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상붕이 [1134782] · MS 2022 · 쪽지

2022-10-25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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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수능 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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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액셀을 키고

내 점수를 입력함


물론 가채점판이었음 ㅇㅇ

실채점판은 수능 성적표 나온 후에 나오므로

일단 그 전이라도 최대한 어디 쓸 지를 생각해봐야 함



뭐 대충 이렇게 뜸

그 컨설팅 쌤이나 러셀 담임이나 하셨던 말씀이 맞는거 같았음


대충 내 라인은 서성한 상위 ~ 연고대 하위과 이렇게 보임

그리고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도 차례차례 돌려봄

일단 연대가 고대에 비해선 좀 유리해보임


그리고 일단

나는 연대가 더 가고 싶었음

재수 시절

자기 전에 꼭 아카라카 라이브를 보고 잤기 때문에

연대에 꼭 가고 싶었음


저속성장뿐만 아니라

낙지도 사고

오르비 모의지원도 샀음


다들 하는 얘기가 다 비슷함

이제 논술도 봐야 할 것은 다 봤겠다

본격적인 6교시 스타트임

원서 영역 공부 열심히 해야지!


말은 이렇게 했지만

아무것도 안 함



페북이나 인터넷에서 이런거만 보고 실실 쪼개는 일상의 반복이었음 ㅋㅋ


이게 질릴 때면 또

낙지나 오르비 모의지원 돌려보고



뭐 이런 식으로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

친구들하고 술 먹거나

오르비 눈팅하고

낙지나 오르비 모의지원 돌리고

밤엔 플스로 더쇼 밤새도록 하고

아침에 늦잠자고


이런 잉여의 삶의 반복이었음


수능 끝나니까 좋긴 하더라 ㅋㅋ

앞으로 다신 못 느낄 그 감성과 기분인듯



그러다가 이제 시간이 꽤 흐름

등급컷이 12월 22일

성적표가 12월 23일에 나오게 되어있는데


그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슬슬 불안해짐

국어 마킹을 제대로 했겠지?

수학 주관식 답을 맨 왼쪽부터 쓰진 않았겠지?

영어는 딱 90인데 어디서 마킹실수 안했겠지?

부터 시작해서 온갖 불행회로는 다 돌린 듯 ㅋㅋ


국어가 젤 걱정이었는데

현재 예상으론 백분위 95 2등급이 예상되는데

마킹 실수가 있어서 그것보다 떨어질 경우가 좀 두려웠음


위에선 ㅈㄴ 재밌게 논거처럼 쓰긴 했는데

놀면서도 좀 불안하긴 했음


이 시기 오르비 보면

가 <= 실 기원

이런 글 많이 올라옴 ㅋㅋㅋ


뭐 불안하다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암튼간에 12월 22일 오전에 평가원에서 수능 채점 결과를 브리핑함

그리고 이제 오르비에는 레인보우 테이블이 업데이트되기 시작함


보는데



아 시발


대다수의 입시 기관에서 국어 1컷을 87로 예상한거와 달리

88로 올랐음

그래서 내 점수는 86이니까 백분위 94가 된거임


그리고 또 수학 나형 만점 표점이 140으로 예상됐었는데

1컷이 92가 되고 만점 표점은 137밖에 안 나옴 ㅜㅜ


그리고 한국지리, 세계지리

“1컷 50“


세지는 내가 만점이 나왔어서 그래도 선방했는데

한지도 사실 예상대로긴 함

다행인건 (?) 48, 47 둘 다 백분위 85에 2등급임


근데 세지도 문제인게 50점이 백분위 93;;;;;

2등급 없음 블랭크 뜸

만점이 너무 많은거임


이게 다 이기상 때문이다!!

라고 하기엔

본인도 이기상쌤 3년 들음


하 아쉬웠음

국어랑 한지 1개씩만 더 맞았으면 올1인데

뭐 이제 와서 그러는건 의미가 없지만.. 좀 아쉽긴 했음


자 이제 가채점이랑 실채점이 같기를 기도해야 함

열심히 기도 드렸음



기도 드리면서

밤새 플스함


원래는 성적표를 모교가서 받지만

코로나 때문에 n수생들은 9시부터 평가원 사이트에서 발급 받아야 함

그래서 일찍 자고 8시에 일어나서 성적표 뽑으려 했는데

불안해서 잠이 안 오더라 ㅋㅋ


그래서 계속 게임했는데

오전 5시 쯤 졸려서

알람 맞춰놓고 잠


근데 자동으로 8시에 눈이 떠지더라

일어나서 오르비 보면서 9시 존버함


그리고 9시되자마자 평가원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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