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왜 이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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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자신부터가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니지만 뭐 아니다 싶은건 아니다고 말 할 권리는 있는거 같아 말해봅니다.
요즘 애들 정말 좀 걱정되는데 이거 저만 그런거임?? -_-
몇가지 예를 좀 들어볼게요.
가면 갈 수록 점점 개념없는 애들, 즉 남 배려할 줄 모르는 애들 비율이 더 많아지네요. 이건 실제로 동아리 생활이나 교회 생활이나 길 가다가 사람들 잘 관찰하면 알 수 있죠.
첫 번째로 애들 담배피는 거요. 저는 전주 사는데 이쪽이 유별 심한건지.. 애들이 교복입고 담배피거나 사복입어도 고딩쯤 되는거 티나는데 막 담배피네요... 그것도 화장실이나 사람이 볼 확률이 극히 적은 그런 곳도 아니고 번화가의 다소 구석진 곳에서 펴요. 제가 마침 그 근처에서 필 일이 생기면 항상 그 곳을 찾는데 세번가면 한 번은 보네요.
또 피시방에서 딱보면 고딩인데 교복입고 피는 애들도 있고 사복입고 피는 애들도 있고........ 남자나 여자나 피는거는 똑같더군요.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뭐라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깐....
두 번째는 화장이나 복장.. 이제는 대학로나 시내에서 보이는 여학생들 반절이상은 화장하더군요.. 그냥 화장이 아니라 눈을 시커멓게 한다든가 뭐 쌍커풀 테잎 혹은 속눈썹 길게 하기 등 완전 싸가지 없어 보이는 메이크업을 하고 다녀요 ㅋㅋ 옷도 여름에는 물론이고 겨울에도 엄청 야하게 입고 다니고.. - ㅂ -
또 애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이런데서 지들이 히드라 마냥 침 찍찍 뱉고 얘기하는데 한 문장에 욕을 50퍼센트 정도 함유하고 ㅋㅋ 여자애들도요 - _-;;;;;
아무도 이들에게 뭐라고 해주지 않고 뭐라고 해도 안좋은 소리 들을까 걱정해야 하는......
제가 지금 25세인데 제가 학생일때는 위에서 말하는거는 소위 말하는 노는애들한테만 해당되는 그들의 전유물이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왜 반반하게 생긴애들도 저런지....
예전보다 노는애들이 많아졌는지 아님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보통 애들도 저러는 건지 아니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데 저 혼자 착각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 정말 짜증 이빠이고 미래가 걱정되요. ㅜㅜ
학교 교권력이 약해진거는 아는데 왜 가정교육 마저 실종된 거죠?? 왜 자기 자식이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대충 알거면서 왜 냅두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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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년전부터나오던얘기ㅋ
저도 동감합니다. 이 비슷한 이야기 하려고 했었음
아, 고대 이집트 어디 문서였나? 거기에 요즘 젊은애들은 문제가 많다고 써있고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인가 아리스토텔레스가 요즘 애들 막장이라고 했었죠 ㅋㅋ
제가 잘 못생각하는걸까요?? - _-
그렇다고 하기엔.................... 글쎄요. 확실히 음주/흡연, 화장을 어느 세대가 더 많이 하냐 하면 분명하지 않나요?
그리고 전 위에 그것들이 천천히 늘어나는게 아니라 급작스럽게 늘어나면 청소년 도덕성에 해가 된다고 봐요.
....저도 무셔워요 ㅠㅠ
요즘 고딩들 함부로 건드리면 죽빵날아옴
남들도 다 그러던데 정말로 피봐요?
