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논술, 재수 논술, 독학 논술의 성공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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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3월이다. 지금 시점에서 '반수 할까? 말까?'의 고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시인의 유명한 구절이 있었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말라.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지나 간 날은 늘 그리워지나니.." 옛날에는 신문이나
잡지 쪼가리에 늘 뒹굴던 시구절이다.
그렇다. 인간이란 누구나 적어도 자기 세계 안에서는 늘 자기 삶에 속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내일도 또 속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부득이하게, 그리고 기꺼이
다시 그 내일에다 인생을 걸어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방금 망해서 나간 바로 그 자리에 자영업자는 새로운 희망 속에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고 반수도, 재수도 해 보는 것이리라.
성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요소가 '과학적이고 냉정한 통계적 데이터'이지만
또한 가장 무 근거하고도 감정적인 충동이 없이는 그것에 가까이 갈 수가 없다.
그렇다면 논술 반수나 논술 재수, 독학 논술의 성공 확률은 얼마나 될까?
- 그냥 본인의 생각을 다소 거칠게 단도직입적으로 적어 보려 한다.
특별한 능력을 갖춘 소수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안 되며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생각해 본 것이다.
1. 반수 논술의 성공 확률
휴학, 무휴학 여부를 떠나서 무 최저학교만 학기 초부터 매우 열심히 파고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왜? 최저학교를 논하지 않는 것인가? 특별한 극 소수 인간을 제외하고 보통 사람이란
한 어깨에 두 짐을 질 수가 없는 것이다. 현재 입학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점도
좀 따면서, 최저를 위해 작년의 수능 교과목 준비도 하면서...
반수를 한다는 것은 새로 입학한 학교에서 '최소한의 학생 활동'을 유지한다는 말이다.
거의 '유령 학생'으로 다닌다고 해도 상당한 행동반경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작년 고3 때 인생 처음의 입시 생활을 맞아 부모와 학교의 엄격한 통제를 받아
가면서도 하지 못한 결과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피로도를 감내하면서
혼자 훨씬 높은 결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가설은 정직히 말해서 일반적인 결론이 되지 못할 것 같다.
논술 합격은 절대 '대충', '공짜'가 아니다. 상당히 열심히 집중해야 하고
상당한 독해력과 서술력이 있어야 하며 높은 학교는 머리 회전도 꽤 잘 되어야 된다.
욕심은 높으면서 그에 따르는 과정에 대한 이치는 무지하거나 교만한 사람은 아직 뭐가 뭔지를 모르는 수준일 뿐이다.
특히 고3 때부터 논술 공부를 해 온 반수생은 합격 확률이 훨씬 높다. 논술 준비의
연속성은 확률을 상당히 높여준다.
수학 기출 여러 번 돌리는 것이나 재수생이 고3보다 정시에 더 강한 것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이치이다. 또 반수생의 대학 과제 작성이나 교양과목 수업도
논술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2. 재수 논술의 성공 확률
n 수생은 거의 학종을 쓰지 않으므로 어차피 정시+논술 코스가 대세이다. 논술은 '쫓기면 떨어지기 쉽다'
모든 작전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하한선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지향하되 '차선'의 결과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만큼 현실이란 당구로 말하면 각을 재고 ( 당구를 아는 분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다.
당구 초보들은 한 큐 치는데 길면 3분이 걸리기도 한다. 아예 큐대로
이등변 삼각형을 만들어 실측한 후 때리는 사람도 많다) 쳐도 '실수' 나는 일이 많은 것이다.
학기 초에 책상 위에서 짜 놓은 목표 계획은 거의 미달되기 쉽다. 더구나 n 수생은 항상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논술의 토대를 가급적 학기 초 빨리, 좀 확실히 잡아 놓고 정시에 몰입하면서
틈틈이 체크에 가다가 모의 성적 조율하면서 중. 후반기에 다시
논술 속도를 조정하는 것이 안전하고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된다.
특히 n 수생은 심리 싸움에 지면 망하기 쉽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관건이다.
논술이란 한 살이라도 더 먹어 갈수록 잘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수학, 과학 같은 특히 이과 과목은 한번 적성이 안 맞거나 머리가 안도는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 갑갑해지기 쉽다.
n 수 논술도 역시 작년부터 논술을 준비해 온 사람이 훨씬 유리하다.
3. 독학 논술의 성공 확률
공부이건 수영, 요리, 악기, 운동.. 무엇이든지 공자님 말씀처럼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자도 있다.
천재이다.
그다음 '혼자' 배워 능숙한 자도 있다.
수재이다.
사실 학원가에서 날마다 광고로 난리 법석을 떨어도 성적 최상위 층들은 과외, 학원은 물론 그 흔하고 저렴한 인강도 거의 듣지 않고 그 성적 따는 친구들이 분명 있다.
그들은 능력도 출중한데다 항상 자신감이 높고 주체성이 강해서 '팔랑귀'가 하는 흔한 행동 패턴들을 거의 하지 않는다.
즉 남에게 코치 코치 묻거나 성적 높은 사람들을 추앙, 모방하려고 안달하지 않고
혼자 한다.
혼자 어떤 일을 해 내는 사람은 대단히 비범한 인물이다. 하지만 대다수 우리들은 보통 능력의 사람들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학원이건, 개인이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배우러 다니는 것이다.
논술도 자신보다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시스템을 활용하여 일단 토대를 쌓는 것이 좋다.
그러면 또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인강, 학원, 과외? 어디를 골라야 되나?
얼마나 수업을 받아야 하나?
이런 식으로 밥 먹는 숟가락까지 어디서 어떻게 찾아서 얼마나 먹어야 되는지를 일일이 인터넷에 묻고 다녀야 하는 수험생이 논술과 같은 치열한 시험을 합격할 수 있으리라고는 감히 생각하지 않는다.
답은 아주 간단한 것이다.
우리 사회 시스템은 대개 비쌀수록 품질이 좋다. 인강보다는 다수 학원이, 다수보다는 소수 그룹 학원이, 그보다는 개인 맞춤형 과외가 훨씬 효과가 좋질 않겠는가?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 유별나게 좋은 곳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있을 것이다. (거의 없지만) 하지만 그곳이 어떤 곳인지, 남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곳인지?를 알려면 자신이 논술을 약간이나마 알아야 고를 수 있다.
즉 이런 문제들을 선택하기 위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학교 논술 문제를 몇 편 직접 풀어 보면 남에게 묻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논술 공부의 방안이 나오게 된다.
남이 합격한 방법론, 남이 합격한 학원이나 강사가 자신을 성공시켜 주지 않는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를 모르고 계속 거의 '논술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불리한 상황 시점'이 될 때까지 여기저기 질문만 하고 다니면 답이 없다고 본다.
학원도 강사도 논술 시작 시점도 공부 량도 목표 학교도 모두 본인이 문제를 좀 풀어 본 후 나름의 감을 잡고 미심쩍은 부분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왜 자신의 인생행로를 남에게 '선택 받으려' 하는가?
결국 수많은 논술 경쟁률 숫자를 채워주는 역할만 하고 말 것이다.
- 위 글은 본인의 짧은 견해일 뿐이오니 필요하신 분만 참조하시기 바라며 댓글은 확인을 하지 못 합니다
혹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쪽지 주시면 성의껏 답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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