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 잘하고있나 확인하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954232
1. 새로운 지문을 하나 펴봅니다 (교육청. 리트. 사관학교. 각종 실모 등)
2.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 나갑니다.
3. 문제의 맞고 틀림과 상관없이 다음을 판단해봅시다
a. 지문을 읽을 때
- 문장의 정보가 뇌에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 든다. (핵심정보, 세부정보가 구별되어 핵심정보가 입력된다.)
b. 문제를 풀 때
- 이게 어떤 문제이고, 무엇을 묻고 있는 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 내가 뇌에서 어떤 정보를 끄집어내야할 지 알 것 같다. 만약 뇌에 그 정보가 없다면 지문의 어느 부분에서 찾아야할 지 감이 온다.
문제를 틀렸더라도 자기점검을 했을 때 위의 2가지가 확실해진다면 앞으로 점수올라갈 여지가 매우 많습니다.
저 기본기에 추가하여
가 학습되면 시간과 정확성 모두 확보하실 수 있을 겁니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 다행이다
-
흠 5모 국어 0
풀까요 풀지말까요 어차피 담주부터 앱스키마 시작이라 내일은 할거없긴한디
-
안 불편함??
-
지금까지 학평 등의 시험 전날에는 항상 총정리하는 식의 공부를 해왔는데 아무래도...
-
5월 13일에 학원에서 미적으로 보는데 지금 기하런할까 고민중이여서 기하 한번...
-
지방은 ㅈㄴ 미개하네 ㅋㅋ 2022년에 빠따 체벌이 말이되노 ㅋㅋ
-
언급이 전혀 없네요 문해전 들으면 굳이 들을필요 없을까요???
-
릴러말즈 4
조아
-
스쿠나~요리모~스구루~~
-
답3이면 제 풀이 맞을거 같네요 1은 양수랑 짝지어야하고 -2는 3,4와 짝...
-
최저에 국어가 필수라 오히려 정시파들이 수리논술에서 이득일수도
-
한달에 엔제,기출,실모 전부 포함해서 대략 몇문제 푸시는거같나요? 현역인지 엔수인지도 알려주세요!!
-
으어 취한다 0
으흐흐
-
저 오르비 댓글 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학교 다닌거임? 05인데 중고딩때 맞았다고?...
-
목표 대학 어디임 24
댓 ㄱㄱ
-
시간 박아도 감 안 잡히는 문제는 오랜만이네...
-
사실 저는 16
무하한 술식과 육안이 있어요..
-
N티켓 난이도 2
교육청 모고 2컷~높3 정도 나오는데 N티켓 풀면 많이 어렵나요
-
아 10
낼 브레턴우즈 해야하네 하기싫네
-
고려대가 가고싶구나
-
전 바지락칼국수 먹네요 맛저하셔요
-
요즘 듣는 노래 0
사랑은 늘 도망가 -임영웅
-
ㅠㅠ
-
대강 몇등급 같아보이세요?
-
에서 저어서 잘 섞어주면 부피가 줄어드는 느낌인데 이유가 머임
-
아예 손도 못대겠어서 김기현 기출생각집 4점 하는중인데 당연히 이거풀때도 거의 손도...
-
아님말구
-
이 정도면 많이 회복한 듯 ㅇㅇ
-
어째서 미적분 적분이 15문제..
-
작수 21번 3
-1로 찍고 넘어가신분들 계신가요??
-
문학화작만 공부 12
내 독해력을 믿고 문학화작만 겁나파서 빨리 맞추고 독서에 시간 올인 시간만 많으면...
-
작수 수학 22번 저보다 무식하게 푼 사람 없을 듯 2
대충 현장복기본 21번 헤매가지고 20분 갈고 겨우겨우 풀었어도 20분 넘게 남은...
-
수학 피드백 질문글에 암만 봐도 욕같은게 없는데
-
훈수좀둬주십쇼 3
5모 국어(화작)가 85점입니다. 수능때 ‘2컷’ 걸리는게 목표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
여기 마지막 4문단의 내용이 독서의 알파이자 오메가임
-
잘해지면 재밌음 8
이거 뭔소리인지 몰랐는데 이제 이해가 조금씩 되ㄴ다
-
너 파괴당하고 싶니? 22
-
안나올때마다 그냥라이터로지지는중…
-
귀찮은데
-
조금 차가운 공기를 두 사람이 들이마시며 걷는 오늘이라 말하는 날에 뭐라고 이름을...
-
답을 잘 모르겠음요
-
팩트)다 신무협까지는 거슬러 올라가도 재밌음
-
7개년 2번 정도 보니까 지문 내용 기억나서 틀기출도 풀어보려고요 쉬운거 좀 재까고...
