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ER10 [85885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1-03-12 22:09:20
조회수 1,788

[매일현주해] 오늘도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658922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도 반갑습니다! 금요일 '매일현주해' 조교 'GOONER10' 입니다!


 현역 분들은 작년 코로나 상황때문에 학교를 별로 가지 못해서 매일매일 학교 가는게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실텐데, 벌써 2주 정도 지난만큼 이제쯤 마냥 새롭게 느껴지고 어려웠던 학교 생활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N수생 분들은 또 나름대로 각자의 환경 속에서 저마다의 방법대로 하루 하루를 치열하게 보내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허나 아시다시피 수능은 1년간의 장기적인 레이스고 초반 시기에 너무 의욕에 불타올라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만큼 무리하신다면 정작 가장 중요한 후반 시기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무너질 수 있으니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게 항상 중도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공부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건 저도 재수할 때 가장 힘들었던 고민인데 공부는 결국 혼자하는 것이라는 걸 항상 최우선 명제로 삼아두고 1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공부방법과 지금 자신의 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본인입니다. 주변인들이 하는 말과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중심을 잡아 묵묵하게 목표를 향해 정진하셨으면 합니다. 수능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자주 고민하게 되실 겁니다. 그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보편적인 에로사항이고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본인에 대한 확고한 믿음뿐입니다. 남들이 하는 말들에 이리저리 휘둘려   이도저도 아니게 되지 마시고 본인이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쭉 유지만 해나가시면 수능날 그 결과는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렇게 믿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리저리 잡소리가 길었네요. 오늘도 댓글로 어떠한 질문이라도 남겨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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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경제학과 19학번

중앙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20학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21학번(원광대 치대동국대 한의대 동시합격)


2019학년도 D-day 98일전 본격적으로 공부시작

6평 33233-> 9평 22122-> 수능 11113(백분위로 국 99 수 96 영 생윤96 사문85)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논술 최초합격


2020학년도 6, 9수능 전과목 1등급

2020학년도 수능(백분위로국 97 수 96 영 생윤 99 사문99 


2021학년도 6평 전체 2문제 틀림

2021학년도 수능 전체 3문제 틀림(생윤 1사문 2개 원점수 292)

2020학년도 9, 2021학년도 6수능 국어 100

2021학년도 9수능 수학 100

올해 강남대성 모든 시험(평가원 까지 총 17번정도)에서 모두 빌보드 입성(대성계열학원 내 성적 우수자 문과는 총 120~150등 정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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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주간지 구독 페이지 : https://special.orbi.kr/yhj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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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엔 상상모의고사 해설 인강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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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라인 현장 수업과 ON라인 학습을 모두 하나로 합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ON+OFF 1:1 맞춤학습 시스템!

SWITCH학습 을 오픈합니다. 


https://special.orbi.kr/yhj-switch/



[SWITCH 학습이란?]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ON라인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원활히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1. 매일아침/저녁 기상, 학습커리 체크 

(현재 파워스터디 스공팀처럼 전체 기록들을 빌보드로 확인합니다)

2. 3회 이상 지각이나 결석시 학생/학부모님께 개별 연락

(2회 누적시 아웃)

3. 1주일에 한 번씩 학습 인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상담

 이 때, 학생 1:1 개별 상담해주시는 담임코치분이 있고, 

 또 학생이 원하는 과목별 전문 코치분들께도 상담 요청을 할 수 있고요. 

4. 전체 감독인 유현주 강사가 2~3주에 한 번씩 직접 체크를 합니다. 

5. 전과목 학습 커리큘럼을 짜드리고, 그에 맞는 일정한 진도량 계획을 잡습니다. 

6. 1주일 뒤에는 지난주 학습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계획을 짜는 걸 도와드립니다. 

7. 보상과 페널티가 있습니다. 

8. 문/이과 최상위권 학습PT대표팀 코칭스텝이 직접 학습계획 설계 및 상담을 해드립니다. 


[SWITCH 학습PT Premium]

 

3기를 오픈하며 이번엔 학습PT Premium 3가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rter 

  : 스타터는 스위치PT를 처음 접해보는 학생들이 생활습관을 잡기 위해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기상 미션과 플래너 인증 달성을 체크해드리고 

    그에 따른 리워드와 패널티를 부여해 본격적인 학습관리 전 생활습관부터 잡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SWITCH PT Standard 

  : 스탠다드는 기존 1,2기 오픈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학습코칭이 같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탠다드 멤버가 되시면 전담코치가 배정되며 전담코치가 매일 플래너 체크, 

    1주일에 1번씩 플래너를 기반으로 직접 줌(Zoom)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합니다. 

    전반적인 학생의 학습 커리큘럼을 관리해주고, 매주마다의 필수 미션들을 부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 SWITCH PT Plus 

  : 플러스는 스타터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 스탠다드의 학습코칭 + 개인클리닉까지 

    접목된 상품입니다. 

