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충이 "개새*"인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390311
점공 계산기를 올려주신 분이 난 흔히 말하는 '수시충'이 싫다. 라는 글을 작성하셨다.
물론 끊임없이 발생하는 오르비 떡밥 중 하나로서 의 vs 한, 정시 vs 수시, 중이경외시 vs 중경외시이 등등에서도 항상 색다른 의견이 충돌하는 떡밥이다.
저 글을 올려주신 분은 뭔가 수시는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이신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수시는 이렇다. 그리고 나의 ㅈ반고에서의 정시충으로서의 경험은 이렇다.
(중대 뱃지를 달고 이런 글을 작성하는게 오르비에서는 더 받아들여질 것같지만 2월 8일 이후 받으면 그때 다시 올리던가 그래야 할것 같다.)
본질적으로 수시가 현재 꿀빠는 제도임은 확실하다.
예를 들어 ㅈ반고에서 내신 학살자가 수능에서는 누백 10퍼 라는 히토미에서 나올만한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상황이 정시충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나 사실 정시를 한다는 것은 수시에서 패배했다는 의미이다.
이는 거의 당연하다. 정시하는 사람은 내신을 챙기지 않는다. 물론 그냥저냥한다고 하더라도 2,3 등급을 받겠지만 수시의 본질은 시험이 아닌 비교과와 여러 세특, 외부활동이다.
현재 오르비에서 이렇게 수시에 대한 공격성을 크게 띄는 것은 대부분 수시해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정시 위주의 학생은 현실 사회에서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오르비에선 정시 괴수들이 꽤 많이 보인다.
수시에서 패배한 정시충들은 보통 고2때나 고 3때 자신의 성적으로 지방 지저국을 갈 수 있음을 깨닫는다.(본인)
그래서 남은 기간을 정시에 올인하고 수시는 단순히 논술 시험보러 가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다.
이제 온갖 수모를 겪으며 정시에 올인하게 된다.
주변에서는 있는 것이라도 잘 챙기라는 말도 듣고 정시해서 재수하는 사람이 대다수라고들 하며 정시를 말린다.
하지만 여기서 글을 읽는 재수생, 혹은 당당한 최초합 정시 합격자들은 알것이다.
본인이 수시에서 패배했음을 이미 직감했기 때문에 더이상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각 정시충들은 학교에서 뭐라 하던간에 개썅마이웨이로 정시공부를 하게 된다.
본인은 지방까지는 아니지만 경기도의 ㅈ반고 출신이다.
정시공부를 하면서 학교에서는 윤리 선생님을 제외하고서는 어떤 서포트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자신의 수업시간에는 자신의 내신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말을 하시는 분이 대다수였다.
이런 환경적 요소가 정시충이 수시충에게 분노를 느끼는 점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그대들이 올해 합격하길 바라지( 좋은 학교가 아닌 안정적으로 합격되는 ) 정시를 해서 학교를 가는 것을 언짢게 여긴다.
왜냐하면 가시적인 진학률이 교사입장에서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안정적으로 수시를 가는 사람들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
물론 이런 전폭적인 지원의 과정에서 학교측에서 수시충을 위한 불공정한 지원도 해준다.
예를 들어 상장 몰아주기.
이 불만에 대해서는 수시충도 불만을 가지는데 점수가 좋은 수시충에게 상장을 몰아주기 때문이다.
정시충이 수시충에게 느끼는 두번째 분노는 이때 발생한다.
자습시간.
쉬는 시간은 ㅈ반고라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자습시간에 소란스러운 일이 허다하다.
1학기 까지는 본인 내신의 영역이므로 그나마 조용한 편인데 2학기 부터서는 헬이다.
이미 이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부시간 로스에 공감할 것이다.
정시충이 수시충에게 느끼는 세번째 분노는 이것이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박탈감.
수시 결과가 나올때 쯤이면 (최저가 없는)
정시충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자소서 쓴다고 난리피운 친구들의 합격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주변에 성대를 합격한 친구가 있다하면 분명 정시충들은 그들의 모의고사 성적을 알 것이다.
성대가 아닌 충청권으로 가야할 친구 인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었을 것이다.
이 노력에 대한 박탈감은 정시가 끝나고서부터 발생한다.