그런 사례들이 많아져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건지, 아님 애들이 막 나가니까 실제로 딴지 걸면 피볼거라 예상하는 건지 궁금해요.. ㅋㅋㅋ
실제로 소년원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고딩들도 꽤있음
주로 자퇴생들
그딴거 걱정안해도 세상잘돌아감
사실 문제가 없진 않지만 청소년에 국한해서 볼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왜 그럴까요? 문제는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사회에 있구요 윤리규범을 제시하지 못하잖아요 그동안 물적 성장에만 치중하고 서양의 물적 문명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지요 그러면서 전통적 가치들은 다 버렸구요 유교적 가치도 그렇게 무작정 버릴 건 아니었는데. 뭐 다 버리고 서양의 에티켓이라도 받았다면 대체가 되었겠지만 정신적인 건 받은 게 없어요 텅 비었지요 개인주의? 진짜 계약론적 시각에서 사회, 국가, 타인을 바라보면 차라리 피해라도 안주지요 그저 텅 비었으니 남은 건 이기주의에요 내 편의만 생각하는. 범죄? 탈세? 우습죠ㅋ 걸리는 놈이 재수없는 놈이고. 윗대가리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위에서 아래까지 다 그러죠 여담이지만 만약 제 부모님이 검사나 군인이었다면 전 정말 부끄럽게 여겼을 거에요 정치인이면 말할 것도 없고; 포괄적으로 얘기하다 보니 뭔가 딴소리한 것 같네 ㅜㅜ
아녀. 제가 필요한 류의 답변이었어요 ㅋ
저도 애초에 얘네들 잘못이란건 아니었어요.. 뭐 이런 청소년들 보기 싫기야 하지만 걔네들이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된건 아니니깐요 ㅋ
우리나라 앞으로 어떡할지 걱정 ㅜㅜ 님 말대로 어린애들 뿐 아니라 우리도....
어린나이에 담배피고 화장 좀 진하게 하는거 가지고
나라 걱정은 너무 앞서나간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그게 보기 싫을 수도 있는데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봐요...
담배야 건강에 좀 문제가 있는거고 청소년한테 담배를 판매하는게 불법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어차피 몇년지나서 성인되면 또 필건데요 뭐...
저도 그런게 그닥 보지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이상 왈가왈부 할건 아니라고 봐요....
정확히 중고딩들이 담배피고 화장하는게 어떤면에서 왜 어떻게 문제가 있어서 그로 인해
나라가 걱정이신지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궁금하네요 그냥...
어차피 다른분도 말하셨지만 그런 얘기는 수천년전부터 있어왔던 거고
그냥 그런 부분들이 좀 더 열리고 자율적으로 변한거 같아요...
다른 여러 나라들을 봐도 우리보다 더했으면 더할텐데 딱히 사회가 문제없이 잘 돌아가거든요...
그리고 님이 님 주변에서 본 여러 경우들만 가지고 판단하시는 것도 좀 무리가 있지요...
저나 제친구들도 중딩때 욕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나이들면서 알아서 그런건 자연스럽게 고쳐지거나 안하게 되있는 부분도 있고....암튼 별로 그렇게 걱정 할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물론 담배는 애들이 피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게 어떻게든 팔린다는게 문제겠죠...
옛날부터 중고딩때 담배피는 애들은 몰래몰래 다 피고 그랬는데요 뭐..
그냥 이런거 가지고 뭐 문제네 뭐네 하는건 어느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예를 들어 화장같은 경우에는
예전에는 화장 같은게 어른들이나 하던거였는데 요즘은 중고딩들도 하니깐 그게 그냥 자기 기준에는 보기싫고 그리고 자기가 젊었을 때는 왜 그래야하는지는 몰랐지만 어쨋건 화장은 최소 대학생들 이상만 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안그러니깐 그냥 이유는 없지만 그냥 보기싫어서 문제네 뭐네 하는걸로 들릴수도 있어요...
단순히 말해서 자기가 살아왔던 시기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에 의한 것일수도 있단느 거죠....물론 모든 부분이 다 그렇다는게 아니고 사실 맞는 말도 있지만 이런 면도 있다는 말임...
아 그리고 갈수록 개념없고 배려심 없는 애들이 많아진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감하고
또 그에대한 답변은 Xeppie님이 해주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고 예를 드시는게 뜬금없이 담배피고 화장하는걸로 나오니깐 이해가 안되네요?
담배피고 화장하면 개념없고 배려심 없는건가요?
