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384234] · 쪽지

2011-09-20 13:16:12
조회수 2,649

정권 바뀌어 귀국하는 서해교전 전사자 아내 김종선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58574

DJ 정권 바뀌어 귀국하는 서해교전 전사자 아내 김종선씨
혈혈단신 미국생활 3년 '눈물의 일기'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바친 영웅을 홀대하는 나라…. 더 이상 얘기 안 하겠습니다.”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한상국 중사의 아내 김종선(34)씨가 지난 2005년 4월 24일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면서 남긴 얘기다. 목숨을 바쳐 조국의 영해를 지켜냈지만 그들의 빈자리에는 무심했던 나라와 군에 대해 그는 “하고 싶은 이야기의 100분의 1도 다 못했다. 마음에 담아두겠다”며 쓸쓸히 떠났다. 

그로부터 3년. ‘닫힌 마음’에 울분을 안고 떠났던 김씨가 뉴욕 생활을 정리하고 4월 2일 귀국한다. 그동안 2함대사령관이 주관하던 서해교전 추모행사를 국가 주관 행사로 격상시키겠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소식이 올 초 전해지면서 김씨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한나 킴’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온 불법체류자 신세도 견디기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최근 부쩍 나빠진 친정 어머니의 건강 상태는 “효녀는커녕 애물단지만 됐다”던 김씨가 귀국 결심을 굳히게 만들었다.

▲ 지난 2월 귀국을 결심한 김종선씨 / photo 조선일보 DB
단돈 500달러를 손에 쥐고 떠난 미국에서 김씨의 삶은 고달팠다. 네일 숍(nail shop) 일로 시작해 맨해튼 지역에선 사무실 청소를 했다. 렉싱턴에 있는 음식점에서는 그릇을 닦았고 이스트타운의 작은 식품점에선 점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잡화 도매상 사무일로 먹고살기 위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펜을 들기 힘들 정도로 지친 하루하루가 계속돼 제대로 일기를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던 김씨는 귀국을 앞두고 외롭고 고단했던 미국 생활을 글로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가 ‘일기 같지 않은 일기’라는 이름을 붙인 글은 3년 전 출국을 나흘 앞두고 아버지 기일(忌日)을 맞아 “사막 같은 인생의 길, 가는 걸음마다 바르게 걷기를 함께 기도한다”던 2005년 4월 20일자로 시작해 귀국을 앞둔 복잡한 심정을 기록한 지난 3월 10일자로 끝난다. 수첩에 적어놓은 메모, 휘갈겨 써 놓은 쪽지 글을 다시 꺼내 보면서 김씨는 참 많이 울었다고 했다. 돌아보기 싫은 아픈 상처들을 떠올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는 ‘남편을 팔아 돈을 벌려는 수작’ ‘고철덩어리를 뭣 때문에 전쟁기념관으로 옮기려 하느냐’는 인터넷 댓글을 보며 피가 거꾸로 솟구치던 순간, 돌봐주는 사람 하나 없이 1년에 8번이나 거처를 옮겨야 했던 기억을 적었다. “절대 쓰러지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 꼭 살아남자”는 다짐도 보인다.

▲ 남편 고 한상국 중사(작은사진)와 2005년 4월 24일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던 김종선씨 / photo 조선일보 DB
번듯한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다 결혼 반 년 만에 남편을 잃은 김씨. 2005년 서해교전 3주기를 맞아 남편의 유품을 매만지며 사무치는 그리움에 홀로 안타까워했다.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언니처럼 예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싶었다”고 속으로 되뇌는 대목에선 애잔함마저 느껴진다. 작년 서해교전 5주기를 맞아 미국 참전용사 할아버지들과 함께 조촐한 추모식을 벌이던 일,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시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을 때 아이들에게 장렬히 산화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르치는 미국인의 모습을 보며 느낀 감상도 적어 놓았다.

