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박재우T] 오랜만입니다. 6모가 왔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2992052
잘 지내셨습니까 ?
오르비 회원님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르비 클래스 수학 박재웁니다.
내일 드디어 안 올 것 같았던 6모가 시작되네요.
내일 저녁이 되면 오늘 다 맞았다 질문 받는다 내지
역시 갓 누구누구 이런 글들이 올라들 오겠죠. ^^
올 해 수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바라는 바도 약간 들어갔지만
제도 자체가 달라지기에 그동안 낼려고 만들어 놓았던 문제 다 방출하고
끝내 버리지 않을까 ?
그런 생각이 듭니다.
쉬워질 듯한.....
그리고 수학은 공간도형 응용이 나오지 않을까 어차피 기벡도 사라지는 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6모 얘기랑 학생들 상태에 대한 조언을 한 번 시작해볼께요
6모가 끼치는 영향은 매년 얘기하는 거지만
그냥 개인적인 감정이 좋고 나쁨입니다.
못치면 그냥 기분 드럽고 잘치면 기분 좋고 머 딱 요정도 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차피 내는 사람들도 현재 수험생들의 맷집이나 상태 파악 목적이 더 클테니
거기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범위도 다 들어가지 않고
물론 잘 치던 학생들의 부담감은 더 크겠죠
정신상태의 변화도 더 심할거구요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성적이 좀 저조한 친구들 보다야 더 클테니까요
성적이 저조한데 유지해야 한단 압박감이 있는 친구들이면 더 할 말 없습니다만
만약 실수를 하거나 아직 공부양이 부족하여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면
이 기분 안 좋은 상태가 몇 가지의 상황과 맞물려 심리적인 불안상태로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야할 공부의 양이 줄어들고 슬럼프에 빠지는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거죠
이 상황은 크게
첫째. 분명히 체감상 어려웠다라고 생각은 하는 데 뚜껑 열고 보면 평가원 시험의
수학 1등급은 대체로 92가 대세라는 것
둘째는 못치거나 잘 치거나 자기 기분보다 부모 기분이 더 플러스 변동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게 제일 고통스러울 겁니다.
뜬금없이 아빠가 담배를 핀다던지 엄마가 밥먹다 한숨을 쉰다는 지 등등
결국 이런 상황이 올수도 있을텐데
현역들은 설상가상으로 학교 선생님들의 간섭과 압박 수시 전형에 대한 강요 내지
가끔 정말 가끔 진짜 가끔 빈정거리는 태도까지 .....
결국 멘탈 싸움인데 이게 쉽지가 않다는 거죠.
결국 잘치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또 주변인들에게 기대감을 한없이 갖도록 할 수도 있어서.....
자유로운 입자의 세계는 결국 가정밖에 없는 건가......
그래도 머 잘 치는 게 낫겠죠 ? ^^
좋은 기분은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한다는 것은 당연한거니까
저도 이렇게 글은 쓰지만 제자들이 다 잘쳤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어쩌다 표현이 되어서 행여나 압박으로 작용하진 않았는지....
여담이지만 산수 실수는 실력 아닙니다. 자꾸 실수도 실력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정신 고장입니다.
치료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도 실수를 한다는 것은
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실수할 기회조차 없기 때문이죠.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은 수영가능하거나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타의에 의하여 또는 정신고장으로 뛰어드는건 배제하구요.
이제 6모 이후에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까 간단하게 얘기해 보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개념은 이제 그만 보고 개념이 떨어진다고 해도
문제 연습을 통해 역으로 개념을 잡아가야 합니다.
2등급까지는 익숙함에서 나오는 거라
양치기를 통해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스킬, 독창적 이런 거 다 배제하고 철저히 문제해석에 포인틀 맞추세요.
그럼 정말 늘어나는 실력을 느낄 수 있울겁니다.
이 시기 부터는 학습량이 국어와 탐구 쪽으로 비중을 더 두는 쪽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입니다.
연속성과 의지 이게 타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수학에 있어서 지금 제일 중요한
단어 입니다.
개념이 부족해서 다 익힌 다음에 연습하겠다
이런 얘기는 단 기간에 결과를 내야하는 시험에 대해서는
아주 적철치 못합니다 이 시기에는
그런데 이런 거 혼자 하는 거는 힘들겠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따르는 선생님들에게 의지해야 하는 겁니다.
같이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무조건
저한테 오셔도 됩니다. 아주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잡아드릴께요
질문이나 상담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대치 오르비로 오시기 바랍니다.
상담해 드릴께요.
다음 주 부터 정규장좌도 진행 됩니다.
