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작가입니다.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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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작가 [133164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6-07-19 16:51:11
조회수 4,006

범작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975214



메리포핀스 출판사 대표인 '송서림 대표'님께서 올린 영상에 대한 진실입니다. 


반드시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유튜브 영상 고정댓글]

이 영상은 정말 꼭 끝까지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이 올라온 직후부터 밤을 새면서 바로 모든 주장에 대해 반박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2년 전 자료를 취합해야 했고, 또 영상이 길다보니 법적 검토 및 영상 편집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타임라인]
03:27 송서림 대표의 국정원, 국일만2.0 비교 발언
04:16 범작가 게시물 댓글 삭제 사건의 전말
23:32 국일만 브랜드를 이용하려하지 않았다?
24:28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1
27:40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2
31:07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3
37:21 꼭 하고 싶은 말

[예상되는 추가 반박에 대한 답변] 
Q. 메리포핀스 블로그에 보면 "상표 탈취 사건"이라고 해서, 범작가님이 '국일만' 상표를 탈취하려고 했다고 되어 있는데, 범작가님이 '국일만' 상표를 먼저 등록한 건 출판사의 상표권을 탈취해서 국일만 이름을 몰래 가져가려고 한 거 아닌가요?

A. 우선 첫 번째로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면, 2024년 7월까지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라는 네이밍에 대해서는 메리포핀스 출판사를 비롯해서 그 누구도 상표 출원을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짧은 책 제목, 짧은 문장 같은 것은 저작권이 출판사든, 작가든 귀속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시중에 비슷한 제목으로 책이 계속 여러 권 나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유선경 <어른의 어휘력>, 김선영 <어른의 문장력>)

그리고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출판사 측에서 저에게 '너를 국어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라는 제목의 이름으로 출판을 제안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제목의 책 내용을 직접 구성하고 3년간 2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며 학생들에게 '국일만' 브랜드를 각인시킨 건 작가인 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상표 출원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상표를 먼저 탈취해서 '국일만' 이름을 무단으로 오르비로 가져가려 했다면, 굳이 메리포핀스 대표님에게 왜 "국일만 이름을 쓸 수 있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부탁을 했을까요. 상표 출원을 제가 했으니, 계약이 끝나고 나서 그냥 아무 말 없이 오르비로 가져가면 되는 데도요.

그리고 분명 저는, '너를 00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라는 브랜드를 메리포핀스 대표님께서 처음 만든 것에 대해 존중을 했고, 그래서 상표 출원 취소를 요청했을 때도 바로 취소해 드렸던 것입니다.

[유튜브 댓글 관리와 관련한 입장]
저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은 삭제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희 집 마당에 똥을 싸고 갔는데 제가 그걸 왜 안 치우나요? 그리고 악의적인 비방 댓글은 애초에 유튜브 측에서 자동으로 삭제를 시킵니다.

다만,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논리적인 반박을 해주거나, 단순 의문 같은 걸 남기신 경우에는 그런 댓글은 절대 삭제하지 않고 제 입장을 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고요.

[너네끼리 법적으로 분쟁하면 되지, 왜 영상으로 난리치냐?]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 선동을 하지 말고 나한테 정말 뭔가 죄를 묻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이 영상을 올리기 전에 개인 카톡을 먼저 드렸습니다.


그런데 '할 말 없다.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너도 영상 올려라. 만나지 않겠다.'라는 식의 답변을 받았고요.

[제가 보낸 카톡 전문] - 7월 17일 금요일 오후 3시 7분 발송.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최근 올려주신 영상을 저도 봤고, 이에 대해 만나 뵙고 서로 오해가 있는 부분을 푸는 게 어떨까 싶어서 이렇게 먼저 연락을 드립니다.

대표님께서 저에게 화가 나는 부분은 크게 3가지 부분인 거 같습니다.

1. 왜 국정원 2.0 관련 게시물 올리고, 우리 출판사만 욕먹게 하고 댓글 삭제했냐.

2. 왜 우리 출판사가 편집해준 교재를 그대로 오르비로 들고 가서 사용했냐.

3. 왜 심찬우 선생님 공부법 썼다는 거 말 안했냐

저는 이 세 부분에 대해서, 대표님도 납득하실만한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당장 제 입장을 유튜브 채널에 공식 발표하거나 명예훼손으로 법적인 대응을 해서 대표님과 싸우는 것보다는, 그전에 우선 서로의 입장을 솔직하게 들어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정말 진심으로, 도대체 대표님이 왜 이렇게까지 억울해 하시고 어느 부분이 이해가 안 되시는 건지, 대표님 입장을 듣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입장을 말해보고,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다면 풀고, 정말 누군가 명명백백하게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끝내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도 대표님께 서운한 부분이 많았고, 저와 오르비 대표님께 메일 주신 걸 봤을 때 제가 대표님께 무슨 말씀을 드려도 서로 대화가 되지 않을 상황이라 생각해서, 저도 그냥 시간이 지나고 오해가 풀리기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통해서 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풀지 않으면 이 문제가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거 같아서, 저도 이렇게 용기내어 먼저 연락드립니다.

[송서림 대표님의 카톡 답변 전문] - 7.17 금요일 오후 6시 33분 발송

작가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락을 나누네요.
1.저는 작가님이 제게 서운한거,
2.작가님의 납득할만한 이유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억울하시면 작가님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 이유는, 누구나 함께 일하면서 안서운한 사이가 없을 뿐더러 누구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살인자도 살인한 이유가 있지요.

작가님께서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2년이나 지난 일이고, 그간 지인들에게 많은 위로를 받아 감정적으로 진정된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국일만 말고도 할일이 너무 많아서 폰확인도 지금 별로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가님에게 화나는 마음으로 감정적으로 올린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간 마땅히 준비하던 일을 이성적으로 한개씩 실행할 뿐입니다.  

아직 어리신 작가님의 미래를 백번 생각하여 치명적인 것은 다 감춰드렸고 책얘기만 한 것 같은데 이는 작가님께서도 저의 배려를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제게 일말의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주신다면 남겨놓은 이야기를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잃으실 게 많은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미 국일만을 메인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잃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작가님과의 마지막 인간적인 만남은 그날 저녁 가로수길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때 참 그렇게 떠나는 작가님께 애틋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좋게 헤어졌는데 말이죠.

이제 작가님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이미 블로그에서 했던 이야기 정도로 수위를 조절했는데 그간의 처신에 대해 이정도의 쓴소리들으실 것은 포용하시고 새출발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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