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약 '공감각적 표현, 서술자의 개입', '교체/첨가/탈락/축약'을 어렴풋이라도 들어본 적이 없다 느낀다면 빠르게 기본 문법/문학 개념서를 훑어야 합니다. 살짝 날림으로 공부해도 괜찮습니다. 외워지는 건 외우고, 안 외워지는 건 남겨 놓으세요. 어차피 진짜 학습은 나중에 기출을 풀면서 이뤄집니다.

추천 인강/교재 - 윤혜정T '개념의 나비효과(문학)', 전형태T '문법 올인원', 떠먹는 국어 문학/문법,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등등

[기본 개념] 영역별 접근법 습득하기

당신이 만약 '독서 지문/문학 지문을 읽을 때 무슨 태도/방법으로 읽을지?' 전략이 없다면 이 전략을 대강이라도 세우셔야 합니다. 완벽하게 지문 독해/문제 풀이 전략이 세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기출을 풀면서 자신에 맞게 조금씩 커스터 마이징해야 합니다. 빠르게 진도를 나가며 대강의 전략을 세우십시오.

추천 인강/교재 - 시중에 정말 좋은 교재/인강이 많습니다. 그만큼 개취를 타는 영역이기에 타인의 추천보단 자신이 직접 조사하여 자신한테 맞는 걸 찾으시길 바랍니다.

[개념 적용/심화] 기출을 풀며 전략 구체화하기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전 단계에서 배운 영역별 접근법을 적용하여 기출을 풀며 최~소 5개년의 기출을 완벽히 '통달'해야 합니다. 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재서 '빠르게' 풀기보단, 조금 느슨하게 하더라도 '정확히' 푸셔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하다 느끼는 영역별 접근 방법을 '스스로'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시간을 무제한으로 두고 등장하는 모든 텍스트를 이해하려 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수능에 필요한 모든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모르는 어휘/개념은 따로 노트를 만들어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추천 인강/교재 - 마닳, 매3비, 마더텅 등

[문제 풀이] 사설 문제 양치기

이제 계속해서 구축한 영역별 접근법 + 개념을 낯선 문제에서 적용하며 '체화'해야 합니다. 최대한 방대한 문제를 일관적인 방법들로 해결해나가세요. 지문 독해력과 문제 해결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EBS 문제는 꼭 푸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연계 대비도 되거든요. (문제 퀄리티 너무 생각하지 마세요. 재수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 퀄이 좋다' 느끼는 사람보다 '문제 더럽네;'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추천 인강/교재 - 그릿, EBS 수특/수완, 각종 N제

[실전 풀이] 실전 모의고사

전 단계랑 거의 이어지는 단계입니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이 단계에서는 그 무엇보다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수능과 똑같이 80분(혹은 75분)을 재서 모의고사를 푸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최소 50회분 이상의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생각보다 긴장되는 시험이고, 이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천 인강/교재 - 봉바상, 인강 선생님들 모의고사, 시중의 모든 모의고사 (퀄 생각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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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어 [5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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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 919982 · 20/02/16 23:34 · MS 2019

고진시가 올인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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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어 · 571544 · 20/02/16 23:37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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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 919982 · 20/02/16 23:37 · MS 2019

갓작히 도움많이받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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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 832581 · 20/02/16 23:44 · MS 2018

유성국어님,문학개념어포함 문학인강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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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어 · 571544 · 20/02/16 23:49 · MS 2015

제가 사설인강을 직접 사서듣는 게 아니라 ㅠㅜ 사설인강은 함부로 추천하기가 좀 그렇고.. 위에 쓰인대로 수험생시절에 윤혜정T 문학을 잘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강을 정말 개취를 많이 타서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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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z · 816726 · 20/02/16 23:53 · MS 2018

선생님 ㅠㅠ 감사합니다
이제 수능특강을 슬슬 기출에 끼워서 푸려고 하는데
독서,문학,화작,문법중 문학만 하면되나요? 비문학도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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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어 · 571544 · 20/02/16 23:56 · MS 2015 (수정됨)

여유가 된다면 모두! 하시고, 중요도는
기출 > 수특문학 > 수특독서 > 수특문법파트 > 수특화작파트
라고 생각해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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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열심히할랭 · 939760 · 20/02/17 01:33 · MS 2019 (수정됨)

1.고전시가가 노베인데 강의 듣는 게 나을까요 ? ;ㅅ;? 아니면 고전시가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볼까요? 아니면 고전시가의 모든 것을 들을까요?
(인강은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여서요ㅠㅠ)

2.피렘 + 마닳 병행할라는데 괜찮겠죠?

3.아직도 글에 초점이 안맞쳐지고,,,처리속도가 낮다고 생각하ㅡ는데ㅠㅠㅠㅠ,,계속 많이 읽으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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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들어간다 · 921060 · 20/02/17 03:00 · MS 2019

수능 때 문제 더럽네 라고 느끼는 거 진짜 공감이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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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파우 · 908970 · 20/02/17 07:41 · MS 2019

맞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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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성공할거다 · 888743 · 20/02/20 22:55 · MS 2019

기출분석할때 영역별로 비문학은 매3비, 문학은 홀수 이렇게 하고 문법올인원 인강과 피램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분석을 하는데 국어공부하는 것 같지가 않고 도닦듯이 뭔가 특히 문학은 내신공부하듯이 하고 그러는데 차라리 마닳을 사서 시간재고 풀면서 마닳+문법올인원+피램 이게 더 나을까요??? 분석을 하라고 해서 하는데 재종선생님들이 4등급정도는 양치기가 답이라고 해서 고민입니다,ㅜㅜㅜ 원래 계획은 재종수업들으면서 문학훈련도감, 비문학피램, 문법 인강 이렇게 개념이랑 각 영역별 기출 한번 풀고4월에 마닳 들어가려고 했는데 뭔가 지금 공부법이 잘못 된 것 같아서요,, 실전적이지 않은것같아요,, 마닳을 먼저하고 영여결 기출이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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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국어 · 571544 · 20/02/22 17:24 · MS 2015

영역별 기출을 하는 것과 회차별 기출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 정하고 우직하게 가시지요. 개인적으로는 개념인강/독학서를 빠르게 완강/완독 후 기출을 푸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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