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월 모고 영어 38번 해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81917
수능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무명의 강사입니다.
부족하지만 38번 오답률이 높아서 해설 올려봅니다.
38번
주어진 문장
Yet this, the increasingly collective nature of science, is often missed in stories of individual genius, whether Newton sitting under an apple tree or Einstein writing at night after his job.
→ 그러나 이러한, 점점 더 집단적인 과학의 본질은,
→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든지, 아인슈타인이 밤에 글을 썼다는 식의 개인 천재 이야기에서 자주 간과된다.
:앞 문단에서 말한 과학의 ‘집단성’을 대중이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문화적 비판
Yet는 사실은 그렇지만 현실 인식은 다르다’는 내용 전환 신호
For most of history science was secretive, obscure and often considered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 역사의 대부분 동안, 과학은 비밀스럽고 불분명하며, 종종 마법과 구분되지 않았다.
과학의 과거 이미지: 개별적, 신비적, 불투명한 영역
Modern science by contrast combines observation, interpretation and action in forms that collectivize the knowledge gained and institutionalizes them in labs, centres, disciplines, funds and stored memories.
→ 이에 반해 현대 과학은 관찰, 해석, 행동을 통합하여,
→ 얻어진 지식을 집단화하고, 실험실, 센터, 학문 분야, 기금, 기억 저장소 같은 형태로 제도화한다.
본격적인 현대 과학의 집단적 성격 설명 시작
이 문장 다음부터가 주어진 문장의 ‘this (collective nature)’를 가리킬 수 있음
하지만 여기서 바로 주어진 문장을 넣으면,
→ 뒤에 더 풍부한 설명(③~⑤)이 남아 있어 흐름이 어색하게 단절됨
As a collective, science polices itself, as happened in 2018 when a Chinese scientist, He Jiankui, announced the birth of twin girls with edited genomes, and was met with a storm of disapproval.
→ 과학은 하나의 집단으로서 스스로를 통제한다.
→ 예: 2018년, 중국의 허젠쿠이가 유전자 편집 아기를 발표하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과학의 집단적 윤리적 자기규율 사례
This open and collective nature was understood early in the history of modern science.
→ 이러한 개방적이고 집단적인 특성은, 현대 과학의 초기부터 이해되고 있었다.
집단성 = 새롭지 않음, 초기부터 존재했음
Joseph Glanvill was one of its first theorists, arguing in the 1660s that ‘free and ingenious exchange of the reasons of our particular sentiments’ is the best method of discovering truth and improving knowledge.
→ 조지프 글랜빌은 그 이론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으며,
→ 1660년대에 ‘개인의 생각에 대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 교환’이
→ 진리를 발견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초기부터 집단적 소통과 토론 = 과학 발전의 핵심이라는 철학적 기반 소개
⑤ 에 주어진 문장이 삽입된다면?
Yet this, the increasingly collective nature of science, is often missed in stories of individual genius…
지금까지의 설명 요약 + 현실 비판 전환
이렇게 오랜 역사와 제도 속에 집단성이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여전히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개인 영웅 서사’만 소비한다는 문제의식 제시
그런데 ⑤번 뒤 문장도 “그러나”로 시작하는데, 이상하지 않나요?
But the more we know, the more collective science looks, dependent on networks of collaborators, supporters and colleagues.
→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이 알수록, 과학은 점점 더 집단적으로 보인다.
→ 협업자, 후원자, 동료들의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But은 단순 대조가 아니라, 역설적 강조
→ 여전히 개인 천재 서사만 보고 있지만, 알면 알수록 실상은 집단적이다
따라서 이 두 문장은 기능상 서로 보완 관계임
첫 번째 "Yet": 현실의 오해 지적 (비판)
두 번째 "But": 그 오해를 뒤집는 강조 (강조)
→ 둘 다 ‘그러나’로 시작해도 문맥상 문제 없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6모 사문 45인데 도표만 한 번 돌리고 싶어서요 어려운 도표 문제 많은 문제집...
-
28수능 대비 3
드가자~~!
-
쭈쭈바 먹는중 9
너무 더워서 뺫삐코 게걸스럽게 빨아재끼는 중읾..
