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공부는 해야되는데, 공부가 안되는 n수생들만 (4수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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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될 안될안. 모든 것은 인과의 흐름속에 있으니 운명을 받아드려 그냥.
너가 공부로 니가 목표할 대학에 갈 운명인지 아닌지 잘 생각해봐.
너의 실행능력, 너의 사고력, 너의 독해력, 너의 암기력, 너의 멘탈상태, 체력이나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봐.
아마 너도 속으론 알고 있을걸?
젊은날의 초상 中 이미 이 시험은 유희가 아니라...
진작도 나는 그렇게 말해 왔지만, 이제야말로 이 시험은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삶의 과제이며 넘어야할 운명의 산맥이다.
내 정신을 학대하는 압제자이며 나를 가두는 벽이며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결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슬이다.
이 시험은 너무 깊이 들어와서 되돌아갈 수 없는 미로(迷路)이며 나는 도망칠 권리조차 없는 필사의 전사(戰士)이다. |
이글은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의 글인데, 너도 혹시 이렇니? 포기못해서 하고있는거겠지 ㅋㅋ
포기하는것도 용기야. 20대에 남들은 경험의 스펙트럼을 발산중인데, 혼자 뭐하고 있어.
뭐? 나는 발산이 아닌 수렴을 통해 다른의미의 극값을 얻는중이라고? ㅋㅋ
( 대충 재수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라는 뜻)
자위 오지네 ㅋㅋ 적당히 해라. 적당히 해.
너에게 주어진 디폴트값에 공부에 관련된 게 있는지 잘 생각해봐.
너가 갖고 태어난 달란트(talent)를 잘 생각해보라고 그길이 맞아? 확실해?
[인과율: 불교의 핵심 사상중 하나로 사소하던 중대하던 세상에서 생기는 모든 일이나 행동이 반드시 모종의 이유나 원인, 즉 '인과(因果)'가 있기에 발생하며 그런만큼 아무런 인과 없이 생기는 일은 있을수 없다는 사고방식. 종교적인 관점에선 '아무런 인과 없이 스스로 오롯이 존재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곧 유일신의 부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것은 인과의 흐름속에서 살아가.
인생은 무의식의 선택
즉 필연의 연속이지.
그중 소수의 사람들만이 운명에 대항해서 극복해내지.
그것은 무의식과의 싸움.
자신에게 주어진 디폴트값을 고통스러운 훈련으로 극복해낸 자들이고.
근데 그게 적어도 넌 아닐걸? 넌 불가능할걸?
지금까진 어그로였고, 본론 시작합니다.
인과율(필연, 운명)에도 틈은 존재합니다.
운명을 거스르는 인간의 의지는, 때로 운명에 균열을 낳죠.
저는 그 유일한 힘은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절실함은 '포기할 수 없는 힘'인데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에 나에게 주어진 디폴트값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극복하는 방법:
1. 독해력, 사고력
분명 타고난 재능은 있습니다.
다만 요즘 뇌의 가소성연구를 보면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08/2009080800237.html
수학에 풀다가 끙끙대면서 수학머리가 깨이는 경험이 점점 당신의 사고력을 증가시켜주고
국어지문을 읽으며 지문을 구조화시키며 잔상을 오래담아두는 경험이 당신의 독해력을 증가시켜줄것입니다.
뇌는 뉴런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걸 부수고 더 촘촘히 연결시키는 과정이
우리가 공부를 하며 고통스러운 이유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공부를 지향합시다. 현대과학에 의하면 훈련을 통해, 이론적으로 당신도 천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실행능력 https://www.dogdrip.net/dogdrip/183736871
이런건 솔직히
환경으로 극복하는게 제일 좋은듯 합니다.
(휴대폰 2g폰으로 바꾸고, 컴터,tv 없애고 유혹거리 없애고 생활패턴을 칼같이 지킬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합시다.)
추천: 열품타, 챌린지스,
갤럭시전자기기: 얼마나쓰니
애플전자기기: 스크린타임
3. 멘탈
부처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하신말로 '자등명 법등명'이라는 말이 있는데
해석하면 '그대 스스로 그대의 등불이 되라'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여기서 등은 한문번역이 아닌 원어의 의미를 따르면 섬이라는 뜻인데
이 세상에서 자기를 섬으로 삼아 자기를 의지처로 삼고,
타인을 의지처로 삼지 말 것이며
법(정의)을 섬으로 삼아 법(정의)을 의지처로 삼고,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는 뜻입니다.
누구에게도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또한 이길이 맞는 길인지 헷갈릴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필연이였으니 책임지고 의미를 찾으시면 됩니다.
3줄요약
1. 모든 것은 인과의 흐름속에 있으니, 너무 고통스러워 하지말고, 하늘이 계획하신 운명을 받아드리자.
2. 그러나 운명에도 틈은 존재하기에, 인간의 '의지'로 운명을 바꿀 순 있다.
여기서 의지는 포기할 수 없는 힘을 말한다.
3. 절실함을 가지고 있다면, 운명이 그댈 거부해도
다양한 인지,환경통제,가소성훈련 등으로,자신에게 주어진 디폴트값을 이겨내고
매우 고통스럽겠지만 무의식과 맞짱을 떠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불가능하니 포기하자.
그치만 불가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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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면에 물결을 일으키는 물고기다…!
ㅋㅋ아재
아잉 재밌다 낄낄
와 지금까지 글 쭉 다 읽었는데 글 진짜 잘 쓰시네요 ... 팔로우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