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한 현역 지금 알바 vs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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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시작을 1월쯤으로 잡았습니다
그 전에 놀고 알바하려고 했는데
오늘 아빠가 재수생이 무슨 알바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지금부터 공부하는 게 아빠 도와주는 거래요
근데 엄마는 인생의 경험으로 알바 좀 해보고 시작하라고 하세요
저희 집이 못 살진 않는데.. 잘 사는 편인데
그래도 수능 망한 게 너무 죄송해서 알바해서 재수 비용에 보탬 되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냥 아빠 말씀처럼 지금 공부 시작하는 게 나을까요??
근데 또 오늘 엄마가 제 현역 때 돈 쓴 게 너무 아깝단 말씀을 하셔서.. 진짜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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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이루미입니다 ! 어느덧...
감유지로 몇시간만 하시는건 어떰 그럼 알바랑 병행 가능할거같은데
알바하지말구
에너지 모으세요
10월부터 진짜 후달립니다
에너지를 모으라는 게 운동 같은 거 해서 체력을 늘리란 말씀이신가요??
그것도 포함해서요.
수험생활 시작하면 님이 대충하는거 아닌 이상 수면 부족에 시달립니다. 질릴때까지 주무세요
그리고 체력도 마찬가지인데 10분씩은 하체 복근쪽으로 운동하세요
몸 망가져요
알바 ㄱ 지금 해서 350일 연속으로 공부 못함
그동안 알바해도 재수비용에 기별도 안감 ㅋㅋ
지금부터 공부하면 너무 지친다.. 진짜 팡팡놀아야대 -삼수생-
공부하는 게 나을 듯요
그냥 노세요
놀고 공부 일찍 스타트하시죵
현역이 놀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공부 시작하면 3월부터 지쳐서 나가떨어질 수가 있음 적어도 한달은 푹 쉬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알바도 해 보세요
아빠가 볼 때 공부하고 엄마가 볼 때 알바갔다왔다고 하는게 정답임
이건 객관적으로 답이 있는게 아니라 엄마아빠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게 답임
아빠한테 합리적으로 이러이러해서 1월부터 할거다 해도 소용없음 아빠는 이미 올해에 대해서 실망한거거든
예.. 맞는 말씀이세요..
1월에 시작해도 ㄱㅊ아요 지금은 좀 쉬세요 굳이 뭐 하고 싶으면 운동추천 체력 후달리면 하반기에 진짜 죽을맛이에요
알바+운동 ㅊㅊ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