아무리 내가 수시에서 패배하여 정시에 올인했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공정성은 두 전형에게 요구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2합 6을 맞추지 못해 중경외시"이"라인을 못가는 친구를 보면
진심으로 안타까우면서 동시에 그러면 2합 6만 맞추면 합격하고 새터에서 같이 볼 생각을 하면
내가 그동안 정시에서 한문제라도 맞추기위해 들였던 노력이 부정당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수시를 하는 친구들은 중경외시이 라인을 가기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왜 그 노력의 결과가 모의고사와는 일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거시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수시가 정시에 비해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소는
단일된 시험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다하다 6월, 9월, 수능 문제 퀄리티도 안좋다고 평가하는 마당에 전국의 학교 시험은 모의고사의 퀄리티를 가지는가?
일단 그것은 내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본인 ㅈ반고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문제오류도 허다했고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공정성이 배제되고 학교마다 다른 시험을 기준으로 하여 전국 학생을 동일한 기준(교과)로 뽑는 것이 가당키나 한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지방 개통똥 ㅈ반고 출신에게 너무나도 유리한 점이다.
물론 그런 분들은 정보의 격차, 빈부의 격차가 작용할 수있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지방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정보탐색( 특히 오르비에서 본인은 정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이 가능하고 지방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빈궁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했다고 비판할 수 있다.
이미 대치동의 많은 컨텐츠가 검색과 인강으로 거의 얻을 수있다는 점에서 지방에서 산다고 해서 그렇게 큰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점에 대해서는 국장처럼 소득백분위를 적용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입시제도를 완벽히 간파한 사람이라면 지방 ㅈ반고에서 내신학살하고 다니고 서울대 지균 혹은 농어촌으로 가
는 전략이 아주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동시에 어줍잖게 외고 자사고 특목고를 갔던 친구들은 오히려 그런 친구들보다 더욱 경쟁하면서도 지방 ㅈ반고 내신 학살자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웃길 것이다. (전체 입시적으로)
나는 적어도 수도권 ㅈ반고라 그정도 차별은 겪지 않았지만 그 것도 참 불공정하다.
주변에 수시로 서고연 성서한"중"을 가면서도 정시도 그정도 레벨을 갈 수있는 그런 친구들도 있지만
일단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
거시적인 사회적인 목표인 결과적 평등을 왜 그저 열심히 자기 일 할뿐인 학생에게 강요하여 피해를 보게 만드는 지 모르겠다.
결국 어차피 사회에서는 나의 학업에 대한 노력을 학교로서만 판단 할것이다.
수시로 정시로 가는지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정시로 부단히 해왔던 나는 조금은 억울한 마음이 들면서도 수시로 가지 못함을 통탄히 여긴다.
결국 꿀빤 놈이 승자이다. 나는 패배자로서 이렇게 푸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냥 뭔가 불공정하지 않냐는 말을 하신 셈페르님의 글에 대한 한시간짜리 답변이다.
글이 왜이래 싶으면 논술 6광탈해서 그렇다.
0 XDK (+20)
-
10
-
10
제도가 문제라고생각 그렇다고 개개인을 혐오할필요까지 있는지...
제목 어그로임.

귀찮아서안읽음전 삼수까지 한 정시러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수시합격자들 문제없다고 봐요. 어차피 정시만 있었다면 대부분 걔들도 누적 높을 거니까
물론이씨발 개좆반고에서 공부좆도안하고 최저없는 냥대간새끼때문에 진짜 존나억울하긴함
그냥 ㅈ반고에서의 정시충으로서의 힘듦을 작성해봤습니다.

저희반은 정시충들이 유세부렸어요ㅋㅋㅋ 수시러가 없어서이미 다 꺼진 떡밥에 굳이 다시 장작 밀어넣을 필요가?
찐이라 죄송.
뭐 찐이든 뭐든 자기 의견을 당당히 피력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막줄ㅋㅋㅋㅋ
갑자기 터졌잖아요ㅋㅋㅋㅋ
저도 글 못쓰는게 6광탈이라 그런가봄
논술로 간 수시는 수시충이 아니라 개씹 황고트. 저는 아니지만
연대 논술 시이발 ....
꿀빨고 평가기준이고 뭐고 간에 사실로서 경쟁해야 하는 제도에서 기본적인 것을 대부분 어기니까 문제죠.
단일 시험같은 걸로 교육청이 낸 시험으로 수시해서 3년치 로 가면 공정성 인정.
그러면 같은 내신이면 비교과를 볼텐데 비교과 부풀리기 더 심해질겁니다
근데 논술이 거의 대치동 애들이 씹어먹는 구조인데 주변에서 아무도 안 말렸다는 게 신기함.