항상 같이 합시다
저를 아는 또는 모르는 수험생들도 모두 올 해 지긋지긋한 입시판에서 뜹시다
응원 할께요 ^^
담에 현재 나온 문제집들을 주제 넘지만 한 번 얘기 해보겠습니다.
모두 대단하긴 합니다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리논술 유홍조 0
들으려고 하는데 수업 좋나요?
-
재수생, 작수 생명 45점 백분위 96 국수가 심각한 상태 <<< 특히 미적...
-
본좌는 소주4병침 나보다 잘 마시는 사람잇서?
-
말 개 잘통할듯
-
재종에서 떠드는것도 이해안되는데 수업시간에 대화하는건 ㄹㅇ 뭐지 단과도 수업시간에는...
-
수학 실수를 척결하겠음 ㅋㅋ
-
ㅈㄱㄴ 돈 준비해야돼서
-
유출스포라 100% 정확한건 아닌데 사이토 케이이치로 감독으로 26년도에 나온다네요
-
영원히 현역 하고 싶음
-
다들 전교 4-5등 했다는데 나만 좆찐따지
-
개꿀맛
-
수1수2 부천시청역 근처 무료나눔 택배 싸고 부치고 하기 귀찮음 대면거래 아니여도 됨요
-
밖에서 로그인한채로 오르비함 닉까지 봤는데 밝히진 않겠음뇨
-
댓글 써주세요
-
나는 8명 만나는 것도 힘든데 나 빼고 7명은 모든 과 애들, 선배들이랑 다 친해짐...
-
전 하고 싶은 직업이 의사였어서 어쩔 수가 없었음 님들은 머ㅓ가 동기부여가 되셨었나요?
-
매직키보드+애플펜슬 매직키보드 쓰면 필기 절대 못함... 뒤로 접히지도 않고 각도도 애매해서
-
무물보 2
암거나
-
축구하면 나지 2
ㅇㅇ
-
생명이 백분위에서 물리보다 유리해도 물리가 내스타일의 과목같아서 "좋아하는 마음"이...
-
ㄹㅇㅠ
-
부산,경북공대 과탐 가산 몇퍼로 풀린지 아시는분?. 0
계시나용?
-
슬슬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수학은 미적분 그대로 할 것 같은데 과탐 생1 지1...
-
오르비 5
무서움르비
-
어케 다시 마음 잡고 하시나요? 두고두고 기억할만한 말 하나만 던져줘잉
-
있을거 가틈 그래서 사리는중..
-
술, 담배를 불법화 할 수 있다고 하면 할 거임? 16
ㅇㅇ?
-
닭튀김 먹고싶네 10
감튀는 뭔가 안주로 좀 부족해..
-
헤어지면... 시대 반수반 들어가야지
-
설레고 가슴뛰고 긴장되고 그래야 정상인데 삼수부턴 이러기 쉽지 않은듯 이러다가...
-
고등학교도 홀로서기 였거든 ㅋㅋ
-
??
-
오르비에 4
아는 사람이 없음
-
대학 같이 가는 친구가 한명도 없는데 외톨이로 지내야 되는건가 ㅠㅠ
-
랑데뷰 오타.. 0
랑데뷰 미적 극킬 막 사서 딱 5문제 풀었는데 2문제나 조건에 오타가 있음;;...
-
경북 부산이 명문이라고 하는 논리가 과거 입결과 아웃풋이 인설 상위대에 맞먹으니까...
-
숭실숭실 3
숭실숭실~~
-
신난다 신난다 2
내일 처음으로 학과 사람들 만나러 감!! 새로운 사람 사귀는 거 3년만이에여 아 설렌다
-
필의패+증원 통과되면 의대를 다닐 이유가 없다. 애초에 말도 안되는 정책이니 당연히...
-
음하하 2
음하하하하하
-
어차피 올해 가도 애기들이랑 어울리는게 쉽지 않을거고 나이가 중요한 직업도 아닌데...
-
으하하유행시키기1일차 10
으하하
-
1년 2
1년1년1년1년
-
미적30 4
현역인데 미적 최근 30은 깔짝거릴만한데 17,18,19가형은 진짜 못해먹겠는데...
-
딮기의 개 ㅈ박은 밴픽 젠지의 이상한 밴픽과 이상한 경기력 그리고 이상한 카정...
-
오늘은 놀아야지 3
오늘은 vs 오늘도
-
예비대학 듣고 계심?
-
난 아이고 안씀 5
아이고
-
인생.. 2
선생님의 글을 읽고 암이 나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선생님덕분에 수학 일등급 맞아버릴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