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군가산점과 그 대책방안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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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는 부분도 많은데, 군가산점 부분은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가산점이랑 자긍심이 무슨 상관입니까. 공무원 시험 칠 때 몇% 가산점을 준다고 해도, 심지어 사기업에 취직할 때 가산점을 준다고 해도 그거 때문에 군 복무에 자긍심을 가질 것 같진 않은데요.
때리고 욕하고 화장실도 못 가게 하고 강제 노동 시키는 고등학교가 있다 칩시다. 그런데 이 고등학교를 나오면 대학 입시에서 가산점을 줘요. 자긍심이 생길까요?
군인을 노예 취급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 사회 전체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으로 대우할 때 자긍심이 생기겠지요. 자긍심은 가산점이랑 엮을 게 아니라 인격적 대우, 명예로운 대우랑 엮어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군가산점이 총체적인 해결책이 아닌 자긍심을 심는 첫번째 걸음이라고 언급이라했습니다. 님 말대로 인격적인 대우와 이를 위해서 군인이 얼마나 나라를 위해 싸워왔고 희생하여 왔는지 학교에서 교육을 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사소한 맞춤법 실수가 있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미국은 2차대전당시 징집을 실시하였고 그래서 군제대자들에게 상대적 보상을 하기위해 군가산점 5점을 주던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에서 역사를 가르칠 때 군인들이 이 나라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얼마나 싸워오고 희생하여왔는지 가르친다고 하네요 이런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으로 군인이 뽑히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저의 취지는 군가산점제가 군복무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한가지 방안이지 총체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글을 쓰다보니 군가산점만이 해결책이다! 이런식으로 흘러갔네요 아무래도 글 쓰기를 안해봐서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네요..
님이 쓰신 댓글들까지 쭉 보니 전체적인 맥락을 알 것 같습니다. 본문의 "군가산점는 군제대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부분은 잘못 쓴 거라 보고 패스하면 공감이 가는 부분도 없진 않습니다만, 님의 이전 글에 달렸던 모님의 댓글이 제 생각과 같아서 그대로 퍼옵니다
"군가산점 부활하게 되면, 앞으로 무슨 소리가 나올까요?
여자 왈 : 너네 공무원시험 가산점 받잖아 그거면 됬지 무슨 얼어죽을 국방세?
국방부 왈 : 군 가산점 부활했는데 무슨 사병 월급을 올려달라 말라입니까? "
국방부가 가산점 운운하는 건 돈 안 들이고 손쉽게 생색낼 수 있기 때문인데, 가산점 제도가 생긴다면 군인 처우 개선이 훨씬 힘들어질 겁니다.
그리고 헌재의 위헌 판결로 이미 폐지되었던 제도를 다시 부활시켜도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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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군인에 대한 명예로운 대우보다 군인이 명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군인이 명예롭지 못한 행태를 보이는 상황에서 명예로운 대우 운운하는 건 우스운 일이니까요. 쿠데타와 군사정부 등 한국군의 명예롭지 못한 과거와 군에 대한 국민의 불신, 현존하는 각종 비리와 부조리를 생각해보면 국방부와 군수뇌부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군인의 명예로운 대우는 탁상공론으로 그칠 겁니다. 병사에 대한 인격적 대우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네요...ㅠ (현실이 안타깝다는 얘깁니다)
저는 5.16군사쿠데타에 대해서는 생각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지마 현재의 군에 대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은 군자체가 키웠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긴 합니다.. 그 음해세력들도 많긴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군가산점이 결코 대안으로 될 순없습니다.
그 이유는 군필자들의 매우일부(공무원을 준비하는사람들)에게만 한정되거든요.
취지는 동의하나 혜택은 아주 일부에게만 돌아가기때문에.. 그닥 군가산점제도에는 찬성하고 싶지않습니다.
공무원으로 진로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기때문에 군가산점제도로 자긍심을 심어준다고도 보기 어렵구요.
그렇다고 금전적인 보상만이 해결이 될 수 있는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군필자지만 군가산점제도를 해준다는 것은 나라에서 군복무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며 이 것은 장병들에 희생에 대해 정부가 인정하고 국민이 인정한다는 것이니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단순히 가산점을 주니 자긍심이 생기는게 아니라 나에 복무에 대한 희생을 나라와 국민이 인정해주니 군복무에 대해 자긍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보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물질적으로만 본다면 어떻게든 자긍심을 심어줄 수는 없습니다. 또 우리나라 현상황에서 금전적으로 보상해준다면 그 부담이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며 이는 또 하나의 마찰이 생기는 요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상징적 보상과 함께 미국과 같이 역사를 배울 때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체제는 군인들에 희생에 얻은 값진 것이다 라는 것을 배워나가야 국민 전체적인 정서가 군인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이로인해 군복무자들도 자긍심이 더욱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군가산점이 총체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에는 윗 글에서도 말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졸리다
언제나 닉값하시는 모습.. ㅋ
뭐 이리 알맹이 없이 장광설을 늘어놓는지.
그냥 한마디로 끝나는걸.
군국주의.
당신은 공산혁명
하일 히틀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