    플러스에서는 현재 스위치PT의 최상위권 코치진들의 개인 클리닉 수업이 진행됩니다.

    1주 1시간씩 진행되며 1달 단위로 원하는 과목을 변경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수업을 위해 문제 풀이나 질문은 미리 준비하며 이를 통해 

    밀도있는 고효율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과목별 심화 수업 등 시간 안에 

    학생이 원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수업이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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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21. 3. 11일자까지 집계된 통계입니다. 파워BEST100!


클릭하시면 원본 그림으로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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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bi's Policeman · 834955 · 21/03/12 22:10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f82jw681ks1wk · 1052389 · 21/03/12 22:20 · MS 20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3 05:13 · MS 2018

    에고...댓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강의의 비율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본인의 현재 실력입니다. 지금 같은 초반 시기에는 고정 1등급 정도 되는 최상위권 학생들(예를 들어 n수생) 같은 경우에도 기본 개념, 심화 개념 강의 등을 다시 들으면서 기초를 탄탄히 다시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들으면서 너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중간에 스탑하셔도 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이해도를 다시 점검할 수 있고 개념 공부를 한지 시간이 좀 된 상태라면 분명히 까먹거나 머리속에 불명확한 개념들이 생겨나기 마련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같은 시기에 시간을 좀 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보다 공부 경험이 적고 낮은 성적대의 학생이라면 그보다 강의의 중요도는 더 높아지겠죠. 딱히 이상적인 비율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만약 본인이 혼자서 학습방향과 진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이 막막하게 느껴지고 힘들 것 같다 싶으시면 강사들이 제시하는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될텐데 그럼 강사들의 강의는 추천 시기에 맞게 들으시는 것이 좋겠죠.
    탐구 과목의 경우에 강의의 비율이 높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고 다만 주의하셔야 할 건 수학 과목의 경우 중,하위권 학생들은 너무 강의 진도에만 매몰되고 정작 본인이 직접 손으로 푸는 문제풀이의 양이 너무 적어 복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 시간 중 강의 비중이 너무 높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진도를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수학은 본인의 풀이 경험이 특히나 중요한 과목이니까요!

  • uneducated kid · 898061 · 21/03/12 22:22 · MS 2019

    제2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2022년부터의 제2외국어 절대평가 전환으로 인해 과목 간 난이도 편차가 줄어들까요? 작년처럼 아랍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면 내신으로 간단하게나마 했던 일본어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3 05:17 · MS 2018

    글쎄요..저도 그 쪽에 대한 정보는 잘 알고 있지 못해서 명확하게 답을 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추측으로는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작성자님 말대로 과목별 유불리를 위해 난이도 편차 조정이 들어갈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일본어 공부 경험이 있다면 상대평가 때와는 다르게 일본어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일본어를 선택하셔야 하는 건 아니고 아랍어 과목 자체가 그렇게 학습부담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물론 상대평가 시절 얘기입니다.) 조금 더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고 아랍어를 선택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중앙은행의 저금리정책 · 874411 · 21/03/12 22:33 · MS 2019

    사진 잘못올리셨내용 ㅎㅎ

  • GOONER10 · 858851 · 21/03/13 05:19 · MS 2018

    그러게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정신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 용1111 · 1052588 · 21/03/12 22:56 · MS 2021

    수학인강 들으신거랑 풀었던 컨텐츠 다 알려주세요!

  • GOONER10 · 858851 · 21/03/13 05:33 · MS 2018

    인강 같은 경우 사실 현역 때만 이용하고 n수 할 동안은 거의 이용을 안 했는데요.
    현역 때는 늦게나마 현우진T 뉴련 다 완강했구요(강사의 말 처럼 수능 일주일 전에 확통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이 바로 저였습니다 흑..)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드릴이나 다른 강의, 컨텐츠 등은 접하지 못했네요.
    n수 할 때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다 따라가기도 빡세서(강사 자체제작 교재, 다양한 사설 모의고사, n제 등) 전적으로 강남대성 학원에 의존했습니다. 그런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어차피 정답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제게 현재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았던 것 같네요. 아, 삼수 때는 지수, 로그, 삼각함수등 추가된 개념이 있어서 개념 학습용으로 현우진T 수1 시발점 인강 들은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마무리 단계에서 킬캠 모의고사 몇 회차 풀었구요.
    그래서 제가 특정 강사나 컨텐츠를 추천해드릴 수는 없지만 수학의 경우 다양한 심화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연냥이 · 1047363 · 21/03/12 22:59 · MS 2021

