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N제 활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763112
안녕하세요 :)
오늘 다뤄볼 주제는 N제입니다.
N제를 어떻게 활용할까요?
그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0. 기출은 무조건 N제보다 낫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기출은 '무조건' N제보다 낫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출제진이 만든 N제라도,
평가원 기출문제보다 중요하진 않습니다.
왜냐고요?
수능은 평가원이 내니까요.
평가원의 의도는 평가원밖에 모릅니다.
그래서 평가원이 낸 기출이 우선입니다.
1. 누가 N제를 풀어야 하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3등급 이하는 N제 안 푸는 게 좋습니다.
(현역은 3모, N수는 더프 기준)
대부분의 N제들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만 풀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3등급 이하는 쉬운 문제가 더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파는 쎈 같은 문제집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기출을 너무 많이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기억에 의존해서 손이 반응하게 되는데요,
이러면 시험장에서 문제를 처음 봤을 때 당황할 수 있겠죠.
그래서 '처음 보는 문제 대처법'을 훈련하기 위해
N제를 활용하면 됩니다.
2. N제 활용법 - 문제 풀 때
앞서 말씀드렸듯,
N제는 '낯선 문제 대처법'을 연습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문제를 처음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어디서 막혔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풀이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세요.
그래야 피드백을 할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문제를 풀었을 때 든 생각도 정리하세요.
'대충 접하지 않을까?'
'이건 로피탈 각인데?'
같은 생각도 적어두세요.
3. N제 활용법 - 채점할 때
채점은 N제 활용의 핵심입니다.
빠른 정답 보고 답만 체크하지 마세요.
해설지와 나의 사고과정의 차이를 비교하세요.
감으로 대충 때려맞힌 문제라도,
정확한 풀이를 위해 해설지를 꼭 참고하세요.
아까 말했던 '풀이를 정리해라'는 말은
바로 이 피드백을 위함입니다.
문제만 풀고 피드백이 없으면
절대로 실력이 늘지 않거든요.
더불어서, 맞힌 문제라도,
너무 쉬운 문제가 아니면
해설지나 해설강의를 보는 게 좋습니다.
4. N제 선택법
앞서 말씀드렸듯,
N제는 해설을 보고 내 풀이와 비교했을 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해설이 자세한 N제가 좋습니다.
누가 봐도 읽기 쉽도록,
풀이과정이 꼼꼼하게 해설된 N제를 추천합니다.
해설지 말고 해설강의가 있는 N제도 좋죠.
인강 강사 분들이 만든 N제는,
대부분 강사분들이 직접 풀어주시니까요.
5. 평가원 스타일이 아닌데요?
평가원스러운 건 평가원밖에 모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평가원스러움'은 다 다릅니다.
문제가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느껴지시나요?
그 문제가 수능에 안 나온다고 100% 확신할 수 있나요?
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당장 6월 모의고사에
삼각함수 도형 극한 안나온다고 100% 확신할 수 있을까요?
물론 확률은 낮겠죠. 하지만 0%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문제 거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좋은 방법 하나를 소개하자면,
'어? 이거 평가원 스타일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면,
평가원과 그 문제의 차이점이 뭔지도 생각해보세요.
간단히 예를 들자면,
- 원 위의 점을 좌표로 처리하는 게 평가원스럽지 않음
- 평가원에서 허용하지 않는 꼼수를 쓸 수 있음
같은 것들이 있겠네요. (단순 예시입니다)
이제 N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이 좀 오셨나요?
기출을 중심에 두고, 필요한 때에 N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공부가 훨씬 더 효율적으로 바뀔 겁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릴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
수학 칼럼)
실수를 줄이는 현실적 방법 https://orbi.kr/00072183669
모의고사 당일에 '무조건' 복기하세요 https://orbi.kr/00072575369
계산실수가 많다면 버려야 할 습관 https://orbi.kr/00072173494
진도가 늦어서 불안할 때 https://orbi.kr/00072313784
체계적으로 문제 읽기 1 https://orbi.kr/00072237485
체계적으로 문제 읽기 2 https://orbi.kr/00072300008
극한상쇄 (231114) https://orbi.kr/00072371992
부정적분은 적분이 아니다 https://orbi.kr/00072697375
3모 공통 총평 + 14, 15 해설 https://orbi.kr/00072624661
0 XDK (+51,000)
-
50,000
-
500
-
500
-
음운변동 0
미쳐버리겠다 문제 푸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스트레스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얼버기 2
밤인가봐요 어둑어둑하네요
-
저능 0
아직도 외분점 내분점 공식 나오면 어디서 어디까지가 몇대몇인지 몰르겠음
-
파운데이션 확통 0
파운데이션 확통 교재는 없나요?? 강의만 듣는 건가요??
-
[자작시] 자습 0
-
기출풀고 채점할때 저는 이론윤리학으로 알았지만 규범윤리학인 경우가 있는데 그냥...
-
키 185 몸무게 90에서 체지방량이 1자리수...골격근량이 그냥 ㄷㄷ하네요
-
바닷가재 수확 마늘로요? 바다 가자 서해 머네요로?
-
부산대 삼반수 0
부산대 낮공인데 삼반수 어느라인부터 성공임??
-
확통질문 0
확통 김기현쌤 아이디어로 시작하는데 순열 조합 부분이 완숙은 아니에요. 얼추...
-
그래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세요
-
g(α)<0인거 왜 있는거임 내가 모르는 g(α)≥0인 극소가 있나 없었던 것...
