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비문학읽을 때 ㅇㅈ? ㅇㅇㅈ하면 잘 읽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6952072
오늘은 비문학 독해 도구 5가지 중 2번째 공감/당위에 대해서 설명하는 칼럼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편한 음슴체로 갑니닷
---------------------
하위권이 비문학을 읽을 때와 상위권이 비문학을 읽을 때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아심??
'정보를 처리하려는 자세'임.
하위권은 비문학을 읽고, 특히 자신이 약한 제재에 관한 글을 읽을 때면
알 수 없는 반감을 가짐
'아, ㅅㅂ 이거 무슨 소리야.'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야~ 아 인생 ㅈ같다!'
'아~ 하기 싫어~'
하지만 상위권은 글을 최대한 이해하려 해보고, 안되면 기억이라도 해보려 하고, 그것도 안되면 표시/메모 함.
물론 세부적인 행동은 다를 수 있으나, 어쨌든 지문을 읽으며 적어도 정보를 처리하려고함.
왜그러냐고? 문제는 풀어야 하니까. 이해가 되든 안되든 문제는 풀어서 맞혀야 하니까.
이렇게 지문의 정보를 반감을 갖고 튕겨내려는 자세와 지문의 정보를 처리하려는 자세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생김

위의 글을 읽는 하위권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함
"아, 생물 지문인가? 약한데... 신체의 세포, 조직, 장기가 손상되면 이식해야 한다.... 일단 외워보자. 세포, 조직, 장기 손상 시 이식. 그리고 이식하는 걸 이식편이라한데.. 외우자. 이식하는 건? 이식편. 오케이. 자기나 일란성 쌍둥이 이식안되면 동종 이식해야함. 외우고...이식편 거부 반응.. 면역적 거부 반응... 면역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주조직적..합..복합체? 유전적 거리 멀수록.. 거부반응 강해짐...아 ㅆX 어렵누;;; 외울 거 너무 많은데..? 면역 억제제 사용하면 질병 감염 위험...아 정보량 너무 많은데 어케 다 외우지 ㄷㄷ"
글을 제대로 잘 읽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글을 키워드 단위로 '암기'하려는 경향이 있음.
생각보다 이해할만한 정보도 그냥 쌩암기로 처리해버리려 하는 거임;
그러다 보니 1문단만 읽어도 머릿속이 꽉 참. 근데 그게 질서있이 꽉 찬 것도 아니고, 그냥 정보들이 무질서임.
멘탈이 날라간 우리 하위권 친구는 더 이상 그 뒤의 문단을 읽고 싶지가 않아짐.
이에 반해 글을 제대로 잘 읽는 상위권들은 '당연한 정보'와 '당연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여 처리함.
쉽게 말해서, 이해할 건 이해하고, 외울 건 외운다는 거임.
"신체의 세포, 조직, 장기가 손상되면 다른 걸 이식해야 한다고? 당연하지. 손상됐는데 가만히 내비 둘 순 없잖아ㅇㅇ. 이식하는 거를 이식편이라 한다고? 이건 외우자. 이식편 = 이식하는 거. 자신이나 일란성 쌍둥이한테 이식 못하면 다른 사람한테 이식받는다고? 당연히 누군가한테 이식은 받아야할테니. 내가 안되면 다른 사람한테 이식받아야겠지. ㅇㅈ? ㅇ ㅇㅈ.이걸 동종 이식이라 한다고? 같은 사람이라는 '종'끼리 이식하는 거니까 동종 이식이라 부를만 함 ㅇㅇ. 우리 몸에 다른 물질 들어오면 거부 반응한다고? 뭐 당연한 거지. 기계도 다른 기계 부품으로 바꾸면 고장 나잖아. 그런데 유전적 거리가 멀어지면 주조직적합복합체? 이거 차이가 커지구나. 이건 모르니까 외우고. 어쨌든 유전적 거리 클 수록 이게 클수록 당연히 거부 반응도 커지겠지. 완전 다른 기계의 부품으로 고치면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그런데 이 거부를 억제하려고 억제제를 쓰면 질병 감염의 위험성이 커진다고? 왜지? 질병에 대한 거부 반응도 약해져서 그런 건가?"
이렇게 생각하고 나면 머릿속이 훠~~얼씬 가벼움. 머릿속에 애써 넣은 게 많지 않기 때문.
SO, 산뜻한 마음으로 다음 문단 넘어가기 ㅆㄱㄴ
정리 감.
하위권 학생) 계속해서 모든 정보를 외우려고 접근. 지문 전반부만 읽고 머리 무질서한 상태로 꽉 참. 독해 속도 개 느려지고, 결국 대충 훑어 읽음. 문제 푸는데 활용할 단서 정보 머릿속에 없으므로 문제 못품. 결국 다시 지문을 읽게 됨. 모든 선지를 1:1 대응, 눈알 굴리기로만 풀게 됨.
상위권 학생) '당연한 정보'는 당연하다고 생각. '당연하지 않은 정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려 애씀. 진짜 '당연하지 않은 정보'는 기억or표시. 결국 문제를 풀어낼 단서 정보가 거의 머릿속에 있거나 지문의 표시되어 있음. 훨씬 빠르고 정확한 속도로 문제 해결
적용 감.

