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짤주의)엄마한테 고마운점

Question

울 엄마는 벌레 공포증이 있으심.

어느정도냐면 모기를 못잡음. 손에 터져나오는게 무서워서

메뚜기 같은 벌레가 날라다니면 진짜 바닥에 쓰러지심.

근데 하필 내가 어렸을떄 꿈이 곤충학자였음 ㅋㅋㅋㅋㅋ

그러니깐 집에서 사마귀 기르고 개가 알나은거에서 사마귀 수천마리 나오고

(대충 이런거)

이런 애들이 집 화단에서 막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참으심.

더 놀라운건 막 곤충박물관 이런것도 꼭 대리고 돌아댕기심.

거기다가 내가 곤충 실험( 옻의 흰개미 퇴치성 실험)같은거 해도 막 도와주심.

모기도 못잡으시는 분인데 아들을 위해 이런짓을 하셨다는게 참 대단한듯

최근에 내가 곤충을 좀 징그러워 하면서 느낀 생각인데, 내 아들이 그러면 난 ㄹㅇ 기절할지도

生의 지난한 길 · Accepted Answer

혐짤주의좀붙여줘요.
글고 좋은 어머니를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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