화장하는거야 자기 마음이지만 담배피는건 기분적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길빵이나 비흡연자 있는 공간에서 피는건 배려심 없는 행동이죠...
근데 글쓴이 분은 자기가 담배피러 간 곳에 중고딩들이 핀다고 하신건데요....
그럼 글쓴이분도 문제가 있는거겠죠...
암튼 비흡연자와 같이 있는데 담배피는게 배려심 없는 행동 이라는건 저도 알아요...
엌ㅋㅋ 다시 읽어보니 글쓴이도 담배 피네요
아 다소 무식하게 보였을 수도 있는데 차분하게 말해주신거 감사합니다.
뭐 너무 자세하게 이유 다 달면서 말하면 좀 지루하고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얘기했는데요......
담배,진한 화장, 과도한 옷차림, 언행 이런 것들이 보기 싫은게 사실이죠 허나 그냥 보기 싫어서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잘 따지면 문제가 돼요. 어쩌면 보기 싫다는 거 자체가 이미 문제소지를 알고 있기에 그런거이기도 하구요.
모두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행위라는 공통점이 있죠. 제가 위에 든거 모두 웬만한 20대 이상은 보면 꼴불견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들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계속 하고 다 하는건, 물론 peer pressure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어른들이 위에서 말한 것들을 싫어하는 것은 다 타당한 이유가 있는거고 본인들도 어느정도는 이해한다고 전제하면 그렇습니다.
다만 진한 화장과 야한 옷차림 같은 경우 이게 청소년에게 해악인가하면 좀 애매한데요. 하지만 이도 잘 생각해보면..... 진한 화장(눈 무섭게 만드는 류 등)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약간 당혹감이나 안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야한 옷차림도 마찬가지인데 소수의 여학생도 아니고 많은 아이들이 그러고 다니면 그게 붕괴된 도덕성의 지표죠.
계속 타당한 이유가 있으니 그러는거다 라고 하시는데
진한화장, 과도한 옷차림, 언행이 어느정도 보수적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기 싫다....라는 것 이외의 다른 이유좀 대주실 수 있나요?
제가 볼 때는 예전에는 한국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의식하다가
요즘 들어서 젊은 사람들은 그런것 보다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서(그래도 아직까지는 남 시선 의식하는 문화가 심하긴 하지만요..) 최소한 다른사람한테 피해가 안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거 한다는 마인드 인것 같은데요...
진한화장과 야한 옷차림이 상대방에게 당혹감을 느끼게 하는건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거고
만약 그게 남에게 피해가 된다면 청소년들뿐만이 문제가 아니라 성인들이 그렇게 하고 다니는것도 다 문제죠...
사실상 제가 볼때는 계속 돌려서 말하시려는 것 같은데 님 말씀의 핵심은
그냥 진하게 화장하고 다니고 야하게 입고다니는게 보기싫다는걸로 밖에 안들려요 사실...
그래서 그게 피해니깐 그러고 다니지 말라는건데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 옷차림이나 그런것들 보고 자기들 취향에 안맞고 구식으로 보여서
보기싫으니깐 그렇게 입고다니지 말할 수도 있겠네요?
님은 꼴불견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나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거든요...
님이 쓰신 글을 아무리 계속 읽어봐도 님 주장의 요지는 개인적 기준으로 보기싫으니깐 잘못된거고 그래서
그걸 알고도 그렇게 하고 다니는건 잘못된거다라는데...그게 말이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담배..................
저도 고등학교 때 폈습니다. 하지만 숨어서 피우고 담배 냄새도 절대절대 안나게 했죠. 왜냐면 고등학생 신분으로 담배피는게 옳은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고 그래서 떳떳하지도 못했거니와 만약 어른한테 걸리면 안 좋게 보여지는 것, 혼나는 것들이 꺼림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말했다시피 전주 시내 피시방에 가면 담배피우는 유저중 학생으로 짐작되는 애들이 약 반절입니다. 그 중에 반절은 교복차림이에요 -_-
오늘은 또 근무 중에 잠깐 근처 바깥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봤습니다. 거기가 은행 뒤 주차장 구석에 차 한대와 벽으로 커버가 되는 곳이었는데 거기에 그냥 보통으로 생긴 교복 여중생 두 명이 담배 피더라구요...... 아니 처음엔 안 피우고 있었는데 제가 거기서 피려고했다가 발견후 흠칫 했거든요... 담배 피다가 한 1분 후에 다시 봤는데 그제서야 피더라구요?? 어른이 오면 튀어야 정상인데 아예 느긋하게 담배를 피우면서 얘기도 하고 침도 뱉더라구요... - ㅁ - ;; 이런 거 시내에서 구석진 곳 찾아서 담배피우는 저는 항상 봐요.
