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재곤이를 읽으며 드는 의문점.(형사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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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내용에
그래 “재곤이는 우리들이 미안해서 모가지에 연자 맷돌을 단단히 매어달고 아마 어디 깊은 바다에 잠겨 나오지 않는거라”
라는 구절이 있음.
난 이 시를 읽으며 이 말을 한 사람이 재곤이를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함.
아니면 어떻게 재곤이가 모가지에 무엇을 달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추측하고 있으며 특히나 ‘연자맷돌’을 달았다고제 구체적으로 말하는 거임?
역시 살인마는 살인을 저지른 자리에 다시 나타난다더니, 재곤을 죽인건 마을 사람인게 분명함.
따라서 이 시는 과거 옛사람들의 순수함과 선함을 말하는 시가 아니라
이를 빙자한 범죄 고발시임.
특히나 그 신선타령하는 할배도 진짜 공범이 아닐까 싶음. 사실 재곤이는 살해당했으나,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서 신선타령하며 순진한 마을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게 훤히 보임.
따라서 그 어느 누구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지 않으려니 시인이 앞장서서 밝히려는 거임.
이 시는 ‘범죄 고발’ 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아주 심오한 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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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ㅋㅋㅋ
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
님때문에 연계공부한거 다꼬임
ㅋㅋㅋ ㅈㅅㅈㅅ ㅋㅋㅋ
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
다들 아니꼽게 보고있었는데 누가 총대매고 살해하고 마을 전체가 무마하며 넘어가려는 ㄷㄷ
그리고 시인이 목격자 ...ㅎㄷㄷ
이런 ㅅㅂ 그냥 연계공부만 해 미친년아 탐정이냐?
묘하게 설득력있어서 더 ㅈ같애 슈발 ㅋㅋㅋ
ㅋㅋㅋ 경찰 아들이라... 추리가 몸에 베임 ㅋㅋ
어? 저도 아버지가 경찰이신데 오ㄷㄷ
그럴듯하다
당신,, 오르비2대셜록하셈
ㄹㅇ저도 읽으면서 싸했음 너무 자세하게 묘사하는게..
인정...ㅋㅋㅋ ‘연자멧돌’이 킬포
코난 꺼라
ㄹㅇ 솔직히 읽으면서 좀 쎄하긴함 ㅋㅋㅋㅋㅋ
와 ㅔㅋㅋㅋㄱㅋㅋㅋ 대단하시네요
독서실에서 터졌네요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ㅋ
ㄹㅇ 근데 시 자체가 쎄함... 그냥 실종한 사람 안 찾을 명분 만들고 자기합리화하는 마을 사람들 ㄷㄷ
무섭다.........
ㅈㄴ소름이네요ㄷㄷ 저 시 맷돌 목에 매단다 그 구절보고 뭔소린지 이해안가서 좀 그랬는데
님 때문에 작품이 무서워지잖아요 ㅋㅋㅋ
파수꾼이랑 연계 떳냐?
이거다
마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실재하지 않는 늑대를 만들어내는 촌장/마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실재하는 살인사건을 덮어버리는 촌장
ㄷㄷ 심지어 둘다 촌장이다. 이건 진짜다
ㄱ 촌장 ㄴ 촌장 해서 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 하면 한 문제 뚝딱
ㅋㅋㅋㅋ이게잴웃기네
이거다
갑자기 분위기 느와르 ㄷㄷ
십ㅋ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
푸슉푸슈슈슉 앉..안..앉은뱅이..씹련..우히히..우히히
ㄷ ㄷ
와 방금 읽었는데 ㅋㅋ
그런가..?
통찰력 ㄱㅆㅅㅌ
구해줘 생각나네
수능날 신선재곤이나오면 이 글 생각날것같음ㅋㅋㅋㅋ
저도 솔직히 마을 사람들이 재곤이에게 빌어먹고 살 권리를 줬다던가
하늘의 벌이 무서워 재곤이릉 돌봤다는게
아무리 봐도 마을 사람들의 재곤이를 위한 마음으로 보이지가 않았어요
이것땜에 실모에서 틀린 적도 있음
저도 동감
작품볼때마다 이 글 생각나겠네 아ㅋㅋ
출제? 어림없지 '서정주'
아니 ㅋㅋㅋ 연계공부하다가 섞이잖아요 ㅋㅋ 설득력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