-
수학 좀 치고 사설 컨 많이 풀어본사람한테는 걸리는거 해봤자 미적 29번 하나일듯(...
-
-1/2인데 1/2로 알아버림 아까 글올렸는데 진짜 나만 한 실수인듯...
-
역시 너무 요즘 메타랑 안 맞는다... 딱 2000년대(+90년대 말?) 작품까지가...
-
공통빼고 미적분만 기준으로하면 머가 더 어려움요
-
우이씌 1
살뺄거야 그르릉
a도대체 어캐합니까? 저는 그냥 후루룩읽고 뇌에남은 기억으로 품 그래서 음 극한의 이해를 추구해서 기억되는내용을 높이자? 라는느낌으로 공부
큰 틀에서 필자가 설명하려는 정보를 바라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버슈팅 지문의 경우 단기와 장기, 물가 경직성, 국내 통화량, 실질 통화량, 금리, 투자 자금, 환율 등등의 관계를 아주 구체적이고 복잡하게 설명하죠.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정보들을 제치고 결국 필자가 를 강하게 입력시켜야 해요.
"어쨌든 물가경직성 때문에 단기적으로 오버슈팅이 발생하고, 장기에는 안정되는구나. (핵심 정보 입력). 그 과정들을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이 부분에서 나왔다는 것만큼은 알아두자(세부 정보 처리)"
물론 세부 정보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양이 늘어날수록 문제 풀이 속도는 훨씬 빨라지겠죠. 그러나 항상 그러기는 힘드니 최소한 핵심 정보가 뭔지는 항상 인지하며 글을 읽어야겠쬬?
b가 어렵네요
a가 되신다면
'문제를 지문과 반드시 연계하여 생각하자'고 마인드를 다지셔야 해요. 예를 들어 문제에서 어떤 구체적인 상황을 다루면 지문에서 그와 대응되는 추상적인 개념이 반드시 있을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쉽게 문제와 선지의 말들을 지문에 등장한 밀들로 치환하여 보시다 보면 결국 이 문제가 뭘 묻는 문제구나 라는 게 탁 트일 것입니다 ㅎㅎ
A만 잘하면 B는 금방일거같다
맞음 뭐가 딱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야됨
맞습니다. 머릿속에서 딱딱 퍼즐맞추듯한 느낌ㅇㅇ
비문학에서 어떤 선지를 보면 지문으로 돌아 가서 지문의 어느 단락으로 딱 눈이 가면서 그 선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건 어떤가요?
운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면 핵심 정보를 잘 읽어내어 가능하신 겁니다. 글의 index가 잘 잡혀서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미시적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꼼꼼히 읽고, (1) 그래서 이 문장에서 말하는 게 뭐지? (2) 그래서 결국 큰 틀에서 필자가 굵직하게 말하는 정보는 뭐지? 를 연습해보세요. 읽는 눈이 크게 달라지실 겁니다 ㅎㅎ
뭔가 지문이랑 내 대가리랑 티키타카하면서 착착 퍼즐맞추는 느낌드는데 정상인가요
가장 좋은 거죠!!
뭔가 도구를 최소화하고 내 피지컬을 늘리는 식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문파트 독서 지문과 같은경우에 ‘인문은 재진술을 평가한다’라는 경험상으로 세운 기준에 의거하여 그 재진술은 모든 문장이 1)중심화제와 같은 문장 혹은 2)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문장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전제를 내리고 평가원이 출제한 지문내 모든 문장의 역할을 찾아가는 식으로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프긴하지만 늘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 방향이 맞는 방향인가요?
아주 좋습니다. 기출분석이 제대로 되신 것 같아요. 기출분석으로 몇가지 태도 정립한다음 계속해서 훈련해나가는 것. 결국 하다보면 이게 비문학 공부의 전부가 아닐까해요. 도구가 체화되기 전까지는 시간에 넘 신경쓰지 마시고 훈련하시고, 어느정도 숙달되면 시간재고 훈련하시면 분명 고득점하실 것 같습니다!
ㅎㅎ 안심하고 공부 계속 하겠습니다 ㅎ 비문학 할때마다 너무 머리아픈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았나 사실 걱정 많이 했습니다 ㅠㅠ 답변 고마워요!
오 이제부터 매일 연습할떄 훈련해야겠다
좋은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꾸준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되겠죠??