-
검고라 중3나이때부터 수능 봐서 07인데 4수임;
-
삼수하고 싶다 9
아.
-
대학가고싶다 14
대학을가면청춘이펼쳐지겠지?엄청기대된다
-
이정도면 수능때 1나오겠지!?
-
작수 이후로 생1 8개월만에 풀고 중간에 비유전 그 주사놓는거에서 5분 넘게 끌려서...
-
2311 90(3) -> 2411 90(1) -> 2511 87(2) 진짜 실력 존나 안 오름 ㅋㅋ
-
E((X-1)제곱)이 V(X)가 되는 이유를 알려주실 천사분을 찾습니다 ㅠㅠ
-
병신같은 질문인거아는데 이거하나틀려서….해설지에없길래
-
통학+수업시간+과제+시험준비하면 버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여기다 공대다? 그냥...
-
님들 탄생수 얼마임 26
예를들어 2004년 5월 7일 생이면 2+0+0+4+0+5+0+7=20이니까...
-
4규 시즌1 -> 설맞이 시즌1 -> 이해원 시즌1 -> 설맞이 시즌2 -> 이해원...
-
오 2
7+7+7+7! 을 7로 나누면 내 생일임
-
빌헬미나 누나가 공부하래...
-
이원준 현강 1
이번 년도 겨울방학 12월 달부터 풀커리 이원준 쌤 현강 들을 예정인 예비고...
-
근데 달리진건 없네
-
백분위 99였음?
-
욕심이 풀릴까요?
-
뭐가 정배인가요?
-
10월 11일 9
10+11=7+7+7 트리플 럭키 세븐일이에요 :D 제 생일이 071011이니까...
-
걸그룹 노래인 것 같은데 솔파미레도 계이름 역주행하면서 노래부르는거(...) 지금...
-
재수해서 간다고 칠 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경영학부로 입학한다 했을...
-
6모 성적표 0
빨리 내놔 에피달고시퍼
-
학생들이알아서잘하겠죠?
-
이거 게딱지 지문 답이 3번인데 이런건 직접 가서 확인하는게 빠른거죠?
-
몸 움직일 때마다 관절 우두둑거림 ㄹㅇ 고개 돌리면 우둑우둑 손목 돌리면 뚜두둑
-
공스타하니까 3
이상한 사람들 많이 꼬이네 다 차단하는중
-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통계자료(Crux Table) 사전 공지입니다. [탐구...
-
부교재로 플러스북 푸셨나여 아니면 다른 문제집 푸셨나요? 다른 문제집 푸셨다면...
-
월과 일이 숫자가 서로 배수거나 하지 않고 (ex. 3월 9일 탈락) 월이 일보다...
-
이재명이 되니까 0
정치보복이 시작됬다 ㄷㄷ
-
24수능이 5
작작수인 시대라니 고딩시절 빠르게 가는구나.
-
간계밥
-
소선거구제에서 A 50 B 25 C 25 나와서 A가 당선되면 선거구가 거기...
-
살빼야하나 10
신검때보다 22kg쪘네 흠
-
빨리 씻고 밥묵고 잇올 가야겠다..
-
지수함수에서 2
이 문제에서 밑이 크면 언젠가 추월하잖아요 그게 항상 그러는건가요?? 만약에...
-
고2인데 모고 보면 국어는 컨디션 좋으면 3 평소엔 4고 영어도 비슷함 매일 책...
-
동메달형 수능 시험지 23
국어 영역 독서 어려운 철학 지문(정확한 독해와 추론을 요구) 까다로운 법+경제...
-
4개월동안만 1
핸드폰 없애볼까?
-
이게 뭐지.. 4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적백을 받는 법을 간단하게 알아볼건데요. 먼저 수능 수학에서...
-
선택 졸라 어렵게 나올것도 대비중이신가요??
-
정답률 30%이하로 떨구지도 않아서 킬러 까방권도 잇고 50%정도 중난도 와바박...
-
저 여친생김 2
효림아ㅠㅠ
-
국수를 하느라 탐구를 거의 못했고 생윤사문으로 서탐런 했는데 생윤이 안맞아서 동사로...
-
작수 20번은 4
함수식 구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지 싶어서 구하라는 값 표현 강제로 보기 좋게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