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국제학부 (\'보통\' 연대생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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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구에 \'천재들 한국으로\' 라는 조선일보 기사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
언더우드 국제학부가 연세대에 이번에 신설되는데요.
연대에서 나름대로 굉장히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학부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연대생이라고 \'가정\'하고 생각해 보면 이러한 언더우드 국제학부라는 것이 어찌 보면 굉장히 불공평하고 손해를 많이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제가 봐도 그런데, 연대생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언더우드 국제학부 홍보할 때 눈에 확 뜨이는 부분들이 몇가지 있던데..
아이비리그 급 석좌교수들 초빙하고, 연대내의 유명한 교수들을 투입하여 모든 수업을 \'기존의 것\' 보다 높은 수준에서, 영어로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해외 교수의 초빙 비용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상당히 많이 들거든요. 여름학기만 생각해서 초빙하는 경우에도 비행기 + 한국내 거주비 + 월급까지 해서 1인당 들어가는 돈이 상당할 것인데 전 학기중에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교수를 초빙해서 상주시킨 다는 이야기고, 여기에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유명한 교수님들 오시는데 당연히 좋지만, 문제는 이 교수님들의 수준높은 수업이 \'오직\' 언더우드 국제학부 학생들 만을 위해 이루어진다는 것이겠죠. 다른 학생들은 전혀 혜택을 누릴 수 없지만 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하니까요.
그리고 연대내의 실력있는 교수님들 (영어수업까지 아주 능통한) 이 언더우드 국제학부 수업을 담당하게 되면 그만큼 다른 전공 수업이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다른 과의 교수님들이 보강되지 않는다면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대단위 수업은 늘어나고, 수업의 질은 더욱 떨어지게 되겠죠.
또한, 언더우드 국제학부라는 것은 고려대에 먼저 있던 국제학부와는 달리 칼리지 형태기 때문에 학부안에 전공이 세분화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학과나 국제관계?(국제 정치외교정도 되려나요?), 한국학, 사회학 이런 학과와 이공계관련 한 두개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 언더우드 국제학부 경제학과와 일반 경제학과가 중복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는군요.
그렇다면 그 피해는 경제학과 쪽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학교의 투자나 교수님들의 수업에 대한 부분에서 부터 배출되는 학생의 실력에 까지.
물론 경제학과라는 것은 한 가지의 예를 든 것 뿐이고요. 정외과나 사회학과와도 중복이 가능할 것이고요.
몇가지만 간단히 생각해 보았지만, 겉에서 제가 볼 때 보이는 이러한 단순한 문제들 말고도 연세대가 UIC를 키우기로 마음먹은 이상 보이지 않는 많은 지원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좀.. 많이 억울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이 취지 자체는 훌륭한 것이고 저는 이러한 추세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문제의식을 느낀 부분은 이런 대학의 투자가 기존에 있던 학부에 대한 투자가 아닌 새로운 곳에 중복된 학과를 신설하여 이루어지게 되어 결국 기존에 있던 \'보통\'연세대 생들의 몫을 가져갈 뿐 아니라, 앞으로 가지게 될 몫까지 가져간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UIC 재학생들의 등록금이 \'보통\'연대생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고 비슷하다면, 보통 연대생들의 등록금 중 상당 부분이 UIC에 영어가 능통한 (대부분) 풍족한 학생들에게 재투자 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UIC모집 요강에서도 알 수 있지만, 한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은 대부분 \'해외거주\'경험이 있는 학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뭐 사실 정시로는 2명 뽑았으니 말 다했죠.
물론, 학교입장에서 지금 당장 기존 학부에 모든 수업을 영어로 대체 할 수 없고 또한 교수들을 초빙하는데에 있어서도 새로이 소규모의 학부를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하는 것이 합리적이었겠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투자가 새로이 기존 학부와 \'중복\'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마당에 어느 정도의 문제의식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당장 다음 학기 부터 군요.
이것에 대해 연대 재학생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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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UIC 재학생들의 등록금이 \'보통\'연대생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고 비슷하다면, 보통 연대생들의 등록금 중 상당 부분이 UIC에 영어가 능통한 (대부분) 풍족한 학생들에게 재투자 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연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등록금 학기당 600만원 정도 입니다. 의대급 혹은 그 이상이구요. 이것만 봐도 학교측이 많은 부분을 감당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죠.
JN™// 그렇군요. 물론 600만원 정도의 등록금으로 모든 투자가 가능하리라는 말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타당성은 있어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궁금합니다. 신문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UIC의 많은 학생들이 기업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전액\'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고, 국내의 학생들 중의 상당수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물론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고 자기 사람으로 만드려고 하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기업에서 한 대학으로 가는 기부금 + 장학금은 대게 정해져있다는 점에서 볼 때는 (서울대와 고려대 등을 생각해 볼 때 연세대에 굳이 더 많이 기부하지 않는다는 것) 어쩌면 연대에 배정되어 있는 금액의 총량에서 빠져나가는 것일 수도 있겠죠.
장학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앞으로 기업에서 들어올 기부금에도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건물 건축에서 부터 시설에 이르기 까지 기부금은 \'목적\'이 정해져 들어오기 때문에 말이죠.
학교의 투자 뿐 아니라 기업의 연대에 대한 투자에서도 UIC로 인해 기존의 학부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그와 관련하여 적잖은 말들이 나오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학생회란 곳이 이번 05학번 재수강문제만 놓고 보더라도, 다수의 이해관계가 걸린 일 아니면 그냥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이것도 같은 맥락. 현재로서는 눈에 띄게 큰 문제는 보이지 않네요.
다른건 몰라도 언더우드 학생들은 연세인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기 힘들거 같은데...이 사람들 연고전이나 아카라카때는 뭘 할려나;;이끌어줄 선배도 한명 없을텐데...그냥 몇명 쪼개서 다른반에 집어넣을려나...
\"선택\"과 \"집중\"이죠 뭐;;
근데 UIC에서 연대교환학생은 휩쓸어 가실 듯.ㅋㅋㅋ.
참,,, 전 연대생은 아닙니다; 지나가다 한마디;;
UIC SAT평균이 스탠포드 급인데 오히려 외국에서 교환학생러쉬가 들어오지 않을까. 잠깐 생각.
글이랑은 상관없는 것 같지만...
연세대 국제학부 올해 정시도 (처음으로)극소수로 뽑은 걸로 아는데..
언수사외가 아닌 언수(가)과외로 뽑았는지 이해가 안됨...
국제학부 안에 여러 전공이 세분화 되어 있어도 그렇지,
국제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은 대부분이 인문계열쪽으로 아는데.. 흠냐;
IP: 59.1.62.1///
수시때 2명이 등록을 안해서 정시에서 뽑은거라네요;
내년엔 뽑을지 안뽑을지 알수없다네요;;
제친구 언더우드 갔는데요...수업 절라 좋아요-_- 진정한 엘리트 세계시민 양성소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