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2020모의논술(인문) 관련 t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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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어떤 분 글에 댓글로 제가 잠깐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요.
연세대가 올해부터 모의논술을 통해 이전까지 연대기출과는 다른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모의논술은 고3이나 재수생 입장에서는 낯선 문제이지만,
연세대 입장에서는 꾸준히 편입학논술시험에서 치루었던 논술문제 유형입니다.
(참고로, 편입에서는 연세대/고려대/경희대 3대학만이 논술로 당락을 결정)
즉, 이번 연대모의논술은 연대입학처 입장에서는
편입과 대입수시 논술문제를 일원화시키는 과정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번 모의논술에 수리형 논제의 포함여부가 궁금했을텐데요.
편입에 수리형논제가 없어서 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이번 모의논술 표준편차 문제도 수리가 아닌 개념 적용으로 풀어봤었구요.
편입논술 특징을 보자면,
* 연세대 편입논술 특징 : 2문제 아래 소문항, 제시문 4개 정도, 통계자료, 영어제시문 포함
(영어제시문 수준은 편입보다 훨씬 더 쉽고, 통계자료는 비슷한 수준)
보시다시피 이번 모의논술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편입은 소문항에 분량을 명시하기도 하는데,
이번 연대모의논술은 그렇지 않았구요.
참고로 연세대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편입논술 기출을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편입수험생들이 연대 수시논술문제까지 풀었어야 했는데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번 연대모의논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수험생 입장에서는 -> 낯설다
연세대 입장에서는 -> 익숙하다
연세대 대입논술과 편입논술 모든 문제를 해마다 지도해본 바로는
연세대 수시논술은 아주 정교하고 논리적인 반면
편입논술 문제는 이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대모의논술을 보면서 사실 문제의 완성도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기존 편입논술 문제와 유형은 같지만 완성도 면에서 조금 더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만큼 대학 입장에서는 편입보다 대입에 시간과 정성 및 돈을 투자(?)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저처럼 오랜기간 대입과 편입논술을 동시에 하시는 분이 국내에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뭐, 편입논술이란 게 있는지도 모르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구요.
아무튼 이제 연대모의논술은 공개가 됐고,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기존 수많은 연대기출과
단 하나의 이번 모의논술만 접허고 시험장에 가야합니다.
그래서 이번 모의논술과 유형이 같은
편입논술 복원 문제(제시문은 없음) 몇 개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아래 문항에서 보듯이 편입기출은
한 문제만 소문항이 있는 경우, 이번 연대모의논술처럼 두 문제 모두 소문항이 있는 경우,
그리고 기존 연대 기출처럼 소문항이 없는 경우가 모두 존재했습니다.
아무쪼록 연대논술 보는 분들 모두 합격의 영광을 맛보시길 기원합니다.
* 참고로, 편입은 기출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므로
문제의 정확도(물론 거의 정확하지만)보다는
전체적인 문제나 논제의 흐름 및 스타일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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