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고삼이 재수가 삼수가 나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04656
사수생부터는 낫다 말 못하겠음.
현역이든 재수든 삼수든 목표는 하나임. 대학임. 그게 교대는 설대는 경북대든 의대든,,, 좋은 점수 받아 대학 들어가는 게 목표고 그거 외에 생각할 건 없음.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대학와서 머리 터짐. 멀해야할지 모르겠어. 초등학생한테 미적분 풀라 시키는 거 같아. 난 암것도 모르는데 뭘 해야할것만 같은 압박감에 죽을 것 같음. 게다가 난 문과. 미치겠네..ㅋㅋ 내 선택에 따라 다 달라지고 어떻게 바뀔지조차 예상할 수 없고 심지어는 뭘 해야하는지조차 결정할수가 없음.
입시를 준비할때와는 차원이 다른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낌. 이 차원이 다르다는 건 그만큼 더 크다라는 것보다는 해소가 굉장히 어렵다는 거임. 입시 때의 불안감은 자기위안이나 장위안이나 공부를 더하든가 식으로 어떻게든 해소가 가능했었음. 내경우엔. 근데 이 불안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어떻게 해소해야되는지 감이 안 잡힘.
할 말이 많았는데 쓰다 까먹었으므로 그냥 안적기로 하겠음. 인생개가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
맞아여 반수 하게된 이유중에 저것도 있는듯,,,
세 번째 댓글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