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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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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고 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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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헛디딘것 같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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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오르고 싶다 설령 말라비틀어진 나뭇가지만 있다 하더라도 나에겐 0 0
개의치 않는다 정상만을 목표로 오른다 처음부터 하산을 목표로 등산하는 등산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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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가파른산을 오른다 나뭇잎사이 열매들만 무심한 인생사처럼 푸드득 0 0
끝없이 이어진 길 맹목적인 발걸음 어떠한 이정표도 없지만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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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히는 흙마다 인생이 녹아있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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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산이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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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동이 튼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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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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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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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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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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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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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치료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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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턱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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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능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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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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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고싶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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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웃음나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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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거리가 치솟는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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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악적 패기가 날 휘감는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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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냥 내가 변했나? 혼자서. 스스로? 0 0
상황의 변화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 일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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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의 변화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 일까. 아니면.. 0 0
지금을 묻는다면. 그저 외롭고 쓸쓸하게. 대답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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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도 없고 갈수록 위험천만. 한발 내딛기가 점점더 힘이든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슴은 더더욱 뜨거워진다. 0 0
그렇지만 정상은 아직도 멀었다. 글쓰기가 한뼘 한뼘 클때마다 산키도 구름처럼 두둥실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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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이 이것만 있는건 아니다. 각자 맘에 드는 길 하나 골라잡고 오르는게지 0 0
한동안 사람들을 분류하다보니 지루해진다. 갑자기 다들 비슷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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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람들을 분류하다보니 지루해진다. 갑자기 다들 비슷해보인다 0 0
후욱후욱 한숨내쉬며 가는 사람,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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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초입은 보이지도 않는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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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을 돌아본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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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여전히 성장중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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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성장중 0 0
핫 버미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