청소년기에 사회윤리나 이런걸 제대로 학습해야 하는데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두려워 하지 않는) 애들이 크면 당연히 사회에 문제가 되죠. 물론 다행히도 개중에는 나중에 님친구처럼 태도 변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전부다 그럴 것도 아니고.... 영향이 없다고 하면 그게 무리 아닐까요?
가치관의 변화겠죠...
담배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호품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성인이 되기 이전까지는 건강상의 문제나 그런 부분에서 아직 어리니깐 법적으로 제한을 하는거구요...
그런데 예전에는 그런 것 이전에 "담배는 청소년이 피우면 잘못되고 나쁜 행동이고 성인이 돼야 피울수 있다" 라는
일종의 암묵적 규칙같은게 있었고 그래서 어른들이 청소년 보고 담배피우지 말라고 하고 또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말에 복종해야 했으니깐 보통의 성실하고 평범한 아이들은 잘 안피우고 소위 좀 노는 애들이나 피웠었죠..
그래도 그 당시에는 그런 규칙성 같은게 강했기 때문에 몰래몰래 피운거구요...
하지만 지금은 단지 그런 암묵적 규칙은 많이 완화가 된 것 뿐입니다...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두려워 하지 않는) " 이라고 말씀을 하신 부분이 있는데
말은 그렇게 하셨지만 그게 아니라 사실 어른들의 말을 안듣는다라고 하는게 맞겠죠....
이전에는 유교적인 문화때문에 어른들의 말은 복종해야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이 많이 사라진 거구요.....
어른들이 몸에 해로우니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면 이전에는 그냥 어른들이 하는 말이니깐 들었지만
요즘에는 결정은 내가하고 책임은 내가진다는 마인드로 바뀌어가는겁니다 그냥...
그러니깐 음....정리를 하자면
유교적인 문화가 사라지면서 그냥 어른들의 말을 잘 안듣고 어른들을 두려워하는 문화가 많이 사라진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게 저는 잘못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만약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두려워 하지 않아서 문제를 일으키면
법적으로 처벌을 받겠죠.....(그렇다고 해서 남에눈에 거슬린다고 법으로 처벌하는건 잘못된거고 실제로 그렇지도 않구요...)결국 책임은 스스로가 지는겁니다....그니깐 타인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구요.....
자신이 하고싶은데로 자유를 누리고 동시에 타인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고, 또 피해를 주게 되면 당연히 법적으로나 어떤 방식으로나 처벌을 받습니다....그런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도 없구요.....여기서 더 나아가서 생각하면
옷 야하게 입고 다니고 화장하는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잖아요?
담배펴서 건강에 안좋은것도 결국 자기 자신이 책임을 지는거구요....
그리고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두려워 하지 않는)" 이라고 하셨는데
까놓고 말해서 그게 아니라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기성세대의 기준에 맞춰주지 않는" 이 더 맞는말 아닌가요?
그 사람들 기준에 보기 싫고 그렇다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습니까?
한국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가장 큰 원인들중 하나가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고 타인의 평가등을 두려워하는 문화가 자주 거론되는데요.....요즘에는 그런 문화들이 어느정도 사라지면서
"최소한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걸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많이 퍼지고 있고 또 그게 잘못된게 아니고 오히려 지나치게 남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는 한국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보는데
님 주장의 핵심을 보면 그냥 "보수적 기성세대의 가치관이나 기준, 혹은 나의 기준에서 맞지 않아서 내가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들을" 나를 비롯한 여러사람이 보기 싫어한다는걸 알면서도 한다는건 피해를 주는거다라는것 같은데 그건 너무 지나친 간섭과 제약 아닌가요? 실질적으로 피해를 준게 없는데도 그냥 보기싫다는 이유만으로 잘못된거고 그래서는 안되는거라고 규정지어버리는 태도는 상당히 잘못된거 같은데요....