한 번 위의 내용에 '공감/당위' - '당연하다'고 느껴보셈.
자동차는 한 대, 두 대, 세대라고 하나씩 나눠 부름. 하지만 바닷물을 하나, 둘로 세지 않음. so, 자동차는 개체, 바닷물은 개체가 아닌 거 당연함. ㅇㅈ. 개체성의 조건이 유사성이 아니라고? 쌍둥이끼리는 DNA나 외모가 같은 거 ㅇㅈ. but 쌍둥이 하나의 개체? 당연히 아니지ㅋㅋㅋ. 유사성은 개체성의 조건이 아닌 거 ㅇㅈ? ㅇㅇㅈ"
이렇게 읽었으면 잘한 거.
물론 이렇게 공감하며 읽는 게 절대 전부는 아님. 비문학 독해 도구 5가지 중 하나일 뿐임.
아예 이해가 안되는 지문은 왜 공감안되지? 하면서 뚝배기 깨지지 말고 다른 독해 도구 사용하면 됨.
----------------------
사실 상위권 학생들도 가끔 실전 모의고사를 치거나 수능날에 글이 튕긴다고 얘기합니다.
아마 그런 분들은 맨날 무의식적으로 하던 '공감/당위'가 긴장해서 이뤄지지 않는 걸 거에요.
글이 튕기면 계속 '이거 인정? 어 인정. 당연한 내용이지.'라고 되뇌이면서 글을 읽어보세요. 의외로 잘 읽힐 겁니다ㅎ
0 XDK (+100)
-
100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공지#국어#독학생 9모 '두 출발' 떠 먹여드림 100 30
-
귀여운 고양이 보고가세요 1 1
애옹
-
6모 모교 신청하는 재수생들아 0 0
님들 선생님한테 인사드리고 올거임? 미리 연락하고 감?
-
현우진T 시발점 1회독 후 이미지T 커리큘럼으로 갈아타게 되었는데미친기분 시작점은...
-
모교언제가지 2 0
공강이 없는데 언제 거기까지가나....
-
월요일 조아 ! 5 3
날씨도 별론데 집갈까
-
전화해서 되냐고 하고 2 0
접수까지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전화와서 안댄대 ㅋㅋ ㅜㅜㅜ
-
아직 안 뜬건가요?
-
(전) 대치동 수학강사 (현) 팀수업 수능수학 선생 질문받습니다 2 0
저는 우리 학생이 학업 경쟁의 정점에 서는 성취감은 물론, 스스로 원하는 삶을...
-
흐에엥 ㅠㅠㅠㅠㅠㅠ
-
6모 0 0
역시 모교가 있으면 편함
-
엥 6 1
에어팟 열었는데 왜 안에 암것도 없지 ㅋㅋ..
-
22개정 지구 궁금해서 0 1
동생 책 뺏어다가 훑어봤는데천구 도입 안 된 채로 행성관측 들어가있는게 뭔가 짜치면서도 아쉬움..
-
강기분 못듣겟네 1 0
에휴
-
목요일에 가려 했는데..
-
영어 만년 4등급인데 이명학t 일리는 너무 좋았는데바로 신택스로 넘어가니까 단어...
-
오지훈쌤 통과내나 2 1
내년에 성불해도 오지훈 통과는 궁금해서 보고싶은데 강민철 김범준 김지영과 더불어...
-
6모접수실패함ㅅㅂ 2 0
왜냐면 6모를내가 칠이유가없거든 수능안볼거니까..
-
기출이 0 0
깔끔해서 좋아
-
교양 안가기로 했음 7 0
방에서잘거야
-
기출 모음집을 만들어볼까 5 2
거창하겐 못하고 10개 정도 들어있는 기출 문제집?
-
사유 : 확대 축소 몰랐기 때문
-
님들 정병 어캄 4 0
하 너무힘든데 지금
-
2027 6모 신청 0 0
러셀은 금방 마감되고 일단 잇올에 하나 걸어뒀는데 만약 신청안되면 고등학교로 신청해야 하나요..?
-
241122 소신발언 0 0
나같은경우는 안풀어서 할말이 없음
-
왜 241122 메타임 0 0
잠시만 기출 문제집 좀 뒤지고 올게
-
수특 문학 연계 N제 수요조사 4 1
샬롬! 자이오노스입니다. 수특 문학 N제를 제작 중입니다. 수요 조사를 해보려...
-
241122 킬포인트 1 0
69×7=683
-
코딱지 먹는 사람 1 0
어떻게 생각함
-
계약학과 열풍 때문인지 지방대 포함해 정부도 규제 완화해서 비슷한 것을 만들려고...
-
맛점 4 3
-
빡통들이 왤캐 많음 3 3
프사 말하는거임
-
수능 국어 어휘책인 2015개정 어휘가 독해다! 가 있는데 2022개정 어휘가 독해다! 책으로 새로 사서 외워야할까요? 0 0
제가 수능 국어 어휘를 외울려고 하는데요 제가 지금 예전버전 'ebsi 2015개정...