지하철 1시간 반. 왕복 3시간 걸려서 통학했습니다.
전 내신낮아서 정시한입장이라 딱히 의견을 못내겠음
근데 확실히 학교수준이 낮으면낮을수록 스카이한명이라도 보내겠다고 발악하면서 밀어주는건 팩트에요
상장 몰아주기하려고 분명히 수준낮은데도 상장주는 것보고 뜨악했습니다.
서술형 채점 이런거보면 교묘하게 밀어준다는걸 어느정도 눈치챘음ㅋㅋ
저도 딱 같은 상황이군요
이제 재수할 수밖에 없어요
그 길밖에 없는걸요 이젠.
어떻게보면 남탓할 환경도 없고 오직 나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나마 중앙대가 살려준 상황에서 다시 도전해보려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고마워요 님도 좋게 되길 바래요
저희 학교도 전교권애들 점수 몰아주는 거 흔했음
진학부장이 애들 성적 쭉뽑아놓고 커리큘럼같은 거 짜더라고요. 얘네는 무슨 상타야하고 얘네는 이번에 등급 유지시켜야만 해야하고. 뭐 수시 찬성하시는분들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고 거시적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이라는 기회를 더 줄 수도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정이 아니라 결국 또다른 차별을 만들어냅니다. 또 계급 순환인거죠.

제목보고 차단박으려고 들어왔는데막줄 읽고 추천주고 나갔다
추합 안돌 이유 얼려주셔서 고마워요.
우리는 실적도 안좋은데 밀어주는 것도 없으면서 애들이 못하네 이러고 있음. 자사고면서도

근데 정시 수시 그건 개인차가 크지 않을까요?.말씀의 요지를 제가 못알아듣겠네요. 그건이 뭘 의미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시파가 수시로 대학 간 학우에게 느끼는 분노, 박탈감 등을 언급하셨는데 그런 부분은 개인차가 크지 않을까 싶어서요...
서두를 보시면 밑의 글은 모두 제 경험과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막줄추
ㅋㅋ 이제 스카이 출신 9급 많이 나올거임 왜냐하면 수시가 본격적으러 확대될때 입학한 사람들이 이제 졸업 슬슬 하기때문
수시 특: 지방의를 원하는 학생에게
선생이 서울대를 권유함.
결국 의미없는 푸념이죠. 학교에 들어왔으면 건설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는 합격증도 못받은 상황이라 허허.
제도에 대한 분노는 이해하는데
80%를 욕하는건 열폭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제목 어그로입니다. 글 잘 읽어주세요.
네 읽었어요.
수시 제도에 문제점이 있다는걸 말하고싶었던건데 의미전달이 제대로 안되었나보네요
ㅈ반고 장점: 좋은 내신
ㅈ반고 단점: 선생들 지원 1도 없음. 몰아주기는 개뿔 선생들이 수시에 대해 아는게 1도 없는데 몰아주기는 뭘 몰아줌 ㅋㅋ 면접이며 대학이며 입시 전반을 혼자서만 겪었음
각 학교 선생들이 입시에 대한 몰이해가 너무 심합니다. 오르비에서 눈팅정도만 하면 얻을 정보를 대부분 모릅니다. 그렇게 저희 반은 수시 6명이 성적과 관계없이 카톨릭대에 원서를 넣더라고요. 성대랑 카톨릭을 같이 쓰는 것은 뭔 시추에이션인지 참.
본인 연대 논술 고대 학추 나는 개새*다

나 떨어트리고 연논 붙은 분이군요. ㄱㅁ.학종에서 내신대신에 그냥 수능성적 보고 뽑으면 될걸 뭐 저러는지....
아니면 SAT처럼 내신 수능점수 둘 다 반영하든가
개인적으로 교과는 십적폐전형이라 생각하지만 이론적으로 학종은 되게 좋은 전형이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정시로 점수 맞춰 온 사람이 아닌 학과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학종은 정시와는 비교도 하지 못할 수많은 비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학종에 대해 찬성하면서 실질적으로는 학종이 오히려 돈있는 사람에게 유리하다는 점은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농어촌전형을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데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농어촌이라고 다 사회적 약자가 아니기 때문..) 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네요.