그런식이면 동성애자도 보기싫으니깐 잘못된거고,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기성세대들의 옷차림이 구식이니깐 보기싫어서 피해가 되니깐 잘못된거고, 피어싱 하고 다니고 개인적 취향에 따라 꾸미고 다니는것도 거기에 관심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는 보기싫으니깐 잘못된건가요? 그래서 다른사람이 보기싫어한다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다니는건 피해를 주는거고 잘못된건가요?
뭔가 제가 설명이 부족했던지 어떤지 하여튼 의의가 잘못 전달된거 같네요.
옷차림, 담배피는거, 화장을 남한테 피해가 가니깐 안 좋다고 하는게 아니라 피해는 아니더라도 그만큼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른말로 남을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거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남을 배려하지 않아서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고 일단 남을 의식하지 않을 뿐이지만 그런 마인드로 살면서 타인에 대한 무의식이 고착화되고 강화되어 무배려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 상대 적인거에요. 님이 그만큼 이제 나이가 많이 먹었다는거죠.
저는 참 이런거 보면 답답한게 우리가 어릴때 과연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생각 안한다는거죠
다 똑같습니다. 우리 세대가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거칠때 그위에 20대 중후반 사람들은
개념없다 왜저러고 다니냐 했을꺼에요. 다 상대적인거에요
나중에 지금 고등학생들이 커서는 그러겠죠 ㅅㅂ 아랫것들은 싸가지가 없어
상대적인것도 정도껏이지 한계는 있고 절대적인 것도 있습니다.
이런 "요즘 것들"류는 고대부터 쭈욱 있었다지만.... 우리 세대의 예절의식의 변화와 지금 청소년 세대의 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 다릅니다. 이건 누가봐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사회학적으로 가급적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야지 의식이 급작스럽게 바뀌는게 무시할 만할 일은 아리고 봅니다.
청소년이 담배 피는건 엄연히 불법인데 교복입고 대놓고 피는 거 보면 저렇까지 피고 싶을까 싶긴 해요
헌데 옷차림이나 화장지적은 좀 아닌듯..
그렇게차면 개화기와 일제시대때 단발 칠팔십년대 미니스커트 다 완전 개념 없는 걸로 봤는제 지금은 보편적이잖아요
개인적으로 패션에 관해선 좀 남이 신경 안 쓰는 분위기가 됬으면 좋겠는게, 남 패션으로 욕하는 사람도 줄고 그럼 지나치게 남을 의식해서 화려하게 치장하느 거 혹은 지나치게 의식해서 너무 눈치보는거 둘 다 좀 줄지 않을까요..
그냥 글하고 리플다 읽어봤는데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는게 나을듯
물론 님이 말하는 사람들도 사실 님의견 별로 신경안써서
서울시장 출마할 기세
지금의 어른들도 중고등학생 시절엔 담배피는분들 많았는데
대놓고 핀다고 눈에 거슬린다고 하면 세상 어케 살게요?
냅두세요 뭐 자기가 하고싶다는데
교육감이라도 하시죠. 직접가서 담배끄라도 할 용기도 없으면서 올비같은 공부사이트와서 이런글 올리시면서 쓸데없는 논쟁을 하는이유가?:
ㅎㅎ..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솔직히 문제있죠..
ㅠㅠ격하게 공감합니다 저 고등학교 졸업한지 1년도안됬는데 말이죠 ㅠㅠ 제 개인적인생각으로는 가정붕괴와 어릴적부터 접하는 인터넷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안좋은 것도 많이 접하고 깊이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익명으로 내뱉을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이 아이들에게 내재화되가는 것이 아닌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