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바이탈 [1078327]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5-04-21 15: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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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일주일 전, 무엇을 해야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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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일주일전개꿀팁.pdf

중간고사 시험이 벌써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 시간에는 수능 국어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일주일 전 내신 공부 꿀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수시로 의대를 합격했기에, 내신을 정말 목숨 걸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가면서 챙겼습니다. 

그 경험을 살려 작성했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셔서 읽어보시면 내신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에도 사진으로 붙이고, pdf 파일도 첨부해 드렸습니다. pdf 파일을 다운받아서 보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ps.. 좋아요, 팔로우를 해주시면 더더욱 좋은 꿀팁이 앞으로 많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내신 1주일 전.. 집중해야 할 것


 고등학교 내신이 벌써 1주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저는 수시로 의대를 갔기에, 고등학교 때 진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만가지 방법을 다 활용하면서 내신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그 경험을 떠올려, 제가 내신 시험이 1주일 남은 시점에서 어떤 것에 집중했는지를 여러분께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학교 by 학교로 시험 출제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지만, 내신이라는 시험의 특성상 큰 틀에서는 거의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을 각자의 학교 내신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변형하며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어]


국어 내신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학교 선생님의 설명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것은 학교 선생님의 설명을 잘 메모해놓고, 특히 강조하시는 것을 잘 체크해둔 교과서나 자습서가 있다는 전제에서 성립합니다. 




시험이 일주일 안쪽으로 남은 현시점에서, 무언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지금까지 했던 공부를 더 견고히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더 견고히 해야 하나? 그 재료는 오로지 학교 선생님의 설명입니다. 




저는 교과서에 실려있는 비문학 / 문학 지문에 대한 수업이 들어가기 전에, 자습서에 있는 그 지문에 대한 설명들을 모두 색이 있는 볼펜을 활용해 교과서에 옮기는 방식으로 예습을 했습니다. 무작정 적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해를 하고 조금씩 암기해서 적고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자습서의 내용이 교과서로 ‘단권화’가 됩니다


그리고 그 교과서를 수업에 들고 가서, 색 볼펜으로 적어놓은 설명 중에서,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형광펜 같은 것을 활용해서 따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자습서에 있는 모든 설명을 다 교과서로 옮겨 놓으면, 무조건 학교 선생님의 설명은






이렇게 내가 적어놓은 설명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설명들도 가끔 나올 수 있는데, 

그거는 그거대로 따로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이 모두 종료되면, 각 문학/비문학 지문에 대해 공부해야 할 설명이 정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시험기간 내내 외우고, 잘 외웠는지 확인하기 위해 변형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결국 ‘암기’가 핵심인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1주일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학 비문학 지문을아무 설명 없이 그냥 그 백지 자체에 지문만 써져 있는 자료를 구해서내가 기억나는 설명을 쭉 백지 복습하듯이 써보거나, 떠올려 보는 방식으로 ‘내 암기의 완성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면 확실히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풀었던 변형 문제에서 틀렸던 문제를 전부 모아서 다시 한번 풀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항상 틀리던 것을 또 틀립니다. 이는 실전까지 연결됩니다. 1주일 전에는 이렇게 한 90% 정도 채워진 공부를 100%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어]


영어 내신은 그냥 본문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냥 모조리 다 외워야 합니다. 1주일 정도 남은 현시점이면 아마 거의 다 외운 상태겠죠..? 그럼 이제는 국어와 공부의 방향성이 비슷합니다. 

내 암기의 완성도가 90-93% 정도 되어 있는 것을 100%로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작정 변형 문제만 푸는 것은 진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변형 문제를 푸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일단


한글->영어 영작 자료 등을 활용해서, 

또는 그 지문의 해석만 보고 영어로 그대로 옮겨보는 학습을 통해 그 지문에 대한 암기 정도를 확인한 후, 


그 지문의 암기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 그 지문에 대한 변형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한 세트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다 쓰는 것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미 많은 회독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냥 한국어 해석을 보고 영어로 떠올리거나 웅얼웅얼 읊어보는 식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항상 기억합시다. 언어 영역의 1주일 전 공부 방법은, 암기의 완성도를 90-93%에서 부족한 7-10%를 채워 완벽하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탐, 과탐]


사탐, 과탐은 공부 방법보다 팁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일단 사탐이나 과탐도 암기가 핵심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그 암기의 기준은 선생님의 수업시간 설명입니다. 


여기서 팁입니다. 

그런데 전제가 필요합니다. 내 시험을 내는 선생님께서 이전에 출제하셨던 N개년 기출이 필요합니다. 




사탐이나 과탐은 모두 ‘자료 중심’의 문제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2. 다음 자료~~~~~~~~~~~~~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감이 되시나요? 그런데 보통 저 자료의 출처가.. 선생님께서 직접 다 만드시는 게 맞을까요? 학교 선생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료는 진짜 사탐과 과탐의 특성상 개인이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개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면 선지는 변형되더라도, 저 자료는 어딘가에서 따오겠죠 ?? 그 자료의 출처를 한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현역 시절 고1 통합사회 시험의 자료가 다 뭔가 다른 곳에서 캡쳐를 해서 집어넣은 듯 한?? 그런 화질이었고, 살짝 기울어진 자료가 보여서, “아 이거는 무조건 다른 어떤 교재에서 아무런 편집 없이 사진만 찍어서 붙인거구나!” 하고 진짜 시중에 있는 모든 통합사회 책을 다 뒤졌습니다. 



그 결과, 그 선생님께서 서술형 문제까지 전부 “EBS 개념완성”에서 출제하셨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저는 정말 안정적으로 통합사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똑같이’ 나왔던 겁니다.



근데 보통 이렇게 출제하시는 선생님은 드물겠죠?? 보통은 학생들이 찾을 수 없는 자료에서 내시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저는 예를 들어 지구과학 같은 과목은 시중의 모든 책을 찾아도 안나와서, 15년치 수능 특강까지 전부 뒤져보니까, 9년 전 수능 특강 지구과학 문제를 조금씩만 변형해서 출제하셨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10년치 수능 특강 지구과학 문제를 솔직히 외우는 것은 말이 안되었고, 모든 자료를 다 몇 번씩 해석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기에 아주 쉽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야매다. 불공정한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을 하는 사람은 학교에서 저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열정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내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런 것까지도 다 지푸라기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UT !! 1주일 남은 시점에서 이것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공부에 집중하되이전 기출 자료가 있으면 쉬는 시간에 한번쯤 서점에 가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내신에서 좋은 점수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내신 공부할 때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짜증나고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 힘듦을 견뎌낸 대가는 엄청납니다. 건투를 빕니다.




+ 2026_비문학 개론



2월까지는 초고를 다 작성할 예정이라고 이전에 제가 말했었는데, 책 집필이 생전 처음이기도 하고 혼자 모든 것을 다 하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인강에 질질 끌려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를 담았습니다


이는, 제가 인강을 들으면서 “아 이 정도 내용이 확실히 머릿속에 잡혀 있어야 내가 주도적으로 인강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을 [실전 개념서]의 형태로 정리한 책입니다. 


[개념편], [문제편], [해설편]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초고를 제출한 것이어서 언제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4월까지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제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면 더 소식을 빠르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열렬히 응원합니다!


https://orbi.kr/00072760607  ->책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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