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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 [170742] · MS 2018 · 쪽지

2010-01-28 01:35:07
조회수 7,106

2010 수능 성공기#3 마강대 강사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42837

참고로 제가 수업을 들었던 분들에 대한 평만 하겠습니다.


언어

1. 문기호

담임샘이기도 했고, 주로 문학을 가르쳤다. 그렇지만 설대 철학과인지 미학과인지 나온 포스는 어디가고... 라는 생각이 자꾸드는 수업이었다.
역시 자기가 잘하는 것과 남이 잘되게 하는 능력은 별개인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인듯
문학을 가르칠 때에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무슨 내신수업같이 꼼꼼하게 가르쳐 주신다. 만약에 마강에 내신시험이 있다면 이 샘이 1타일듯...
스스로 복습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 샘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을듯.
하지만 비문학은 그나마 괜찮음. 특히 지문속에서 헷갈리는 개념을 명확하게 잡아내기 때문에 자기가 틀린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듯
그리고 애들이 수업중에 질문하는 데에도 공격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질문하기가 편함.

2. 이석규

내가 이제껏 만난 샘들 중에서 가장 잡학다식하고, 수능의 본질을 꿰는 분.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안되는 학부 학력임에도 불구하고
대성학원에서 버티고 있다는 자체가 뛰어난 실력을 가진것이란 걸 증명하는것. 수능 언어의 본질은 '읽기'임을 강조하면서 애들이 지문을 정확하게 읽도록
종용함.그리고 언어에서는 스토리만 이해하면 지엽적인거에 매달리지 않아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함
특히 비슷한 류인 김동욱과는 수업방식에서 차이가 좀 있음. 김동욱은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걸 강조만 하고 애들이 그걸 제대로 하기위한 방법론에는
좀 무심한 듯 한데 이석규는 애들의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함. 이 샘의 말대로 지문읽는 연습하고 스토리 이해하는 연습을 한 이후
5월 월례때 부터 수능때 까지 8월 월례와 9월 평가원 빼고 한번도 언어 90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음. 그리고 수업중에 청년문화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하셔서 잠이 잘 오지 않음
(어느정도냐 하면 슬램덩크 드래곤볼을 꿰는 건 기본이고 원피스 나루토가 어느정도까지 나갔는지 까지 알고있고, 홍진호가 몇년만에 승리를 거둔것 까지 알고있었음)
그러나 애들한테 대답해 줄때 무심해 보이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안티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애들에게 가장 저평가 받는 분인듯...

3. 신희평

그냥 무난한 강사이신듯. 별로 특장점이랄거는 없는것 같고 설명이 상세하다는 점이 특기라면 특기. 근데 설명 상세한건 다른 강사들도 대부분 그렇게 하기 때문에
별로 대단하지는 않은 느낌. 무난하다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언어샘. 기억나는 장점은 애들 답변에 매우 성실하게 임하신다는 점
수업중에 이해안됐던걸 수업후에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매우 잘 이해되게 해 주심.



수리

1. 김승백(神)

ㅅㅅㅂ 따위의 비효율에 따랐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게 만드신 분. 설대 수교과를 나오신 포스부터 장난이 아니지만, 아무튼 애들 휘어잡는 능력이 좀 쩖.
그리고 수능 수학에 가장 알맞는 방법론을 제시하심. 지저분한 문제를 보고 일단 무지 쉬워보이는 방법으로 풀고는 "이런건 보고 우와 멋있다 이러고는 버려"라고
말하시면서 수능 수리영역에는 이런 문제가 절대 안 나올거라고 애들한테 안심시키심. 수능수학을 공부할 때 어떤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한정지어서 말해 주시기
때문에 이분 수업을 듣고나면 수학 공부하는데 좀 수월함이 느껴질 듯. 일단 좋은점이 무지 많은데 말로 옮기기 힘듦. 수업을 들으신 사람이라면 누구나
찬양해 마지않는 분임. 물론 가끔 음해세력이 있긴 한데, 적어도 성적좋은 애들중에서 이 샘 까는 애는 못봤음. 단 노량진에서 오신 분이기 때문에 강대분들은
이 샘 수업을 들을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2. 김세기 오성훈

