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치] 국어 단기간 개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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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격, 트라우마, 퇴행
# 먼저 점수가 올랐다가 퇴보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1. 질이 떨어지는 독해습관의 형성(어린 인격)
독해습관은 어릴 적부터 형성됩니다. 고급스럽지 못하겠죠. 버벅거리고 얕아요. 고2 즈음 되어서 처음 모의고사를 보는 순간, 시간에 쫓기는 느낌,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당황스러움, 점수를 확인하고 나서의 절망, 모두 이 수준의 독해습관 형성과정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2.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이 수준에서의 독해는 항상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이를 트라우마로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3. 학습, 독해 능력의 발전(성숙한 인격)
고3, 재수, 삼수... 치열하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독해 능력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인격의 발달이 진행되고, 이전과는 다른 인격이 형성되어 갑니다.
4. 다시 하락/정체/진동(퇴행)
그런데 생각보다 오르지 않습니다. 갑자기 떨어지기도 하고, 오른 듯하면서도 다시 진동을 거듭합니다.
# 이유
1. 인격의 퇴행
30세 직장인이 있습니다. 생각도 깊고 배려심도 많아요. 그런데 어머니랑 한바탕 할 때면은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고 억지를 부립니다. 이미 철이 한참 든 성숙한 성인이 어린아이처럼 행동해요. 분석심리학에서 이 상황을 '인격의 퇴행' 으로 부릅니다.
성숙한 인격에서도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상황이 연출되면 그와 유사한 트라우마 상황의 예전 인격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어리고 미성숙한 인격으로 퇴행이 되어서 예전의 어린 방식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를 합니다. 퇴행도 뇌가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로부터 본인을 지키는 방어 메커니즘의 하나입니다.
2. 시험불안이 퇴행을 유발
국어시험이나 독해 상황에서도 유사한 메커니즘이 작용합니다. 허접하게 독해하고 문제를 풀던 어린 인격을 현재의 스트레스 상황이 마구 불러일으키는 것이지요. 합리적으로 성숙하고 깊게 독해를 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옛날 스타일로 하게 됩니다. 실수도 많아지고요. 애써 성숙시킨 인격이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이럴 때 학생들은 정체되거나 혹은 실력이 훅 떨어진다는 주관적인 판단을 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국어 시험뿐만 아니라 운동경기나 바둑 등의 게임에서도 항상 일어나고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1. 최신의 인격만 보유하자
예전의 허접한 스타일을 끊고 최신의 공부와 연습이 많이 된 상태의 인격만 딱 끊어서 쓸 수 있다면 아주 좋겠습니다. 최신의 훈련된 끄트머리 상태만 순수하게 이용하는 것이지요. 나아가 더욱 성숙한 인격으로의 진행도 이룰 수 있습니다. 아주 고수의 인격으로의 완전한 변신이지요. 우리 인격은 실제로 여러가지이고 새로운 인격의 형성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인격은 전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다중인격장애를 연구의 최전선에는 병적인 다중인격과 우리의 상황별 성격변신이 근본적으로는 동일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2. 트라우마 상황을 피해라
이를 위해서는 퇴행을 유발하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피해야 할 것입니다. 연습을 할 때마다 불안해하고 충격을 먹으면 새로운 깨달음을 얹을 수 없습니다. 계속 과거만 되새김질할 테지요. 퇴행 상황은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퇴행된 상태를 제거하면 다시 순식간에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3.트라우마 상황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정말 어렵고 민감한 주제입니다. 핵심만 제시하고 자세한 건 제 강의를 확인하시거나 개인상담으로 하겠습니다.^^
-잦은 노출
-시험 시작 시 혹은 점수 확인 시 스트레스 점차 경감하는 연습
-부담스러운 노출을 피하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기제 제거하기
-경쟁자를 인정하는 마음 갖기
-실패 후의 상황에 대한 인지왜곡 바로잡기
이코치 국어 난독증 파이널
http://class.orbi.kr/class/1273/
010-4206-5467(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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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많이 깨닫고 갑니다...
내공이 대단하신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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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갈텐데,,,
머릿속으로는 이해되는데 실천하기가 매우 어려움..
그래서 아마 구체적인것을 알려면 인강을 들으라 그런 의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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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을 열심히 쌓았는데도 불구하고 (국어)성적 안나오는건 ...
보라눈 기만..
감사합니다!!
저쪽지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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