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공부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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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05] 또한 두 개로 나누었습니다. 한 대단원에 소단원 두 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1부, 2부 이런 말은 안붙였습니다.
제 칼럼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래의 Prologue 글을 먼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계획은 총 9편의 구성이며, 이는 더 추가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질문 및 상담은 프로필에 올린 오픈채팅 링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
[Prologue] 칼럼 작업 들어갑니다
[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공부의 방법
공부는 궁극적으로 숲을 보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린 숲을 볼 수 없습니다.
숲 속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숲을 볼 수 있을까요?
거시적으로 숲을 볼 수 없다면 주어진 환경에서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린 숲 속의 모든 나무를 탐구해야 합니다.
나무의 크기, 상대적인 위치, 나이, 품종 등…
하나하나 세세하게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 때 괜히 평생에 걸쳐 전국을 누빈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일단 수능 공부를 하고 있고 이것의 핵심은 ‘기출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 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출이라는 숲을 통찰하는 것’ 이죠. 이 숲을 보기 위해선 나무의 역할을 하는 지문 하나 하나를 뜯어 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노동과 같기에 형식적인 면에 치우치는 게 오히려 전체적인 학습 면에선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부터 매일 3지문씩 지문을 뜯어본다면 분명 6월쯤엔 상당히 많은 지문을 다루었을 겁니다. 나무를 전체적으로 훑어 본 거죠. 이때부터 조금씩 기출이라는 숲이 어떤 구조인지 보일 겁니다.
이때 제가 사설을 보라고 했던 이유는 기출을 더 잘 이해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수능 공부는 ‘기출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함’ 에 있습니다. 시중의 컨텐츠들은 모두 이를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도구. 절대 도구가 그 이상의 지위를 갖게 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 도구를 어떻게 이용할지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됩니다.
사설 자료들을 본다는 것은 다른 숲의 지도를 엿보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듯 다른 구조여서 본인이 당연시 여기고 지나쳤던 기출만의 특성을 사설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둘 간의 공통점을 기출에선 발견하지 못하고 사설에서 비로소 발견할 수도 있는 거죠. 사설은 딱 이정도의 지위를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 점점 기출이란 숲의 구조가 선명히 보일 겁니다. 이 숲은 특이해서 일관된 맥락을 가지고 규칙도 가지며, 심어진 시기에 따라 나무들의 특성도 조금씩 다릅니다. 수능날, 평가원은 이 숲에 무슨 나무를 어떻게 심을까요? 수능 직전에 다양한 모의고사들이 이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확인해 봅시다. 나름 정리가 됬으면, 본인만의 방식으로 예측해 보시고요. 수능날 가서 본인이 한 공부를 확인해 봅시다. 아마 잘 대비했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사실 속력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입니다.
본인이 느린 것 같고, 이게 맞는 방향인지 의심이 들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 항상 이 말을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거 안하면 뭐할 건데?’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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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05]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 커리큘럼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입학 예정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94점 백분위 98 (독서 하나, 문학 하나)
그읽그풀, 구조독해, 그리고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에 대한 다수의 수상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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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후독
배우신 분
존잘 기만러 ;;;
아는 만큼 보이는 글입니다
화이팅!
고인물 통찰력 ㅇㅈ
아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