이 두 샘은 수업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데 묶었음. 일단 이 두 샘은 설명이 매우 상세함. 특히 김세기 샘은 애들한테 좀 심화된 개념을 많이 가르쳐 주심
이 생 덕분에 수학 개념에 대한 지평이 넓어짐. 그런데 수업이 지루하기 때문에 안티가 좀 있음. 오성훈 샘 역시 설명이 매우 상세하고 가려웠던 부분을
잘 긁어주시는 느낌임. 연대 수학과 나오신 분들은 대략 효율보다는 정석적인걸 좋아하시는듯. 이 두 샘 강의를 열심히 들으면 과외따위 졸 쉽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일 수록 이 샘들 수업으로 많은 것을 얻을 가능성이 큼.

3. 박성기

이름의 특성 때문에 '꼬박'(또는 P박)으로 불리는 분. 설대 수교과 출신인데 경력이 오래된 분이라서 수업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수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각종 스킬을 가르쳐 주심. 이 분이 가르쳐 주신 ㄱㄴㄷ문제에 대한 스킬 덕분에 올 수능 16번 맞춤. 그리고 문제 풀이를 하실 때에 항상 정석적인 풀이와
희한한 풀이를 같이 하기 때문에 특별히 괴상한 샘도 아님. 이 샘 수업은 사기 비슷하다고 무시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건 자기네들이 이 샘이 가르쳐 주신걸로 문제 하나 맟추면 쏙 들어갈것임.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분.





외국어

1. 전의산

이석규 샘과 비슷하게 읽는 것을 강조하시는 외국어 샘. 그러나 이석규 샘과는 다르게 애들에게 인정받는 샘임.
갠적으로는 실력이 상위권인 학생들에게 가장 잘 맞는 샘인듯. 수능 시험장에 가면 외웠던게 하나도 생각이 안날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오로지 믿을것은 해석 뿐이라며 애들을 겁주심. 하지만 그 뒤에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을 매우 많이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걱정은 어느순간 사라져 있음. 특히 문법에 맞게 해석하는 것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이 샘 수업을 통해 수능에 필요한 문법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음. 자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적재적소에 써서 수업도 매우 재밌는 편. 타사의 어떠한 외국어 샘보다 훌륭하실거라고 감히 장담.


2. 문지현

사진은 조커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임. 게다가 서울대출신의 자부심이 좀 쩐다고 할 수 있음
게다가 외고를 나왔으며 외고에서 겪은 나와는 딴세상(본인은 지방 평준화 고교)얘기를 많이 해 주심
그야말로 엄친딸인데 문제는 자기 얘기를 하면 항상 자랑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점에 좀 거부감이 생김
그러나 실력은 진짜배기임. 문법 가르치는데 문법책보다 정확히 이해되게 해 주심. 이 샘 수업 복습만 정확히 했다면(본인은 안해서 후회ㅠㅠ)
"수능에 쓰이는 문법"이란 제목으로 문법책 까지 쓸 기세. 단 스킬같은게 없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할 수 있음
그리고 숙제를 많이 내 주시는 편. 열심히만 듣고 숙제 열심히 해 가면 확실히 성적을 올려 주실것임.

3. 윤석진

이 샘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맘에 안들어함. 수업은 처음에는 코나투스라는 구문책을 하는데, 별 특징도 없는것 같고
특별한 문법이나, 숙어를 알아야 해석이 되는 것들로만 모여 있어서, 해석에 그다지 도움은 안될듯. 물론 그런게 필요할때도 있지만
일단 해석능력 자체를 기르는 데에는 별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추정. 결정적으로 안 좋아 하는 부분은
애들이 문제가 이상하다고 하면 애들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 애들이 문제보고 문제있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실력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애들 편을 들어주니 자기가 실력이 없어서 틀린것도 문제의 잘못으로 돌려버릴 가능성을 만듦. 그리고 언어적으로 맞는 것도 자기가 보기에 아닌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까지 있음
수업 운영도 별로임. 수업중에 가끔 썰렁한 농담을 던지면서 학생들을 당황하게 함. 이 샘 농담듣고 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음
자신은 뭔가를 많이 알아서 많이 가르쳐 주고 싶어하는데 방법론에 문제가 있는 듯. 그래도 참고 들으면 건질게 꽤 됨. 본인도 후반부 가서는 꾹 참고 수업을 들었음
(물론 수능에 직접 도움 됐다는 말은 아님) 마지막에 가면 EBS정리한걸 주시는데 이걸 잘 활용하면 정리하는 책으로 잘 쓸 수 있음.