-
대가리가 나빠서 그런지 먼 개같은 분수밖에 안 나와여...
-
진짜 모름
-
비추인가요??
-
공벡으로 풀기 13
역시 매번 느끼는건데 수직조건은 공벡으로 보는게 상당히 괜찮음 혹시해서 써봣는데 괜찮네
-
모닝똥을 브와악 2
으어 시원하노
-
진짜 모름
-
물리 출튀 슈웃 5
-
비흡연자 애인 얼굴에 담배ㅜ연기 뱉기 ㅋㅋ
-
푸리 2
굿
-
현재까지도 이견 거의 없이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칭송받는 에이브러햄 링컨...
-
현실에선 똘똘함니다 그래도
-
이지영 2
복습 교제 따라가는 게 나을까요 vs 기출 (ex.기시감) 하는 게 좋을까요.....
-
사탐 선택 고민 1
재수생 - 메디컬 목표냐하기엔 곰곰이 생각해보니 좀 아닌 것 같고 무ㅓ그래도 문은...
-
아점 ㅇㅈ 4
6000원
-
점심 먹을 친구 없어서 삼김먹는중 ㅜㅜ
-
다 수업시간엔 오르비 안하는 실수들이었어..
-
원래 시험 당일에 알 수 있는 거 아니었나요??? 신기
-
오늘 성적표 1
성적표를 보기 두려운 07이면 개추 ㅋㅋㅋ
-
4합 5는 ㅋㅋㅋㅋ 진짜 개빡세네
-
꾸준글 써봐야지 우리학교 많이 사랑해주세요
-
자이나 마더텅은 수학이나 물화만 하는거죠..?
-
22 31 32 34 36 37 38 39 이렇게 틀렸는데 하...뭐가 문제지
-
나진짜힘들어ㅓㅡ 7
안아주먄안돼?
-
난해한 시만 올리는 이상병걸린 고3 ㅋㅋㅋㅋ
-
원광대랑 단국대만 지랄이였던거네 ㅋㅋ 미친 쟤내 둘말곤 거의 그대롱데
-
자작시-중압 0
좀만 다듬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그냥 올려봐요
-
과목을 막론하고 (특히 국어 수학) 강사들이 칠판으로 써가며 풀이 논리를 설명하니...
-
합성함수의 역함수공식이요 첨보는데
-
[단독]서울대 교수회 “수능 1년에 3, 4번” 교육개혁안 첫 제안 2
서울대 교수회가 학과의 경계가 없는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고 지방거점국립대와...
-
심찬우 선생님 듣고 있어서 ebs는 다른 강사분 들을려고 하는데 ovs가 제일...
-
영어 지문 5회독씩 다 돌렸고, 이제 문제를 풀어야하는데,, 저랑 진짜 잘 맞던...
-
생각해보니 걍 묶으면 되네 뭐지.
-
나 좀 안아줘 2
나 힘들어
-
일 존나 많다 그냥 힌드네
-
지금 출제되지 않는 유형이거나 과거 문제들은 안들어가 있나요?? 예를 들어...
-
9시수업인데 4
숭입 2정거장전 숭입 깊이는 ㅈㄴ 깊어요 으하하하 시발
-
걸렸어도 일반감기취급하는 편인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이아프노 병원가려는중
추천누르고읽기ON

오옹 좋은데요기출도 N제 보듯이 사고과정 정리하면서 보면 되는건가요?
네 그쵸! 기출은 사고과정 정리가 더더욱 중요해요
N제에서 약점파트만 뽑아서 푸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 수2 적분 파트가 약하면 약점이 보완될때까지 4규,이해원,드릴 등 n제들 적분파트만 추출해서 풀고 나머지는 버리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목표시간 내에 맞출 수 있던 문제를 푸는 행위는 시간낭비라고 봐서
약점만 모아서 공부한 뒤에 실모로 풀이 최적화 연습을 하려는데
이 공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점이 '진짜 약점'을 파악하는 거에요.
어떤 학생은 과거에 삼도극 문제를 계속 틀렸는데, '계산실수를 해서 그래요'라는 이유로 연습을 안 하더라고요.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계화가 필요합니다.
어떤 문제를 많이 틀리는지 감이 아닌 숫자로 파악하는 거죠.
3등급 x -> 2컷까지는 애초에 N제 풀 이유도 실력도 전혀 아니라 생각함 걍 미적확통 안가리고 원점수로 84점 이상은 되야 도움받으려고 푸는거지
통통인데 작수2 3모 1인데 n제 뭘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책 이름 언급하는 건 좀 조심스럽네요... ㅎㅎ
0 에서 눈물을 흘리며 개추
제발 기출 먼저 잘 풀고..
???: 쉽게 알 수 있다.
기출 수분감 전부 풀고 틀린거 맞출때까지 일주일정도 텀 두고 계속 반복한다음 입문 n제 돌리는데 너무 안 풀리네요 ㅠㅠ 기출 회독 다시 들어가야하나요? 재수생이고 더프는 2나왔는데 3모 3등급 초반 나왔어요
기출이 약한 상태면 기출 먼저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기출이든 사설이는 닥치고 많이 풀면 몇등급이건 자연스럽게 오른다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오르긴 올라요.
대신 기출 없이 사설 많이 풀면, 성적 오르는 속도가 많이 더딥니다.
훌륭해요
준킬 2~3개 나가리면 뭘 해야될까요....
킬러는 당연히 못풂ㅎㅎ
계산이 부족한지 발상이 부족한지 아직 개념을 완벽히 익히지 못한건지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