    성적을 너무너무 올리고 싶습니다....
    올리셨을 때 마음가짐... 방법이 궁금합니다

  • GOONER10 · 858851 · 21/03/13 06:09 · MS 2018

    음... 현역 때 3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리는 과정에서의 생각과 방법은 밑에 분 댓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현역 때와 n수 때의 저는 완전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
    현역 때 받은 성적을 보고 제가 하는 공부 방향에 대한 어느정도 확신도 생겼고 공부 방법도 감을 잡은 것 같아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학원에 같이 있는 다른 친구들보다 입학 성적도 좋은 편이라서 사실 자만하기도 했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그렇게 성적을 대폭 상승시켰는데 앞으로 1년 동안 죽어라 공부만 하면 수능 만점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죠. 초반에 모의고사 성적도 잘 나오고 다양한 강사분들의 체계적인 강의를 들으니 실력도 쑥쑥 성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1년을 공부하고 수능을 다시보니 성적은 현역 때와 큰 차이는 없더군요. 그리고 저는 3등급에서 1등급 까지 올리기위해 가져야 할 자세와 100점을 맞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는 명확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2번째 수능이 끝나고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 태도, 공부 습관, 인내심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학생 때 내신공부와는 담 쌓은 사람이기도 했고 제대로 공부를 해본 경험은 고3때 98일 정도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꾸준히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빡센 학원 스케줄을 따라가면서 항상 100%로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업시간, 자습시간 가리지 않고 자주 졸았고 다양한 친구들과 같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처음이라 남과 자꾸 제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줏대 없이 공부하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수 때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학원 스케줄은 다 따라가되 남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그냥 마이웨이로 공부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남들보다 자습시간이 적을 순 있어도 공부하는 매 순간마다 의미 있는 공부를 하고 치열하게 고민하자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 때 단순히 앉아있는 시간이 중요한 건 1등급 까지 올리는 과정에서이고 그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공부의 시간보다 공부의 질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생각없이, 관성에 젖어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는 순간만큼은 항상 열심히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 아타락시아 · 1002556 · 21/03/12 23:08 · MS 2020

    98일만에 등급올린 방법이 뭔가요?

  • GOONER10 · 858851 · 21/03/13 05:49 · MS 2018

    일단 오늘이라도 시작하는 게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ㅋㅋ
    진짜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네요. 현역 때 생활패턴은 그냥 학교 자습-독서실 자습-잠 으로 특별한 건 없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하고 부족한 부분이 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에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은 너무 제한적이고 이런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나온 결론은 국어는 원래 제가 관심 있고 그나마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과목이라 가장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다른 컨텐츠들 전혀 보지 못했고 각 파트별 기본 개념 강의와 기출 분석 이 두 가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고정 1등급 정도로 끌어올렸습니다.(글로 요약해서 쓰니까 너무 간단해 보이기는 한데 그 속에서 수많은 고민들과 치열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겠죠) 수학의 경우에는 제가 많이 약한 과목이기도 했고 자신도 없거니와 학습 부담이 상당해서 그냥 목표를 1등급 컷 맞추기로 맞추고 그것만 달성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심화문제 보다는 준킬러 문제들, 비킬러 문제들의 풀이 정확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결론적으로 시험장에서 21, 30번 문제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영어의 경우 예전부터 동네 학원 다니면서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었기 때문에 큰 고민은 안 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 터라 그냥 9월 정도까지 학원 다니고 끊은 후 파이널 기간에 강사들 모의고사 몇개 풀었습니다. 탐구 과목은 정말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어서 국어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데요. 임정환T 기초 개념 강의부터 파이널 마무리 까지 풀커리 다 타면서 틈틈히 복습하고 기출 문제 정리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사문같은 경우 2개 틀려서 3등급 나왔네요...
    이렇듯 그냥 제 현역 때 공부의 핵심은 '완벽'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냥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올바른 공부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파너 · 886171 · 21/03/13 13:47 · MS 2019 (수정됨)

    고전 시가가 국어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데 어떻게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지금까지는 고전시 자체는 거의 날림으로 읽고 보기와 선지에서 대충 판단해서 풀었는데 굉장히 대충대충하는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재수생입니다!

  • GOONER10 · 858851 · 21/04/16 22:43 · MS 2018

    제가 실수로 질문을 누락햇네요...죄송합니다ㅠㅠ
    고전시가의 경우 출제되는 작품의 수가 한정적이고, 그 작품들 중에서도 주제나 내용이 거의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주제별로 분류하게 되면 한 4, 5가지의 갈래만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고전시가를 해석해보고 학습하는 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고전시가들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또 자주 등장하는 어휘들을 익힘으로써 기본적인 해석 능력도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전시가는 기본적으로 모든 문장, 단어 하나하나를 전부 완벽히 해석해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지문에서 의미를 모르겠는 파트가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만 큰 틀에서 작품의 주제와 화자의 상황, 가치관 등을 파악하고 나머지는 문제들에서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정보들을 통해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핵심적인 지문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고전시가들을 접하느 경험입니다. 그 경험은 기출로도 얻어질 수 있고 다양한 사설문제들읉 통해서 접할 수도 있는 것이고 ebs 연계교재를 공부하면서도 아마 경험이 쌓이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