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주의도 불공정하다구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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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나 타고난 환경은 행운이 아님? 당장에 지능부터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게 정론인데, 예를 들어서
전문직 부모는 아이에게 시간당 약 2000단어를 말하지만, 노동 계층 부모는 약 1300단어를 말하고. 그래서 세 살이 되면 전문직 가정의 아이는 약 3000만 단어를 듣고, 노동계층의 아이는 2000만 단어를 듣게 됨. 결국 세 살이 되었을 때, 전문직 가정의 아이는 노동계층 아이들보다 50퍼센트 더 많은 어휘를 구사할 수 있게 되는 셈이고
그렇지만 이런 부작용이 없는 세상은 마르크스적 이상향이나 모어적 유토피아 따위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상향으로서밖에 존재할수 없으니까
그나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체제가 복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 능력주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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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시즘에서 말하는 이상향이 실제로 가능했으면 좋을것 같아요,,,
정치인들이 사람이 아니라 철인이었으면 가장 이상적이었을듯한 사상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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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철학자 왕의 등장을 꿈꿉니다동물의 왕국에서 태어났으면 애초에 진작 도태될 개체를 사회 시스템이 꾸역꾸역 살려놓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차별은 어쩔 수 없이 있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맑시즘은 애초에 있을 수밖에 없는 차별을 억지로 극한으로 없애려고 시도해서 문제가 생기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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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적 요소에 대한 고려는 완전히 거세된, 다윈적 인종학과 우생학의 뉘양스.그 환경적 요소때문이라도 원래라면 도태될 개체를 그래도 인간이랍시고 살려는 놓으려니까 이렇게 되는건 맞음
태어날 때의 운이 거의 인생 전반을 결정하는 것 같긴 해요. 태생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쉬운 사람도 있고, 신체적 요건 때문에 그 작은 노력조차 어려운 사람이 있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노력 자체를 부정해 버리면 사람이 살면서 할 일이 없어요. 물론 태생적 조건의 한계를 넘기 힘든 건 맞아요. 그러나 어찌 되었건 우리가 살아 있고,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의 이성을 갖고 의지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사실이니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얻으며 살아가는 게 정답이라고 봐요. 그리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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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제일 실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존재하게 되어버린 차이를 무시하는건 매우, 매우 힘든일이니까요. 개인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내던져진 모든것에 절망하지 말고 일단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