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docijelq [982823] · MS 2020 · 쪽지

2020-12-11 02:22:35
조회수 1,060

수학 선택과목 유불리에 대한 마지막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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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택과목 글을 아주 많이 올려왔고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댓글도 많이 달고 노력을 많이 하는 중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선택과목에 의해서 님 대학가는데 장애가 될 확률은 낮음. 애초에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뭐냐면 과탐만큼이나 유불리가 생길거라고 단정짓는 것.그럴일은 없음. 


이를 직관적으로 설명해드리자면, 첫번째로 25점만큼만 선택과목 애들하고 경쟁하는겁니다. 이는 선택과목의 비중이 고작 시험지의 1/4일 뿐이고 결국 만점표점이 극단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은 낮음을 시사하는 것이죠. 두번째로 표본수준에 의한 보정점수가 들어가서 빈틈을 메꿔주기도 해서 결국. 다양한 시나리오를 짜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도 만점표점이 1~2점 차이밖에 나지않습니다. 


여기서 유불리라는 것은, 결국 만점표점이 얼마나 차이나느냐를 말합니다. 만점표점이 차이날수록 100점의 가치가 다르게 환산되며, 이는 쉽게 나온 과목 만점자에게 유리천장 효과를 주는 것이죠. 


평가원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출제할것이냐. 이걸 궁금해하실텐데 결국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를 보여드리자면 


1. 공통을 어렵게 내고 선택을 쉽게 내면 애초에 만점 표점 유불리가 적어짐. 

2. 선택의 난이도는 최대한 비슷하게 냄. 


이 두개만 평가원이 지키면 됩니다. 저거 반대의.시나리오가 만약에 벌어진다면 유불리가 커지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어요. 


일반인도 공식보고서 시뮬레이션 돌리는데.평가원이라고 모를리가 있을까요? 전 평가원 믿는 편이에요 적어도 수학 난이도는 잘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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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대가자 · 986548 · 20/12/11 02:52 · MS 2020

    혹시 표점 때문에 연고공 지원가능자가 샤대 경영 , 서성한 공대 지원가능자가 연고 경영으로 넘어올수있어 경영학과도 이과가 다 먹을거라는 거에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과에서 문과로바꿔서 반수하려는데 경영,한의 노리는지라 저런말 때문에 계속 이과 조합 가져가야하나 고민이네요 ㅠㅠ

  • qodocijelq · 982823 · 20/12/12 04:55 · MS 2020

    그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확통이 미미하게나마 더 유리함 제가 볼땐.

  • lllllpdporkl · 994599 · 20/12/11 17:43 · MS 2020

    그럼 지금 예비고3 시점에서는 미적공부보다는 수1수2 공부나 더 하면되나요? 둘 다 어느정도 돼있는 상태에요

  • qodocijelq · 982823 · 20/12/12 04:54 · MS 2020

    저라면 수1 수2도 선택못지않게 공부할듯.. 근데 머 내용이나 문제나 선택과목이 더 어렵긴해서

  • 케이로스 · 688068 · 20/12/14 14:36 · MS 2016

    기하 선택자인데 의대가는데에 있어서도 따로 크게 유불리가 작용하진 않겠죠? 의대가려면 국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하는건 미적이든 기하든 동일하니까
    잘 하는걸 골랐는데 유불리 떡밥이 계속돌아서 불안하네요 ㅠ

  • qodocijelq · 982823 · 20/12/14 15:27 · MS 2020

    넵 저는 기본적으로 평가원이 잘 만점표점 조절할거라고 봐서. 혹시나 1~2점차이가 날수도 있는데 기하나 미적분이나 동일한 확률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