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Rule]- 최선 긍정형 문제의 접근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03177
수학에는 없다.
국어에는 있다.
무엇일까?
그것은 최선 긍정형 발문!!!!
즉, 지문과 자료를 통해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형태의 문제.
수학에는 답이 딱 떨어지는 학문이기에 없고 고도로 주관적인 국어에만 있다.
사실, 모든 객관식 시험의 문항은 긍정형 발문형으로 만들어지도록 권장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의 혼란을 가중시켜면서까지 부정형 발문형이 시험에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 출제자의 편의성때문이다.
1. 지문에~적절한 것은? (긍정형)
① 적절하지 않은 내용 ⇒ 가공
② 적절하지 않은 내용 ⇒ 가공
③ 적절하지 않은 내용 ⇒ 가공
④ 적절한 내용 (정답)
⑤ 적절하지 않은 내용 ⇒ 가공
2. 지문에~적절하지 않은 것은? (부정형)
① 적절한 내용
② 적절한 내용
③ 적절한 내용
④ 적절하지 않은 내용 (정답) ⇒ 가공
⑤ 적절한 내용
동일한 문제를 긍정형으로 만드는 것이 부정형으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내용을 새롭게 가공할 것이 많아
출제자에겐 힘들기 때문이다.
위의 유형에 거기에 더해지는
수학에는 없는, 최선 긍정 발문형 문제!
매년 수능 국어에서 30%정도 출제되는 하는데...
출제자와 수험생에겐 어떤 의미인가?
먼저 출제자에게는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고 했기에 복수 정답의 인정여부를 막는 수단이 된다.
정답과 비슷한 다른 것이 있어도 더 적절한 것을 발문에서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험생에게는 정답을 골라내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정답과 아주 닮은 매력오답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어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지문이 굉장히 어려워서가 아니라 정답을 매우 닮은 매력 오답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역이용해보자.
최선 긍정형 발문에는 정답이 있고 이를 닮은 매력이 오답이 분명 있을 것을 미리 염두해보자.
즉, 5개의 선지 속에 가장 핵심 낱말이나 맥락 등 공통된 것이 많아 최대 닮은 꼴의 선지 한 쌍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여기에 정답 하나+매력오답 하나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문제 풀이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다음 닮의 꼴의 Rule을 생각해 보면서 문제의 선지를 살펴보자.
최대 공통성(닮은 꼴)?
1) 선지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어나 서술어(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 등이 서로 동일(1순위)하거나 유사 의미성(2순위)을 이룸.
2) 서로 긴밀한 문맥적 관련성(1.대등 2.인과 관계로 연결)을 가짐
3)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대부분 내용과 특성을 포함함.
먼저 최근 국어 시험인 지난 4월 학평 문제를 살펴보자.
이게 수능에도 적용될까?
적용된다!!!!!!
최신 수능인 작년 것을 살펴보자.
여기저기 여러 시험에서 가져온 것도 아니고
2015 수능, 가장 최근의 한 시험에서 무려 6개 씩이나?!!!
이를 통해 다음의 Rule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매력 오답'의 R u l e
선지의 일정한 패턴과 Rule을 통해서 정답의 가능성을 파악하여 문제 풀이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5개의 선지중 하나의 선지가 산술적인 정답의 확률은 20%이지만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최선 긍정 발문형 문제에서 최대 공통점(닮은 꼴)의 한쌍이 존재하는 경우 그 둘 중 하나의 선지가 정답이 될 가능성은 약 75%이다. (평가원 20개년 국어 시험 통계)
간파된 매력 오답의 원리 !!!
출제자는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문제에서 정답과 닮은 매력 오답을 만들어 수험생을 혼란으로 빠뜨려한다. 수험생은 이를 역이용해 최대 공통(닮은 꼴) 선지 한 쌍의 정답률이 75%임을 팁으로 활용하면 문제풀이의 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수능도 반드시 예외없이 활용될 것이다.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이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분명 성적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칼럼 요약 및 결론
* 지문을 읽기 전에 먼저 읽는 선지를 통해 최선 긍정형 발문에서 최대 닮은꼴(공통) 선지가 발견된다면 정답의 가능성(75%)을 파악해 볼 수 있다.
* 선지별 정답의 가능성을 알고 있는 자와 모르는 지문을 읽는 반응 속도와 수험생의 심리상태가 다를 수밖에 없다.
* 국어시험에는 허점이 있다. 시험의 법칙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 시키자.
