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에 똑똑한 학생이 자사고 가서 산전수전 다 겪는 웹툰이 나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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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랑 스토리가 좋다고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한 회차 읽고 정말 토할 것 같아서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십분정도 진정되게 가슴을 두들기다가
재미는 있어서 일주일 참고 다음 화를 보았는데
수업 중에 몰래 보았는데 이번에는 수업 중에 정말 토할 것 같더라고요
전 졸업한지 몇 달이 지나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그때의 그 내신의 공기와 분위기를 웃으면서 버틸 충분한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더라고요
내가 3년을 얼마나 처절하게 토 나오게 살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리미트가 거기였나라는 생각도 하고-
그래서 그 작품은 좋은 작품이지만 못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신 치신 분들 수고 많았어요 마무리도 잘 하시길...
하나 잘 치고 못 친다고 울거나 지치거나 쓰러지지 말아요
학교 내신 사정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치이고 부딪히고 그러다가 무엇이든 하고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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