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랜 [373454] · MS 2011 · 쪽지

2012-04-20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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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랜] 교대 입학사정관제 확대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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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교들이 올 초 전형안을 석달 만에 대폭 변경하여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전국의 교육대학교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교대는 정원 394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모집한다. 전국 교대 전체 정원의 3분의 1가량이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된다. 이는 지난해 선발 비율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2013학년도 교대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 정원외 포함, 단위 : 명)

학교

정원

2013년도 선발인원

2012학년도 선발인원

증감

경인교대

658

216

0

△216

공주교대

431

20

10

△10

광주교대

360

165

50

△115

대구교대

422

120

0

△120

부산교대

384

273

140

△133

서울교대

394

394

20

△374

전주교대

306

0

0

-

진주교대

346

153

0

△153

청주교대

351

9

9

-

춘천교대

400

187

72

△115

4052

1537

301

△1236

(자료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제는 오는 8월16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입학사정관제 모집 인원은 9개 대학에 모두 1537명이다. 이는 총정원인 4052명(정원외 포함)의 38% 수준이다. 지난해 총정원 4135명 중 569명(13.8%)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 것과 비교해 확대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초 대교협이 각 고교에 배포한 전형계획에서는 서울·광주교대 등 8개교에서 577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불과 석 달 만에 입학사정관 전형 인원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교대의 입학사정관제 확대는 지난 2월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원 선발 및 임용 과정에 인·적성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교대 입학사정관제 예산까지 따로 편성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물론 대부분의 교대 교수들조차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대다수의 입시전문가와 교사들도 갑작스러운 확대는 무리라는 반응을 나타내고있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자기소개서, 추천서 비중이 높아지면 사교육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전형 변경에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입학사정관제 알고 준비하자.

입학사정관제는 단기간에 지원을 결정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등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과정을 거친 다음 목표를 세워 준비해야한다.

 

첫째, 지원 학과를 선택한 동기 및 해당 학과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학업 계획,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한다.

둘째, 입학사정관제는 자신의 적성에 맞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관되게 수행한 활동 과정을 토대로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1. 서류평가 ·  면접 중심 -4가지 영역에서 평가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에 따르면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스템, 면접 등이 입학사정관전형의 주요 평가자료다. 평가 영역은 교과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 적성, 학습환경 등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주의할 것은 공교육 활성화에 저해되는 전형요소는 제외된다는 점이다. 즉, 토익·토플·텝스, JLPT, HSK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과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 구술 영어 면접 등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대학들이 반영하지 않도록 제한했다.

 

2. 다양한 전형 유형, 기본 개념 이해로 정복

201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은 각각 121개 대학, 4만 912명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수가 많다. 그만큼 입학사정관전형의 유형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의미이다. 몇 가지 원리만 이해한다면 그지 어렵지 않다.

크게 [리더십, 학업우수, 특별 분야 재능, 글로벌, 자기주도, 잠재력]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대학마다 전형명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리더십 분야에 실적이 우수하거나 재능과 잠재력이 있다면 리더십 유형의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을 찾고 그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아니면 반대로 자신이 지원하길 희망하는 대학이 어떤 유형의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지 파악하고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를 찾으면 된다.

 

3. 일관성· 진실성이 입학사정관전형의 합격 비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입학사정관들은 ‘일관성’과 ‘진실성’을 강조한다.

먼저 입학사정관전형의 유형을 분석한 뒤 자신이 어디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지, 또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해왔는지 파악하자. 예를 들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우수하고 관련 활동을 많이 했다면 자기주도전형에, 글로벌 역량이 우수하고 관련 활동을 많이 했다면 글로벌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다음은 지원 대학과 학과 선택.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유형의 전형에 있어 경력, 활동, 꿈, 열정, 성과, 잠재력 등을 일관성있게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에 있어서는 진실성이 있어야한다. 쉽게 말해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 것은 결국 한 가지다. 수험생이 해당 유형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다. 그리고 그 평가 기준은 크게 서류와 면접이다. 따라서 서류작성에 있어 진실하게 내용을 적어야하고 면접에서도 자신이 경력과 활동 등을 진실되게 전달할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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