사탐


1.국사:조인

이 분은 그야말로 정리할 때에 정말 좋을 샘일듯. 별로 많이 가르치지는 않지만, 인강에 밀려 뒷전에 있는 교과서의 내용을 거의 전부 다루시기 때문에
이미 개념이 어느정도 정리됀 학생의 경우 이 샘 수업을 들으면 구멍이 많이 메꾸어 질 것임.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을 자주하면서 내용이 보다 잘
이해가 되게 많은 노력을 함. 이샘을 따라 역사의 인과관계에 대해 많이 배웠음. 수업 중간중간에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얘기해서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좋음. 단 그 스토리가 너무 많이 옆으로 새서 수업 한시간을 통째로 날리기도 함. 하지만 어차피 이 샘한테만 매달리는
학생은 거의 없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는듯. 그리고 국사전반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당연한 건가?) 교과서 외적인 부분에 대해 물어봐도 잘 대답해 주심
국사 지식을 늘리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이 샘이 만족스러울 듯.


2. 근현대사:박건호

다른말이 필료 없음. 본좌 한마디라면 설명 끝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특성을 살려 방대한 양의 교재를 내 주심
(강민성 심화만한게 기본교재 거기에 엑스파일 이라고 부교재 3권 내 주시는데 그게 각각 강민성 기본교재만한 두께 ㄷㄷ)
가장 중요한건 수업중에 교재에 나오는 사료를 직접 보여주심.(사료 수집이 취미이신듯)
내가 본것만 해도 사발통문, 100년 전 신문, 개화기에 쓰이던 태극기 등등 매우 많았음
서울대 국사학과 나오셨는데, 왜이리 강민성하고는 수업방식이 다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 보면(복습을 정말 열심히 해야됨) 어느새 흐름+지엽이 완성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임.
단, 추론능력을 기르는데에 까지 도움을 주시지는 못함. 그리고 수업이 꽤나 단조롭기 때문에 잠이 많이옴.
아무튼 박건호 샘의 교재와 강의를 완전정복했는데 근사 만점 안나오면 넌센스인거임.


3, 법과사회: 김택중

고대 법대 출신으로 상당한 포스가 있음. 그리고 정리를 되게 잘해 주심. 특히 법사는 많은 개념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샘은 그걸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재주가 있음. 법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힘들지 몰라도 재수학원에 오는 애들은
거의다 예전에 공부를 했던 애들이기 때문에 정리가 깔끔하다는 점 만으로도 충분한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임.
실생활과 관련된 알기쉬운 예를 쓰기 때문에 이해도도 상당히 높음. 갠적으로 이용재 없었으면 이 샘도 꽤 명성을 얻었을 것임.



4. 사회문화: 조정호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대로, 수업 운영이 좀 안좋음. 아예 좋게 하려는 노력이 없는 걸지도. 대략 시끄럽게 떠들지만 마라는 주의인듯
가끔 자는 애들 깨우시기도 하는데 애들이 워낙 많이 딴짓을 해서 포기하고 앞의 애들하고만 수업을 하시는 분위기
개념설명은 좋긴 한데, 그래도 역시 사회학과 나온 최진기에 비해면 많이 딸리는 느낌.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본인은 이 샘 강의 버리고 최진기 강의로 개념 때우고
그 시간에는 자습했음, 근데도 사문 점수는 잘만 나왔음. 이만큼 하면 말 다한듯. 단 이 샘 수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사람도 있으니
케바케라고 생각하면 될 듯.


에효 쓰느라 힘들었네여
담에는 생활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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