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 독학재수를 고민하는 사람이 지금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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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보글을 써보는 whutever입니다. 매일 뒹굴거리고 게임하는게 질릴 즈음에야 오르비에 정보글을 올리기로 제 팔로워분들에게 약속했다는게 생각났....ㅎ
속속 정시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슬슬 수험생활을 시작하려는 분들도 꽤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학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 +1을 생각하고 1월을 보낼 때쯤, 재수를 '어디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기숙학원, 재수종합반, 독학재수학원, 독서실까지.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은.... 제가 재수가 처음이라(?) 잘 감이 안 잡혔습니다. 원래 독학을 할 생각이 강했고 현역때 러셀의 환경이 굉장히 부러웠어서 독재를 고려하기로 했습니다.(결국 러셀은 못갔지만..)
아시다시피 독재를 하기로 결심하면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기 십상입니다. 일단 원래 성적이 좋았던 나빴던 수능에서 한번 실패를 겪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변 시선이 그리 곱지도 않고, 신뢰도 부족하죠. 저도 '그래도 대다수의 n수생들이 재종을 가는 것은 이유가 있지 않겠나.' , '기숙학원 가는 애들을 독재로 이길 수 있냐' 부터 '독재하면 니가 니 자신을 못 이길거다.' 라는 뼈때리는 말까지요. 주변에서 말하는 만큼, 여러분들의 마음도 흔들릴 겁니다.
서론이 굉장히 길었는데, 각설하고 지금 해야 할 일은 '경험해보기' 입니다.
집 앞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서 미리 그 환경을 경험해보세요(만약 독서실 독재를 생각하고 있다면 생각해둔 장소에 가서 해보는게 더 좋습니다.) 가서 여러가지 환경을 조성해보기 바랍니다. 전자기기를 가져가보기도 하고 놔두고 가보기도 하고, 락을 걸어보기도 하고. 점심을 싸가도 보고 가서 사먹어도 보고. 여러가지 제한과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그럼 자신의 집중력이 상황과 제한에 따라서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평소에는 집중력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고 원하는 대로 공부할 수 있었지만, 전자기기만 가져가면 락을 걸든 전원 종료를 하든 집중력이 5분도 못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제 계획상 인강의 도움이 상당히 많이 필요했기때문에 고민끝에 독학재수학원이 가장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넷 차단 프로그램과 휴대폰 제출함이 있는 독학재수학원) 제가 이렇게 확신을 내리니까 주위에서 뭐라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2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독재로 밀고나갈 수 있었고, 올해 만족스런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요약하면
1. 독재를 고민하면 지금 도서관이나 독서실 가서 여러가지 환경에서 공부를 해봐라
2. 어느 부분에서 자신이 무너지는지 체크해보고 ㅇㄷ서 공부할지 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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