조국 선생께서 온몸을 불살라
학종에 대한 국민여론을 바꿔주신게 커서
요즘은 학종 인식 자체가 그냥 금수저 대학보내려고 만든 전형이라고 인식되는 둥 인식이 안좋아지고 있죠
비리 가능성이랑 학종의 이점이랑 저울질해봤을 때 과연 학종의 이점이 저 비리에 의한 사회적 비용보다 큰지는 의문이고요
이게 맞지 ㅋㅋㅋ 학업역량은 수능으로 평가해야됨
애들이 수업시간에 수업 안듣는다고 지랄하니까 내신도 넣어줘서 입 닥치게 만드는게 좋을듯
수업은 ^ㅣ발.....읍읍...
수업 질을 향상시킬 생각은 안하고 빼액거리면서 생기부로 협박하는 건 진짜....
좀 노력을 하는 게 보이면 미안해서라도 열심히 듣는데 진짜 그런것도 없이 수업 개판으로 함
고3때 정시공부한다고 불이익 받았던 점들 있는데 그것도 한번 글로 써봐야겠습니다.
저도 교직을 꿈꿨던 사람이지만 이번 일로 교직은 포기하려고요. 학생을 위하는 교사보단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는 교사가 훨씬 많습니다.
학생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교사분들도 계시지만 학생의 미래를 자신의 실적으로 사용하는 교사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현 내신제도 자체가 문제있는데 그냥 수능 100이 나은듯
올해 중앙대 가시나요?
성서한중! 넵 중경경이 저를 홍대에서 구해줄 예정입니다.
성서한중 소리질러~~~~!!! 오우맨~~~
사실 수시 보단 수시만 밀어주고 수시 기간 끝나면 정시는 나몰라라 하면서 면학 분위기 인잡아주는 쌤들이 더 문제인 듯
오히려 정시파들이 망해서 수시가 옳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던 걸로 까지 보임;
저희 반에서 제가 제일 잘갔네요. 담임이랑도 대판 싸우고 졸업한건데.
진짜 씨♥♥ 수능 2주전에 부장쌤이 대청소 시켜서 애들 다같이 대청소함;; 1시간 반동안;;수능 2주전에 복도 수세미질 해보심? 그 뒤로 교사에 대한 인식 떡락해서 길가다 봐도 인사안함
괜찮게 쓴 글이네 싶다가 의의제기에서 내림
이의제기.. 이래서 논술 6광탈했습니다.
글 격해지지 않고 잘쓰셨습니다
난 내신 족박진않았는데 학종해봐야 서성한고라 의치한가고싶어서 수시 갖다 버렸는데 나같은 사람은 없나
외고 영어 시험 내신인지 텝스인지 구별도 안가는거 토악질 하면서 겨우겨우 내신 땄는데 수시충 한마디로 까는거 보면 참
특목고는 예외임. 근데 문제는 특목고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고.
제 생각에는 오히려 특목고,자사고,외고 친구들이 조금 더 억울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친구들이 수시로 꿀빠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기보다 더 꿀빨고 오는 지방 ㅈ반고친구들보면 속터지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수시는 정시에 비해 누구에게나 꿀같은 제도라는건가요? 글쎄요ㅋㅋ다른 특목고나 일반고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비교과보다는 내신만으로 스카이 지원권이 정해지는 학교였고 그만큼 내신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아무리 변별 하려고 텝스형식으로도 내보고 이상한 고전 문법 가져와서 출제해봐도 수행만점에 학기 통틀어 시험에서 한문제 틀려도 2등급이 뜨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정시러들 꺼드럭거리는거 보면 달갑진 않네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님같이 힘들게 내신 딴사람이 지방에서 꿀빨아서 손쉽게 내신 딴 사람과 동일한 평가를 받는 다는 사실이 수시제도의 불합리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각 영역에서 부단히 노력한 자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습니다. 노력을 하지 않은자가 나와 동일한 평가를 받는 다는 사실이 마음에 안드는 것이죠.
일반고쪽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깡촌에서 1.0 찍고 지균 받아서 서울대 가는건 문제가 있겠네요. 글 보니 정시러들 심리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제 말이 특목고는 무시의 대상이 아니다라는건데;; 잘못 이해하신건가
좀 오래된 글이지만 님 아래 댓글 다신분께 쓴겁니당
저도 지방 ㅈ반고 출신인데 진짜 정말로 과장 없이 공부 1도 안하던 새끼가 인서울함 ㅋㅋㅋㅋㅋ시발
자기 실력으로 택도 없는 대학에 수시로 붙는것 보면 진짜...개빡침을 넘어선 뭔가가 느껴짐.
