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릴 [1033606] · MS 2021 · 쪽지

2021-11-21 20:48:19
조회수 679

제발 저한테 패배자 아니라고 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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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인데 수능을 진짜 겁나 못 봤어요 44344..

진짜 너무 긴장됐어요

국어 영어는 1,2등급이었는데 막상 수능이 이렇게 나오니까 이게 또 제 실력인가 싶네요..


수능 전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물만 나요

사랑하는 친구들 잘 되는 거 보면서 응원도 못 해주고

열등감 덩어리가 됐어요

패배자가 된 것 같아요 부모님도 절 그렇게 보시는 듯 하네요..너무 슬프고 무기력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도 싫어요


재수를 결정했으니까 계획도 짜야하는데..

재종 들어갈 성적도 안 된다는게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막막해요

지금은 그냥 제 시간이 딱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어요

잘해낼 자신이 없어요 절 못 믿겠어요


제발 저한테 잘할 수 있다고 패배자 아니라고 한마디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이런 멘탈로 무슨 재수를 하는지 싶네요ㅋㅋ..

독재생활 팁도 있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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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춤맨 · 1079721 · 21/11/21 20:49 · MS 20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삶이 즐거운 임여진 · 942225 · 21/11/21 20:49 · MS 2019

    패배자의 기준이 뭔데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거라 생각해요
    아직 패배한게 아닐수도 있잖아요.

  • 살루트 · 1070218 · 21/11/21 20:50 · MS 2021

    저도 수십점 떨어졌어요..

  • 제발알고쓰자는거야 · 1025747 · 21/11/21 20:50 · MS 2020 (수정됨)

    현역때 실패를 처음 겪어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랬고요... 이런 불수능이 첫수능이였어서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현역은 금머갈 아니면 잘 보기 힘든 시험이였다고 생각해요 패배자 진짜 아니시고요 평소에 1~2 맞을 정도로 공부하셨으면 정말 열심히 하신거에요 올해 입시 수고 많으셨어요..

  • 마이누 · 1075227 · 21/11/23 00:35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