-
시발점 + 수분감 중인데 제대로 끝내면 몇등급 ㄱㄴ? 3 0
통통이임
-
히사시부리네 5 1
하잇
-
지금 독재 다니는데 0 1
여차저차 할인받아서 30만원에 다니긴 하거든? 근데 예체능이라 학원 비우는 시간이...
-
스블의 놀라운사실 7 1
수2 본교재 196쪽을보면 범바오의 깊은 빡침을 볼 수 있다
-
러셀 6모 신청 0 0
휴대폰이랑 pc중에 뭐가 더 좋아요?
-
러셀 센텀에 신청했는데.. 0 0
수염길게 기르시고 서당다니실것같은분을 봤습니다.. 뭔가 커뮤에서보던 사람을 봐서 신기..
-
보고서.. 13 0
으흐흐
-
OOOO 슈능샤프 보고서입니다 ai로 작성해 환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MADE BY...
-
대로로
-
6모 학교신청할까? 1 0
학교에서 수능보니 모교에서 칠까.
-
음 3 0
눈 감았더니 밥먹을시간이네
-
밑에 글이 조금 웃겨서 1 0
제목으로 대화하는 느낌
-
241122 확통하다가 풀어봄 1 0
처음풀었는데 15분컷 ㅁㅌㅊ?
-
아 늦게 일어나서 접수 못했다 2 0
시발 실화냐
-
혐오와 분쟁 손절 0 0
혐분손
-
교토대본고사래요
-
네가 더 씨발련임 4 1
-
너재밍 보고서.hwpx 3 0
gpt로 작성한 거라서 환각이 있을 수 있음made with...
이거지
이건 ㅇㅈ이지 ㅋㅋㅋㅋㅋ
일단 좋아요 누르고 봐야징
ㅇㄱㄹㅇ
이거 맞다
이런 글들이 쉽고 빠르게 26되어야 하는뎅
이건 진짜 맞음
김동욱t 필자와 대화하라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단순하지만 효과는 엄청남
동감합니다. 적극적 읽기 태도가 모든 독해의 시작이죠. 물론 독해의 끝은 아니겠지만!
선생님 혹시 옛날에 강남청솔에 계셨나오??!!!
아뇨! 과외밖에 해본적이 음슴니다!
인정해요. 이거 너 외울수 있어? 못 외우지? 체크해 ㅇㅈ? ㅇㅇㅈ
남들이 보면 개이상한 놈..

진짜 하위권 마인드였는데유성님 글 읽고나서 유성님이 제시하시는 방법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유성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정말 좋은 글이네요.
진심 맞는말입니다. 제가 이렇게 읽고 올랐거든요. 좋아요누르고가요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나만 이렇게 읽은게 아니네 ㅇㅈ?ㅇ ㅇㅈ~
와 이거 이번에 수능볼때랑 개비슷하네 ㅋㅋ
속으로 저러면서 풀었는데
와 ㅆㅇㅈ
선지 볼때도 ㅇㅈ ㄴㅇㅈ 이지랄하면 다보임
와 정말 저랑 국어 문제 푸는 관점이 진짜 똑같으세요 저는 이래서 국어 특히 비문학은 선생님이 필요없다고 친구들한테 얘기햏는데 항상 욕먹었거든요 뭔가 이제야 답답함이 해소되는 느낌...?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예 독해의 기준이나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기준을 세우는 게 좋다고 봐요!! 기준세우고나서는 혼자 자습하며 무한적용이 짱이져
ㄹㅇ인듯ㅋㅋ 당연하게 받아들일수있는 정보량이 많아야 편해짐
쉬운 지문일수록 당연한 내용들이 많죠ㅎㅎ
ㅋㅋㅋㅋ 음성지원 되네옄ㅋ
와 이걸...이렇게 쉽게 표현하시다니ㄷㄷ
이거 제가 볼 땐 문학도 ㄱㅆ가능인데 칼럼으로 쓰실 생각 있나요?
네네 칼럼 쓰는게 재밌어서 계속 쓰려고 헙니다 ㅎㅎ 스스로 수업 준비도 되고
유성추!
이건진자ㅆㅇㅈ
에..이지문도 참 재밌는 지문이에요
경제지문이죠?
그니깐 뭐니 니가 이해하지않고 납득하지않으니까 어렵게 읽히는거야
첫번째 단락읽어보세요
이렇게읽는데 왜 제 점수는.. ㅜㅜ
생각하면서 읽는다 라는 추상적인 생각을 잘 표현하신듯요 저도 항상 과외하면서 저걸 알려주고 싶어하는데 표현하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너무 좋아요.. 빨리 문제 풀러 가고 싶습니다 !!ㅎㅎ
제가 사소한거까지 메모할려고 읽으니까 읽은 다음에 남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이해하면서 흐름잡으면서 읽는 게 더 중요한가요??
정보 처리를 1.이해 2.기억 3.메모 순으로 해보세요. 최대한 이해하려 하고 안되면 기억하고 그것도 힘들면 메모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