저희학교에선 씹개적폐 재외국민충도 있엇ㄹ음ㅋㅋㅋㅋㅋ서성한중 하나붙엇다고^^
서고연 추
나는 솔직히 내가 그냥 엄청나게 생각 없이 떡밥 풀렸길래 내가 수험생때였으면 어떠한 생각을 했을까라는 느낌으로 적고 댓답변도 그렇게 해줬는데 애초에 댓글에서 왜이렇게 물어뜯는지도 모르겠고...
24살 처먹고 수시충이라는 워딩 쓰기도 싫고 보기도 싫어서 강조를 그렇게 했는데도 안 알아주고.. 실제로 나랑 친한 동기들은 수능도 안 본 과고 조졸이나 학종, 논술 친구들인데다가 우리과 과탑은 학종으로 들어온 친구라 인정해주는데.... 연대생중 제일 친한 고교동창도 특기자이고... 얘네들 보다 내가 잘난거 없는거 알고... 비하할 마음도 없다는데 비하한다고 하고... 애초에 단순 의견 피력했는데 오냐 수시 실패해서 열등감들었누 낄낄 ㅇㅈㄹ하고...
진짜 쥰나 두서 없이 한토로 했네 ㅋㅋ
그 글보고 님이 통탄해하실 것 같아서 글써봤습니다. 그냥 이 수시와 정시 논쟁은 입시의 가성비 논란이라고 생각해요. 정시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전형인거죠.
뭐가 됐든 점공계산기 잘 썼습니다. 2월 8일 이후 합격증 올리겠습니다 ^^
:D
수시가 뽑는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꿀빠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할말많하않
수시 내에서도 자신보다 더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높은 대학을 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자신의 노력대로 대학가는 수시분들도 많고 제 주위에 서울대, 고대, 의대 등등 수시로 갈만한 놈이 있기도하고요.
그런데 가끔 몇명(모의고사 4뜨는 친구가 서고연 서성한 뚫기)은 이해가 안돼서 말하는 거에요.
그런 면이 없잖아 있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수시를 본고사+면접 제도로 바꾸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ㅈ반고도 ㅈ반고 나름임...저희학교는 서울대 몇명 못가는데 인서울 90퍼센트가 정시임...
저희 학교는 정시 10퍼 수시 30퍼 나머지 아무생각 없음.
공감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수시러들도 정시나 논술러와 동등한 수준의 노력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나 논술생들이 느끼는 '한'을 잘 표현해주신것 같습니다.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수시충이지만 저는 그래도 동대학교 낮은과 갈성적은 나왔음. 젤 빡치는 경우는 64134 부산대 간애랑 2~3섞여있는데 성대간거
웃긴게 수시랑 정시가 싸울게 아니고 수시 내에서 이상하게 꿀빠는 사람이 문제인 것같아요.
내가 지균을 받았더라면, 지금 관악에 있겠지..
수시 내에서도 꿀빠는 정도가 상당히 다르니 불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휴 외고라서 살았다
ㅈ반고 수준을 몰라서 뭐라 못하겠네요
'그러나 왜 그 노력의 결과가 모의고사와는 일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부분 동의하는편인데 이건 이해가 잘 안됨
현 입시제도에서 최저 없거나 낮은 전형이 훨 많은데 당연히 모고보단 내신+스펙 올빵하는게 이상한건 아니져
내신과 수능 괴리가 꽤 큰 학교도 있고요
오히려 두개챙기다 둘다 어중간하면 급간떨어짐
그 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그 부분은 제가 논리비약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일단 공교육을 통해(학교 내신)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응당히 수능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의 비례관계는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수시에서는 수학을 1등급 받는 친구가 나형에서 3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공교육의 역할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개념조차도 머리속에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수시는 이런 공교육의 실패한 점을 자정할 기능이 없습니다. 분명히 학업능력이 동 학우들(진학 할 대학의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체킹할 수 없습니다.
내신공부라는 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절대로 내신에서 1등급, 수능에서 4등급,3등급의 성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사실 학생의 문제기도 하지만은 학교의 문제가 더 상당하지요.
대부분의 교사는 이제 정시를 가르칠 능력이 없습니다.
