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려할때 생각해볼 포인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3610502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을 학벌으로 보상받으려는 행동은 어쩌면 위험해보임.
물론 열등감이 학습에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음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학벌이라는 목표를 쟁취하더라도 대학에서 더 큰 열등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음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리고 외부의 세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내부의 자아가 붕괴되고 무너진다면 결국 행복해지지 못 할 수도 있어요. 이걸 보고 상처뿐인 승리라고 하죠
재수의 성공을 통해서 남들의 시선이 달라질 미래를 그리기보단, 나부터 마음가짐을 달리합시다. 학벌이 안좋은 나를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랄하면 그 사람의 문제고, 나는 나를 사랑하면 되거든요.
재수는 높은 자존감인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욱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냥 몸만 가도 되는건가요 처음 신청해보는거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 가서 뭐...
-
고2 08 자퇴 3
내신은 4점대 후반이고 이번 2학년 첫 중간 말아먹었고, 더 이상 내신을 올릴 수...
-
붐위기가 좋아서 술자리를 나간 거도 있지만 ㄹㅇ 술이 맛잇어서 많이 먹고 다녔는데...
-
97,98에서 99,100되려면 양치기 말고 없서요…ㅜㅜ ?
-
걍 기출보다 너무 어려운데 브릿지 같은거 풀다보면 진짜 사탐마려움 ㄹㅇ
-
스블 공부법 0
3등급 중반정도이고 세젤쉬랑 미친개념 끝내고 스블 듣는중인데 문제 거의 손도...
-
간단한 등차수열과 합의관계문제입니다! 심심할때풀어보세요
-
폭행을 당한건 알바가 아니라고
-
확통 뉴런 0
뉴런 사서 듣고 있긴 한데 한완수를 병행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뉴런 다 듣고...
-
옛날 교육과정에 일탈이론중에 갈등 이론도 있었나요?
-
하 이게 되네요
-
5모는 국수영탐 하루 날잡고 실전처럼 풀어봐야지
-
정시만으로 충분히 수험생을 평가할 수 있지 않나요
-
정시에 내신반영하는거에 찬성인 목소리가 오르비에도 은근 많네 12
수시로 대학간 사람 입장에서도 진짜 이해 안되는데 다른거 다 제쳐두고 내신을...
-
작년 국어 실모 0
작년 국어 실모를 풀고 싶은데 특히 문학은 ebs 연계 공부를 진짜 꼼꼼히 해놔서...
-
홍준용t 들으시는 분들 다들 프리즘 시작하셨나요 에센스랑 vol.3? 그거 둘중에...
-
설대 작년에 검정고시생들한테 bb 많이 줫다고 들엇는데 연대도 비교내신인가 그렇고 근들갑 아닌가
-
새벽에 할것도 없는데
-
미리 좀 말해주지.. 이미 다 버렸는데 점점 확대되니까 되돌릴 수 없는 내신이 발목잡는게..ㅠㅠ
-
컷 못보나여?
-
목돈이없음
-
편의점가서 라면이라도 사먹을까 봤더니 쥐꼬리만한컵라면 하나에 2천원하길래 그냥...
-
요즘 고민하고 있는게 한두개가 아니다
-
난이도 개시발..
-
으하하다했다 0
지피티개추
-
찐범평 ㅋㅋ
-
내 풀이는 노트에 풀고 접근은 본교재에 필기하는 중인데 궁금쓰
-
DNA 상대량에 대한 정보 없이 가계도 그림에 나타난 표현형만으로 정보를 알아낼 수...
-
한계를 느낌
-
혹시 할짓 없는 오르비언은 저에게 조언을.. 제 논지는 모아보기에 다 있답니다
-
Everyday Grow, and Glow "매일 성장하며 빛날 당신" 안녕하세요,...
-
브라보브라보 0
마이 라잎 나의 인생아~~
-
??
-
처음 뵙겠습니다
-
오르비 잘자요-
-
이미지 신발끈(29강)vs양승진 상하코드 (53강) 상하코드는 유형 문제풀이까지...
-
시험공부포기함 13
아 몰라
-
안녕하세요 현역 고3 오르비언입니다. 현재 수학 공부 관련해서 여러분들께 상담...
-
나도 정시철에 최저만 맞추고 너네한테 공감 안해줄거야 이 나쁜놈들아
-
원래 평가원 급으로 좋고 어려운 지문들도 있는거죠?
-
너무 많이해서 더 이상 없겠지만 뉴비분들 오시면 잘해드릴 자신있습니다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특정 소수 국가에 특정 국가에 두개가 다른 뜻으로 볼 수 있나요? 특정 국가에 식량...
-
하.....
-
대놓고 상대팀 바라보면서 시발놈들아를 박아도 넘어가고 야리기만 하지만 약...
-
킬캠 나왔네 1
작년에 샀으니 올해는 유빈으로
-
Latex 수식 입력 하는 실력이 늘었군
-
패드에 푸는건 뭔가 느낌이 안 좋음 종이에다 푸는게 편함 그리거 눈이 너무 아픔
굳이 재수뿐만 아니라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그런듯
근데 솔직히 20대때 자존감은 외모와 학벌이 시작이자 끝아닌가요
금수저아닌이상
우월감은 높은 자존감과는 다르죠. 물질적인 영역에서의 풍요로움은 자존감보다는 우월감과 관련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가치관이 널리 퍼지는 이유도 어쩌면 열등감 때문이라고 봐요. SNS등으로 너무나도 쉽게 다른 사람들 일상을 볼 수 있게되니 환경 자체가 열등감에 노출되기 쉬워졌고, 사람들이 그러한 감정을 건강하게 풀어나갈 여건 자체가 못 되는 듯 싶습니다.
자본주의+세계화 크리로 개인의 서열화가 당연시되었고, 이러한 풍토가 개인의 상대주의적인 관점을 무시한다고도 봐요.
그쵸 금수저는 우월감이 맞는데 학벌도 높은 자존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월감에서 기인하지 않는다고 부정은 못하겠지만 높은 자존감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학벌이?
서강대라는 간판이 님의 자존감에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