내년에 수능보낸데 국어만 1이 안나와서 슬펏는데
요즘 문학은 많아야 2개틀리는대신 비문학이 비여서 슬픈데 적용시켜보겠습니다 ㅎㅎ
적은 도구로 꾸준히 연습해서 피지컬을 늘리셔요. 지루하지만 그렇게 장인?이 되가는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
a는 되서 오늘 b만 집요하게 고찰해보면서 4지문 본 다음에
오늘 작년 7월 풀었는데
비문학 다맞아서
생애 처음으로 고3 1받았습니다 ㄷㄷ
하루만에 고쳐지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ㄷㄷ
111의 마지막 퍼즐이 처음으로 맞춰진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음...답은 맞는데 a, b가 버거운 경우는 뭔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위험한 경우라고 생각해요.. 수능날 어? 뭐지? 안 읽히지 왜? 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체계가 잡혀야 합니다. 그 체계가 잡히면 동시에 ab가 이뤄지는 거라 생각해요 :)
전체적인 흐름은 알것는디
세부적인 내용 쪼개는건 힘드네요 ㅠㅠ
그 전체적인 흐름을 조금만 더 구체화해보세요.
마치 '이 글은 사과에 대한 글이다'라고 인식하기 보다는 '이 글은 사과가 맛있는 이유가 식감때문이라고 말하는 글이다'라고 인식하는 거죠. 이것보다 더 구체적인 흐름은? 세부정보로 지문에 남겨놓고 선지에서 물어보면 돌아와서 보구요
a랑b는 어느정도 잘 되고있는 것 같은데 융합지문 읽기 시작했는데 20분씩 걸리네요..ㅠㅠ 그리고 글을 잘 읽었다 생각해도 가끔씩 선지판단이 잘 안될때도 있던데 이러면 어떻게 해야되죠?
a b 가 확실하시다면 그때부터 시간의 문제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양의 문제입니다. 최대한 많은 글을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세요.
보통 a,b가 잘 되는데도 선지 판단이 안되는 건 본인이 너무 지나치게 완전무결한 답만 고르려는 태도를 가진 게 아닌가 싶으셔야 해요.
1)지문에 내용을 끌어와 선지를 해석해야 합니다. 선지는 혼자 띡하고 등장하지 않아요. 2)옳은 선지보단 틀린 선지에 집중해보세요. 눈에 띌 정도로 틀린 선지만 틀린 선지이고 그 외에는 웬만하면 옳은 선지라고 생각해보세요.
오히려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답을 도출하실 수 있을 겁니다
와 ㄹㅇ a공감되네요
컨디션 좋을때 읽으면 읽으면서 목차 쫘라락 정리되는 느낌 들 때 있는데
국어인강말고 독학하는게 더 나을까요??
https://orbi.kr/00027728935 이 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인강이 안 맞다면 독학서로라도 대강의 체계를 만들고 그 후 혼자 문풀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강좋아하고 잘맞는데요 제가들으려는 대성비문학문학강의만 각각 55강/38강 이더라고요.
군수생이라 수학도들어야해서 국어인강들을시간이 모자를까봐 기출독학서로 대체하려하는데 어떤가여
독학서로 공부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글을 읽을 때, 기준문장 A-a내용 서술, -->기준문장 B-b내용 서술--> ...이런 식으로 읽어나가는 방식과 유사한건가요? 쉽게 말해서 큰틀로 방향제시 -틀 내로 집어넣으며 읽기 방법...
네 큰 틀 내에서 세부정보를 처리하는 거죠. 다만 그 큰 틀이 너~무 크면 안될 겁니다.
지금 사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x
지금 사과가 맛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o
요즘 고민되는 부분이 기준이 되는 부분을 메모하지 않으면 세부내용을 바라볼 때 정리가 잘 안되는 경우 인데요. 즉 기준이 되는 문장을 메모할 때 시간이 소요된다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여쭤볼 수 있나요? 아니면 메모하지 않고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할까요..
간단한 문장은 그냥 읽어도 되는데 예를들어 안긴문장이 많은 문장이 기준이 될때는 적을 수 밖에 없어서 고민됩니다
1) 기억이 안 나면 메모하는 건 좋은 습관이에요. 하지만 과도하게 메모를 하는 것 같다면 자신이 글자를 너무 글자로만 바라보고 '이해/공감/납득'을 하지 않으려는 걸 수도 있어요. 이해되지 않는 정보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이해의 여지가 있는 정보들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게 좋아요. 저절로 머릿속에 강력히 입력되거든요.
2) 또한 안긴 문장이 얽힌 복잡한 문장을 잘 못 읽는 경우는 자신이 이해 속도보다 이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일 수 있어요.
관련 칼럼 글들 알려드릴테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1) 비문학읽을 때 ㅇㅈ? ㅇㅇㅈ하면 잘 읽힘
https://orbi.kr/00026952072
2) 읽는 속도가 처리 속도보다 빠르면 다 '똥'된다.
https://orbi.kr/0002765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