ㅇㅇ 대다수(편법x) 학생들은 그냥 시스템에 적응한 죄밖에 없다는걸 지적하고 싶었음
개인적 바램인데 좀 극단적으로 가서 정시,논술 80 이상 되고 정보격차도 줄여서 적은비용(인강 등)으로도 사다리 타는 세상이 왔음 좋겠다는 생각이 듬
추가로 내신과 수능 괴리 심한 학교가 다수입니다
시간과 출제진 문제갯수 지엽의 깊이등 수능과 거의 다른 시험인데 차이가 크면 컸지 없진 않져
결론은 비례는 하지만 크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닌듯
ㅈ반고 정시러가 힘든점이 많긴 해요
수시든 정시든 다 같은 학생인데 선생님들마저도 정시러들한테 응원은 못해줄 망정 무조건 배척하고 되겠냐는 분위기고
ㅈ반고 선생님들 수준 ㅎㅌㅊ인 경우가 은근 있어서(본인 학교 수학쌤이 문과 준킬러를 못 풀어서 1시간을 고민하는거 보고 경악함) 학교에서 질문은 힘들뿐더러
수시 기간엔 그렇게 떠들지말라고 관리하면서 수시 넣고나면 애들 놀고 떠들어도 관리 안하고.. 이때가 정시러들한테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저런 부분들 생각하면 힘들죠
그냥 공부하기도 힘든데 남들 눈치보면서 공부해야하니까 더 힘든듯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수시러들한테 안좋은 감정 갖게되는 분들이 생기는 느낌이네요
교사 수준 낮은 것 인정합니다. 고3 때 국어선생님이 그냥 수특 해설서 읽고 나가셨네요.
우리 ㅈ반고는 문과 연대 이과 나 빼고 정시 다망함 ㅠㅠ
검정고시는 웁니다ㅠ
기회조차 없어요ㅠ
수시가 개꿀빠는 전형이면
님도 수시로 가면 되잖아요
글에 다 써두었습니다. 통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시로 좋은 대학을 가는 친구들을 보면 고1때부터 엄청 성실하게 꼼꼼하고 치열하게 산 친구들이 가더라고요.. 글쓴이 분이 화나신부분도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일반고를 나왔고, 저 같은경우엔 둘다 챙기려고 애썼거든요.. 근데 수시로 가는애들은 글쓴이분이 안챙기신 내신을 챙긴거고 수업시간에 성실히 임한거고 비교과도 성실히 챙긴거죠..
그들의 노력을 너무 낮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답글 남깁니다
물론 지역 일반고에서 정시에 대해 챙겨주는것이 1도 없단거는 인정합니다ㅠㅠ 저도 그거때매 힘들었고 재수했거든요
막줄이 정말 가슴 찢어지네
외고 나온 저로써 충분히 공감합니다.

서고연 성서한중 중경외시이숙하예프
상장 몰아주기 ㄹㅇ 있음? 애초에 상위권 애들이 대회도 열심히 참여하고 수준도 높아서 주는거 아닌가.. 본인 이야기긴 한데 대회준비 해본적도 없고 참여해도 퀄리티도 구린애들이 상위권 애가 상받으면 "어휴 몰아주기 극혐" "또받음?" ㅇㅈㄹ 하는거 빡침. 학교 대회 상주는거 교육청이 했으면 좋겠음. 성적 무관 퀄리티로 상받을 자신 있는데 성적 높단 이유로 성적때문에 받은거 처럼 되는거 혈압 미치게 오름. 내신 상위권분들은 공감할거라 믿음.
있지요 많이봄
수준이 낮은데 상을 준다고요??
수준이 중간정도만 된다면 '그랴도 얘는 줘야지'라는 느낌인 것 같음
물론 열신히하는애들은 그냥 실력으로 받기도 함.
근데 상받는 애들 중 내신 낮은애들은 2/10명 정도지요
내신이 높은애들은 전반적으로 비교과 능력이 뛰어나서 수준차가 있는데 같은 비율로 상받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제가 묻고 싶은거는 '수준이 같은데' 내신 높다고 어떤 애는 주고 어떤애는 안주고 그런게 있나 궁금해서요..ㅋㅋㅋ 만약 그런게 있다면 못받은 애는 죽도록 억울할것 같네요
근데 다른것보단 전교1등한테는 걍 다줌 확실히 이건느낌
ㄹㅇ 있음... 특히 대학 잘 못보내는 학교에서 그래요 1~2명이라도 스카이 보낼라고 쌤이 ㅇㅇ아 너 내기만 하면 상 받으니까 제출만 하자~ㅇㅈㄹ 하는 것도 많이 봤음...
