라 대구광역시에 있었다면 경북대의 이름은
지금과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이는 곳 경북대가 경북대가 아니라 대구대일 가능세계가 존재하고, 그 가설이 참인 가능세계 역시 적어도 하나 이상 존재한다는 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구대가 대구광역시가 아니라 경북에 있었다면 대구대의 이름은 경북대와 같아졌을 지도 모르고 이것이 가능한 가능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현실세계에서는 두 가지 가능세계가 모두 참인 세계가 존재함에도 실제로는 어떤것도 참이지 않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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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이건
아는것을 모르는것이 아는것을 모르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