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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3
왜 철학관련과목 생윤 이런게 인기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는 좋아하지만 사회탐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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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과목 투자하느라 국어 많이 투자는 못할거같아요 작수 언매 3틀 3컷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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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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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은 중반까지 개념기출에 시간 많이 쏟고 탄탄히 해놓으면 9모 이후 후반부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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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이유가 크다고 합니다 심장은 정상인데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기ㄴ장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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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대 어느정도지 10
언미생1지1 기준 내신cc여도 100 99 2 99 99 이정도면 갈 만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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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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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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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균 차상위 1
일반 한부모는 대학 미취학시 성인되고 끊겨서 쌩재수시 기균 사용못하는거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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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족권 뽑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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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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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공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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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안에 살인이라도 히는거 아님 이미 결과 나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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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분위기 봐가면서 드립치고 해야지 걍 선이 없음 지때문에 싸해지는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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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연기됐네 5
ㅋㅋ 수험생배려 너무 안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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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고 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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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보신분 계심 ?책 설명만 보면 도움 많이 될 거 같은데 푸는 사람을 한 명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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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건 아닌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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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가는중 2
심장아 제발 아프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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칮앗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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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로피탈 세번 때리면 끝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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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쌤이 1타같긴하던데 윤성훈쌤이 더 실수픽 같은 느낌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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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셈 0
확통 과탐 되는 공대 어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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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지나간당 1
부지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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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강사 추천 0
제가 글을 읽을 때 한문장 한문장 이해하면서 읽는스타일인데 김동욱선생님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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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사탐1 사탐2 모두 3등급 중반이면 대략 어디쯤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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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결과를 못보고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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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문학 1
평가원 고난도 문학만 모아져있는 책이 있나요? 나기출이 2017년까지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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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제를 스스로 못 풀어 강의를 듣고 푸는데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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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기분 후에 기출 더 풀어보고 n제 풀어야할까요? 1
이미지쌤 미친기분 시작/심화 둘다풀고나서 기출 한완기로 한번더돌리고나서부터 n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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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외롭다 1
벚꽃이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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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7
작년에 아이디어 들엇는데 잘모르겟읆..친절한 누렁이라는데 그것도 잘모르겟음뇨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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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준비안했을때 나오면 내가 큰일날걸 준비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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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sinx 테일러급수 3차항까지 교과내로 보이고 싶어서" 였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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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먹고 다시 정신차리고 집중모드 ㄱㄱ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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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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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흘러가는 너머만 보면 안타까운 맘 달래며 쫓았지 애달픈 첫사랑 언덕 진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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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야지 8
연가내고 갈수잇나 다카마쓰가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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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잘못됐다 10
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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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지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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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가야지.... 10
뭔 6평이냐... 지고쿠 지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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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15년전쯤 에서 최근 까지이고, 의대 6년제 졸업하고 의사 국가고시만 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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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못해서 벌집 건드리고 메인까지 가서 개싸움 일어나는게 생각보다 흔한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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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박3일 예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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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이디어 듣고 6월쯤에 뉴런 들어도 늦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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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쏟앗다 9
진자 절망적이야 신발은 또 언제빨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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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호흡오는거 아닌가 좀 많이 쫄리네 점심시간 끝나고 병원 꼭 가야겠다
뭘 여기까지와서그러냐
걍냅둬
지들끼리좋으시다잖아
짤짤이 벌려고 이런 글 올리는 님 인생이 더 가관
ㅌㅋㅋㅋㅋ
하고, 그러한 말을 제법 외치지도 못하고 그저 중얼대며, 한참이나 문을 잡아 흔들어 자물쇠 소리만 덜거덕거렸던 것이다.
을득이한테 저의 아비가 불단집 뒷간에 가 갇히어 있다는 말을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허원은 문득 세상사람들이 수상쩍어지기 시작했다. 어느 때부턴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세상 사람들역시 무슨 이유에선지 이 인간 장기의 한 조그만 흔적에 대해 심상찮은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다. 배꼽에 대한 사람들의관심 역시 기왕부터 있어 온 것을 여태까지 서로 모르고 지내 오다가 비로소 어떤 기미를 알아차리게 된 것인지, 혹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관심을 내보이게 할 만한 무슨 우연찮은 계기가 마련되었는지는 확실치가 않았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그런 관심이 시작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쨌든 사실이었다. 주의를 기울여 보니 관심의 정도도 여간이 아니었다. 한두 사람, 한두 곳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이미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듯 배꼽이야기가 일반화의 기미를 엿보이기시작하자 사람들은 이제 그걸 신호로 아무 흉허물 없이 터놓고 지껄이거나 신문, 잡지 같은 데서 진지하게 논의의 대상을 삼기도 하였다. 배꼽에 관한 논의가 그렇듯 갑자기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골목 안 아홉 가구가 공동변소처럼 쓰는 불단집 소유의 뒷간에 양 서방이 갇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