저도 수도권 일반곤데 전교권애들은 진짜 개 뼈빠지게 하긴함
그런 수시애들은 1학년때부터 꾸준히 열심히 해왔다는 거에 리스펙함. 나는 그건 못해서 정시로 재수한거고
학바학이긴 한데 ㅈ반고 사정은 진심 인정; 힘내세여
수시가 진짜 수능성적과 학교등수간의 위화감이 없는 학교에 한해서만 의미있음. 그러나 대부분학교들이 그렇지않다는게 함정.
진짜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ㅈ반고에서 남들다 서연고서성한갈때 걔네들보다 수능점수 좋았음에도 훨씬낮은대학갔을때의 기분은 참.. 물론 그것이 큰 원동력이 되어서 한번에 약대에 왔네요.
문과 정시 4개 틀리고 학교왔는데 동기들 내신 4점대에 국어 4였다는 소리 듣거나 같이 팀플하면 피 거꾸로 솟긴 함 ㅇㅇ 본인은 고3때 수시충(1.2에 수능 누백 2퍼)이었다가 학종 올탈 후 n수함
수시러들이 학교생활 성실히 했다는 건 인정하고 리스펙 하는 부분임
나는 경쟁은 심한데 대학 못보내는 여고였는데(비교과가 똥통이었음) 이과 총 인원 수가 70명정도였고 1등급이 3명인 학교였음. 나는 3년 내내 하나 틀리면 2등급이라는 긴장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기도 싫었고 전교1등 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의대 못갈 것 같아서 일찍 정시러로 노선 정한 케이스고 현역때는 연고대 공대 성적, 재수해서 이번에 의대추합 기다리는 중인데 적당히 즐기면서 적당히 성실하게 한 옆학교 전교 10등(학교 전교생 수도 많고 비교과가 레전드인 학교) 친구가 수능 국어 5 수학 3 과탐 34의 성적으로 수시로 서울대 가는 거 보고 현타옴.... 그리고 정말정말 성실했던 우리 학교 3년 내내 전교 1~2등한 친구가 이대 간 거 보고 수시란 제도가 정말 거지같다고 생각했음. 그 친구가 수시 레전드로 잘보냈던 학교 갔으면 서울대는 당연하고 의대까지 가능했다고 생각함. 나는 일찍 수시를 포기한 사람이라 그거 가지고 쌤들한테도 차별, 미움 엄청 많이 받았어요. 폭언도 엄청 들었고.(재수하면서 악몽꿀 정도였음...인간같지 않은 교사 엄청 많았어요)
이번에 내가 의대가면 우리학교에서 아마 15년? 만에 의대생 나오는 걸텐데 우리 학교 입학자료? 같은 데에 ㅇㅇ학교 졸업생 ㅇㅇㅇ ㅇㅇ의대 합격 ㅇㅈㄹ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갑자기 이 글 읽고 수시에 대한 환멸감이 치밀어 올라서 써 봤습니다ㅠㅠ 수시러들이 환멸난다는 게 아니라 수시라는 제도와 그거에 맞춰 환멸스러워진 쌤들이 짜증난다는 겁니다!
이대 비하 이런 건 정말 아니에요! 그 이대 간 친구 내신이 1.5였음... 정말정말 열심히 한 친구였지만 비교과(학교 커리 자체)가 워낙 쓰레기였고 전과목에서 전교 3등 안에 들기에는 한과목충들이 워낙 많았어서 우리학교에서 그 성적이면 최고의 노력가인 겁니다ㅠㅠ
정말 공감가네요.
ㅇㅈ
님 말대로 ㅈ반고 수준이 딱 보이네요.. 이런 비리를 잡을 생각을 해야지 외고는 왜 또 폐지하고 점점 하향세인지..
저도 수시충이지만 같은 지역 ㅈ반고 내신 압살자가 스카이 뚫는게 좀 배아프긴 하네요
2017 2018에는 수시로 70프로 뽑았고 전 서울 자사고 나와서 수시로 스카이 갔습니다
정시친구들은 대부분 1학년때 내신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정시로 돌린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죠 반대로 전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이 전교 2-3등이었는데 고3되니까 모의고사는 전교 100등 대로 떨어짐 ㅠㅠ 어쨌든 수시러가 정시러보다 못하다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용
수시 없애야함. 돌대가리들 꽁으로 대학보내는 죄파정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