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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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의 글을 보고 생각이 많아져서 적습니다.
Extra ecclesiam nulla salus,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ㅡ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의 왕도가 있다는 거죠.
이것은 종교의 논리지 교육의 논리는 아닙니다.
배움에 있어서 길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습니다. 열 사람에게 열 개의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명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가는 것 좋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신앙이 되면 조금 곤란해 보입니다.
다른 길이 내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른 길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있어서 국어공부의 최종목적은 수능에서 안정적으로 점수를 따내는 것, 그 이상은 없습니다.
기본적 독해력을 함양해서 학문을 위한 기반....아닌 거 아시잖아요.
실전에서 실제로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이 있고, 이 사람들은 스킬 하나 믿고 국어 공부 안하다가 날로 먹은 사람이 아닙니다. 평생 텍스트를 대해온 태도 자체를 전환하고, 때론 스스로를 의심하면서 계속 연습해서 어떤 무거운 지문도 가볍게 대할 수 있도록 훈련한 사람들입니다.
이해독보다 대응이 더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질상. 그런 분들 몇 명이라도 깨달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던 글입니다.
시험 끝나는 대로 글을 몇 편 정도 더 쓸까 합니다.
더 논쟁적이고 의견이 첨예하게 갈릴 만한 주제를 골라 쓰겠습니다. 문학도, 화작문도, 시간관리도 다룰 생각입니다.
왕도라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있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Ps.성적표는 문학 올릴때 찾아서 같이 인증하겠습니다. 못 찾으면 학생증이라도 인증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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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글로만 전달되니까 곡해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뭐 몇몇분들이 이런건 금두뇌만 가능 , 이게 되면 딴걸하면 더 잘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솔직히 수능국어 잘 읽고 잘 풀면 되는거고 , 이미 우리 모두 다 국어를 20년해왔는데 ->즉 국어의 프로인데
글 읽기가 전부 다 똑같은게 이상한게 아닌지..
결국 우리는 국어의 프로로서 남들의 글읽기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면 안되고 , 선택적으로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본인만의 읽기를 완성시키면 됩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막 그렇게 다른 방법론과 180도 다른건 아닙니다
달라보이지만 결국은 비슷하달까..
+그냥 들으면 오해하기 쉬운데
이 방법이 대충읽는게 아닙니다
그냥 빨리 읽으면서 대충대충
글이 머릿속에서 튕겨지는게 아닌데 흠
뭐 ㅋㅋ얘기하다보면 끝도없으니까
여기까지 할게요
—-요기까지는 다른분들께——
여늬여늬해님 저는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스타일대로 읽는편이고
표현은 다르지만 이런느낌을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화이팅
좋은칼럼 기대할게요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님말씀이 다 맞아요.글쓰신 방향도 다 일리가 있어요 근데 그 글을보고 학생들이 지금까지 해온 공부에대한 회의가 들수있고 혼란이 많이생길수있어서 다른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신것같습니다.획기적이나 기존틀에서 벗어난 발상이기에 더욱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ㄹㅇ 저도 이런 글을 단 한번이라도 보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ㅜㅜ
여늬님 좋은글 정말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이친구 성적 제가 인증합니다 같이 답도 맞춰봤어요
제가 국어 과외 구하겠다고 이런 글까지 씁니다....ㅠㅠㅠ나도 구해볼까ㅋㅋㅋ나도 6 9 11 100인데
ㄱㄱㄱ돈벌어야지
과외받고 싶은 학생인데 어떻게 연락드릴 수 있을까요?
쪽지주세요
오오 저랑 완전 푸는법이 똑같아요!! 항상 독서는 15분에서 20분컷하는데
와 대빅 한지문에 7분걸리시는건가..
아뇨 그 옜날에 4지문이었을때는 한지문당 4분 플마 1었는데
장문 나오고나서는 장문에 8플마 2분쓰고 나머지에 10분정도 쓰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