4월 학평 선지 분석 모음: http://orbi.kr/0005882293
경찰대+사관학교 분석: http://orbi.kr/0005869248
3월 학평 지문,발문과는 무관하게: http://orbi.kr/0005803899
정답과 매력 오답의 공통성: http://orbi.kr/0005780411
발문과 정답의 근거 위치: http://orbi.kr/0005772981
국어 공부 10계명: http://orbi.kr/0005750801
실전에서 무시 못하는 팁 http://orbi.kr/0005740117
전개 방식 풀이 노하우: http://orbi.kr/0005707766
지문 먼저 읽기 VS 문제 먼저 읽기: http://orbi.kr/0005690231
정공 독해법 VS 문제 풀이 기술: http://orbi.kr/0005666450
팁도 쌓이면 실력: http://orbi.kr/0005646997
기출은 과연 진리인가? http://orbi.kr/0005617619
습관화된 출제자의 심리: http://orbi.kr/0005594451
비문학 감각 충전: http://orbi.kr/0005570969
문학 감각 더하고 가자: http://orbi.kr/0005555609
서술상의 특징 문제 해결: http://orbi.kr/0005518786
2015 수능 현대시 모두 적용: http://orbi.kr/0005489483
정답과 부정형은 75%이다: http://orbi.kr/0005469384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재수할 때 운동 11
보통 언제 얼마정도 하셧음???
-
입시 상담같은거 0
유료로 받을수 있는 곳이 있나요? 사탐과탐 선택과목 뭐할지나 어느학원 다닐지,...
-
자 이제 탈릅해볼까
-
우와 새르비 6
너무 오랜만이다..
-
방법이 궁금합니다.
-
탈옯창이군아.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사실 아닙니다
-
문붕이 기하 0
작년 수능 직전 모의고사까지 못해도 높3~낮2는 떴는데 작수 확통에서 27번부터 쭉...
-
난청이있는건지 발음을 하나도 못알아듣겠음 한국어 해석하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씀...
-
ㅇㅈ 22
생일이에용
-
약간 싸이코패스된것같음 22
존나뜬금없이 부모님 이혼통보받았는데 전혀안슬퍼서 그냥그렇군요... 한다음 바로...
-
현역 정시파이터이고 선택과목은 현재 언매 미적 생명은 좋아해서 계속 들고가려고...
-
젭알
-
지구1 1등급 지구2 1등급 둘 중 뭐가 더 어려움???
-
학고 반수할건데 지금 미리 친목 쌓아두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용히...
-
ㅅ 0
ㅜ ㄹ ㅅ ㅜ ㄹ
-
많이아픈건 아닌데... 자려고 누우면 허리가살짝아픔 원래 그런가
-
오야스미 0
네루!
-
뱃지 신청하면 3
보통 얼마정도후에 발급되나여? 빨리 받고싶다 !!!!
-
올해로 (만) 20세다
-
내 본명 5
김순대
-
일하는 곳 온도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 쪼금 아픈 거 같은데 괜찮겠지
-
풀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고과정 알려주면 5000덕 12
수학황들의 사고과정을 앞으로 덕코로 사겠음
-
뭐가나음? 만점백분위랑 개념량 등등 다 포함해서 참고로 한지는 내신베이스임 (9년전…)
-
회색 츄리닝 바지 면티에 후드집업 아니면 가디건 머리에 찍찍이 붙여서 고정하고...
-
응급의학과나 법의학 쪽으로 가고 싶었다고 근데 의대의 벽이 너무 높아서 슬플 뿐.....
-
공대기준 최소학점만 박고 1학기 다닌다고 치면 복학했을때 타격 큼?
-
근데 술 깨니까 다른사람들인데 이거 뭐지..
-
ㅠㅠㅠ 빡쳐서 힘줬더니 바스라짐
-
너무 마음아픈일이다..
-
메가스터디 :: 바른공부 링크 타고 들어가면
-
일물2 일화2중에 뭐가더 빡셈??? 나 생지로 대학가서 모르겠으,,
-
부엉이 인형이랑 담요가 더 필요한데 4월까지 어케 기다림
-
뭐냐 0
.
-
싸악
-
내가 반수를 왜 했냐면 21
그것도 왜 2번이냐 했냐면 꿈을 포기할수는 없었으니까
-
??? : 야 시발 하프모의고사는 뭐야 ㅋㅋ? 너네 대학 반만 갈거야? 아니...
-
정신나갈거같아
-
투데이 ㅇㅈ 1
222 편안하다
-
분명히 국어에 모든걸 걸어야하긴 하는데 이번주에 국어 20분했네
-
반수 4
현역 25학번이고 논술로 중대 상경 등록했는데 과 상관 없이 성대 가는게 목표였어서...
-
영차영차
-
고2때도 국어가 높3~낮2였어서 그냥 고3때는 3등급 받을 목표로 학원+자습으로...
-
술한잔햇습니다 6
네
-
등컷보니 그냥 너무 쉽게 냈던거 같은데 걍 걸러도 괜찮음?
-
대학 붙엇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공부하기 ㅈㄴ싫은데
-
후우 씹 7
나그냑너부좆같아 좀시발이제장난그만하고 행복해지고싶어
격하게 공감합니다. 특히 어려운 수능에서는 더욱 선생님의 분석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국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질문있습니다.
1.여태껏 올린 칼럼, 그리고 앞으로 올리실 칼럼들이 책에 다 포함되어 있나요?
2.올해 안으로 책이 개정될 계획이 있나요?
ㅇㄹㅇ
두 분에게 쪽지로 대신 답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