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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난 [777414] · MS 2017 · 쪽지

2018-12-06 00:40:42
조회수 30,934

시대재종 문과 후기 2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718549


https://orbi.kr/00019716427

-시대재종 문과 후기 1편


3. 비용


시대인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시대인재 재종은 수업료 137만원+ 부엉이 라이브러리 28만원 = 월 165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그 외에 급식비 25만원 정도가 들고, 처음 들어갈 때에 20만원 정도의 교재비를 한꺼번에 냅니다. 사설 모의고사 비용(이감, 상상 등)까지 하면 결국 월 20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셈이죠.


올해 문과의 경우에는 원래 라인업에 있었던 이지영 선생님의 수업이 무산되어 사탐 비용이 빠지면서 수업료 82만원 + 부엉이라이브러리 28만원 = 월 110만원의 비용으로, 마찬가지로 급식비 등등 포함하면 월 140~150만원이 드는 셈입니다.


저는 50% 장학금을 받게 되었는데, 이 장학금은 수업료에만 적용됩니다. 즉 수업료가 41만원이 되고, 라이브러리 비용은 그대로 적용되어 총 69만원인 것이죠. 참고로 장학금은 30%, 50%, 100%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학금은 우선선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선발 기준은 국수 백분위 합 191 이상이었고, 18수능 당시 국어 1컷 백분위와 수학 1컷 백분위를 합한 값이었습니다. 올해 모집요강에서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업료 월 137 + 라이브러리 월 28 = 월 165 (장학금X 기준)

-기본 교재비 총 20+

-급식비 월 25

-사설 모의고사 총 5~60(대략)


4.  환경


제가 생각하는 단점도 있어서 장점, 단점을 나누어 말하겠습니다.


우선 장점입니다. 신설반이 상주한 건물은 태성빌딩이라는 올해 완공된 건물입니다. 따끈따끈한 건물이라 첫 날 라이브러리 책상, 의자를 채우느라 입주가 늦어지는 해프닝도 있었죠… 책상, 책장, 의자 모두 새 것이었고 그냥 모든 것이 새 것이었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아주 깨끗합니다.


저는 공부에 간섭하기 보다는 공부 외적인 것에 신경 쓰지 않도록 잘 챙겨주는 학원을 바랐어서 환경을 굉장히 중요시 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자도 시디즈 의자라서 아주 편안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옯밍아웃 당해도 이제 상관 없으니 제 자리를 첨부하겠습니다.


그리고 건물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아침에 달달한 커피 한 잔 들고 라이브러리 들어가면 그렇게 소확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스타벅스 옆에는 편의점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학원을 다니던 도중에 건물 지하에 카페도 생겼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타벅스가 더 맛있지만요. 그리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에 옥상에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뭐가 있나 보더라구요. 바람 쐬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급식실, 엘리베이터. 라이브러리는 4, 5층인데, 급식실이 지하 2층에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5층과 지하 2층은 층수로만 세어보면 대충 10층 차이입니다. L층이 있어 5층이 실제로는 6층일 뿐만 아니라, 지하 2층이 실제로는 지하 4층인가 5층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식사시간에 급식실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라이브러리로 올라오는 학생들과 충돌하지 않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 식사시간마다 지하 벙커로 가는 듯한 계단 내려감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올라올 때에는 엘리베이터가 문제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단과 학생들이 시대인재, 새움 등 단과학원에 와 수업을 듣느라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데, 재종반 학생들과 엘리베이터 이용이 겹쳐 참으로 불편합니다. 지하에서 올라오는 재종반 학생들로 인해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할 것을 우려한 단과반 학생들이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잡아 타고 다시 올라오는 행위를 하기 때문이죠. 재종반 학생들이 그러기도 합니다. 이런 악순환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사용이 뭐같아지면 결국 걸어올라가게 됩니다.. 10층을요.. 이게 괜찮은 사람은 괜찮은데 대부분은 안 괜찮아 하더군요. 저도 안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시간은 자습이나 수업을 들으니, 큰 불편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도 했구요.. 어쨌든 이것은 태성빌딩의 얘기이고 나중에 어디에서 수업을 하는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저는 태성빌딩 만족했습니다.



다음은 시스템, 관리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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