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난 [777414] · MS 2017 · 쪽지

2018-12-30 0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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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재종 문과 후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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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재종 문과 후기 1편 https://orbi.kr/00019716427

시대재종 문과 후기 2편 https://orbi.kr/00019718549

시대재종 문과 후기 3편 https://orbi.kr/00019795865


오랜만에 후기를 쓰네요.. 이제 좀 한가해져서 밤이지만 글써봅니다.


7. 분위기


재종이라 하면 저는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몇달 지나면 친목질한다” “(재종) 반 분위기 어수선해진다”

우선 시대인재는 한 교실에서 일정 인원이 함께한다는 ‘반’ 개념이 없어서 이러한 것이 덜합니다.

자습실 내에서는 정숙이 유지되고, 수업 교실에서도 쉬는 시간에만 잠시 이야기소리가 들릴 수 있을 뿐 공부에 방해가 되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친목은 없을 수 없습니다. 급식실에서 혹은 교실에서 아는 이들끼리 이야기하는 소리는 어쨌든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학교 출신, 혹은 이전에 알던 사이, 심지어 학원에서 막 만난 사이 등 다양한 친목이 존재합니다.

다만 자기가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는 것이며 급식시간에 급식실에서 친목이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뿐이고

수업이나 자습에 지장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시대재종이 원래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학습 분위기는 잘 잡혀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제가 앉았던 자습실 구역? 칸? 기준으로 후반에 가니까 10명 중 1명은 항상 자고 3~4명은 돌아가면서 자더군요

후기 2편인가 3편에 말씀드렸다시피 학원은 자는 것을 관리하지 않아서

함께 자고 싶은 욕망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있던 칸 기준이고... 전체적으로 한두명 정도는 그래도 자고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으시면 안 됩니다.. 매일 자는데도 시험 잘 보는 괴물일 수도 있으니까요.



8. 선생님


읽기 전!!! 아래 설명한 수업들은 2018년 시대인재 재종 신설반 문과에서 진행된 것으로 단과 정규 커리나 이후의 커리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제 안해도 됨’의 의미는 ‘과제물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해서 반드시 해야하는 그런 과제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욱조, 김은양, 김재홍

정상모, 전현정, 남지현

정석현

조은정(영어), 장유리(한국사) -제가 따로 신청해서 들은 수업입니다.




-이욱조 ⭐️⭐️


한줄평 : 자료를 많이 주시지만 수업은 글쎄..


커리큘럼 : 독서 담당. 그러나 문법, 문학도 약간 다룸. 자체 프린트물로 진행되었으며 초반엔 대부분 선별된 기출로 수업이 진행됨. 과학, 철학 등 분야별로 많은 양의 지문을 제공(양은 많으나 질은 글쎄). 후반에는 자작 모의고사 제공, 그것으로 수업 진행. 약간의 이감 모의고사 해설도 매주 같이 진행. 과제 가끔 있었던 것 같은데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후기 : 수업을 제대로 안들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전 수업이 별로라고 느꼈는데 그 이유는 설명하는 내용이 와닿지 않았고, 제 독서에 도움이 된다고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강의력이 작년보다 나아지셨다는데 음...그러나 자료만큼은 많이 주셨습니다. (문법교재, EBS 문학 분야별 연계교재, 이감 모의고사 해설자료, 변형자료 등등)


-김은양 ⭐️⭐️⭐️⭐️⭐️


한줄평 : 갓갓은양


커리큘럼 : 문학 담당. 그러나 화작도 다룸. 자체 프린트물 사용. 화작 개념 응용, 문학 개념 응용부터 시작. 수능 출제 요소 파악 중심. 과제 있음. 수업이나 과제 모두 기출문제. 과제는 일주일에 2018학년도 6월,9월 문학세트 이런식으로 프린트물로 제공되어 풀이 후 해설지 읽기(이게 중심)로 진행됨. 수업도 우선 기출 빨리 풀고 해설하면서 출제 요소 파악하는 식으로 매주 진행. 과제 안 해도 됨.


후기 : 다른 의미로 할 말이 없네요 갓갓 문학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문학 애매했는데 풀이에 확신을 가지게 해주신 분. 이번 수능 문학은 다 맞았습니다.


-김재홍 ⭐️⭐️⭐️


한줄평 : 개꿀잼 힐링타임


커리큘럼 : 문법 담당. 그러나 후반에 독서, 문학 연계도 다룸. 문법과 독서의 경우 ‘더리딩’이라는 인강 교재 사용. 초반 문법은 개념부터 수업. 독서 더리딩은 기출문제로 구성됨. 정말 후반에 문학 연계 작품 찍기 및 해설 수업. 매주 ‘가랑비’라는 과제 자료와 독서 테마별 지문 자료 배부. 양은 확실이 많음. 과제 안 해도 됨.


후기 : 초반에 문법 개념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반수생 입장에서는 유용했습니다. 반수 초반에는 정말 거의 기억 안나거든요. 모른다기보다는 뭘 기억해내야 하는지 뇌가 모르는 느낌? 그래서 문법 정리하고 가는 것이 저에겐 좋았습니다. 그리고 독서..는 유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독서 수업은 유용하기 어려운 것이 정말 특이한 방식이 아닌 이상 처음 듣는 팁이 반수생이나 재수생에게 있기가 어렵거든요.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느낌?? 독서 수업이 유용하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매주 주시는 자료 양도 많고 (비록 하나도 안풀었지만) 무엇보다 너무 수업이 웃겨서 좋았습니다. 재홍T 수업같은 수업 하나정도 있어야 힐링도 되고 하는 느낌..? 진짜 수업 내내 웃었습니다. 후반에 문학 연계 찝어주고 해설해주신 것 좋았습니다. 적중률이 높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적중률 어땠는지 아시는 분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다하니까 누가 알려줘서 연계 체감한 건지 알기가 힘드네요




글 길게 못쓰는 병이 있어서 다음편에 나머지과목 다 갈아넣겠습니다...

담편은 내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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