김씨는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한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마음에 남아 있는 (나라에 대한) 앙금을 털어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의 시신을 40여일 동안 바닷속에 둔 정부와 군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참수리호가 침몰한 지점은 우리 바다 아닌가요. 실종이라고 변명했지만 따지고 보면 전우를 그냥 두고 나온 것이잖아요. 남편의 시신을 찾기까지는 제게 지옥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라고 할 뿐 누구 하나 미안하다고 제대로 말하는 사람이 없었지요.”

그는 현재 평택 2함대에 전시된 참수리357호를 용산의 전쟁기념관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평화가 그냥 지켜지는 것은 아니란 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참수리357호예요.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전쟁기념관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전하려면 선체를 해체해야 하고 적잖은 돈이 들기 때문에 어렵다 이야기 하고 있지만 후세들이 가까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대단한 애국자라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당연한 것 아닌가요.”

김씨는 4월 1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권을 끊어놓았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귀국하면 10년 동안 미국에는 올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우스터에 있는 6·25 전쟁 기념공원에 있는 (남편의 이름이 새겨진) 벽돌이 무척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힘든 미국 생활 동안 그에게 힘과 용기를 준 참전용사 할아버지들도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대부분 여든 안팎의 고령이다. “고마운 분들. 돌아가시면 장례식에라도 참석하는 것이 도리인데…. 한국에 돌아가면 그게 어려워지겠죠.” 수화기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가 떨렸다. 

→ 서해교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25분 서해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인 참수리 357호에 선제공격을 가해 침몰시킨 사건이다. 교전 과정에서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와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이희완 대위 등 1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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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eppie · 243365 · 11/09/20 13:28

    ㅠㅠ

  • sametime · 254612 · 11/09/20 13:53 · MS 2008

    휴... 다행이다. 마침 몇일전에 정말 DJ는 나라를위해 희생당한 그들을 외면한채 최소한의 조치 조차 취하지않았나를 알아보다가 찾아뒀던것을 뜬금없이 올리기 좀 그래서 이런 게시물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올려주네~
    일단 감사합니다. 음 먼저 흔히 알려진 객관적 사실들을 다시 확인하는것부터

  • sametime · 254612 · 11/09/20 13:55 · MS 2008

    인사“좌천”이나 처벌등은 사실이 아닙니다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3622667

    "서해교전 책임요구를 하지 않았다"도 역시 아닙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귀국보고회에서 서해교전사태와 관련,북한에 대해사태의 진상규명과 사과,재발방지 등을 거듭 요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0524588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오후 6·29 서해교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장병 5명의 가족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도한 도발행위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210560
    ->김 대통령은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과 관련해서는 서해교전 당시 북한군의 도발을 무력으로 응징했던 일을 상기시킨 뒤 “무력으로 도발하면 무력으로 응징하고, 비무장 상선은 압력을 넣어 공해로 몰아냈다”면서 “우리 국군이 가장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069487

  • sametime · 254612 · 11/09/20 14:03 · MS 2008

    제 의견은 결승전 참석부분은 유감스럽고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비판받아야할 부분이라고 보고요 하지만 다른관점도 있으니 봐둬서 나쁠건 없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은 한일 양국의 동시 개최로 이루어진 특수한 경우이며 폐막식 부분은 일본측이 담당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폐막식에 참가한 것에 대해선 비난여론이 존재한다. 당시의 분위기와 국제사회의 한반도에 대한 인식등을 고려할 때 폐막식 참관을 무조건 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반박 의견 또한 있다. 또한 북한의 그 이전 침범 사건들의 목적이 대부분 국제사회의 관심을 끄는데에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에 휘둘리지 않고 행사에 참여한 것이 옳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폐막식때 김대중 대통령은 한일 월드컵 공동 주 최국 대표자로서 공식 참석한 것이고 당시에 이미 한일 정상 회담도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 엔하위키 미러 -

  • sametime · 254612 · 11/09/20 14:04 · MS 2008

    부상병 위로하는 김대통령
    하지만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국군통합병원에 가서 부상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후에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20일뒤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정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19993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109497

    국가 유공자 등록의 경우 전사자 5명 부상자 19명(추후 1명 사망) 총 24명중 13명은 등록되었지만 나머지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 적용대상에 법적으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6.25전쟁,월남전 참전 전 사자를 위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 sametime · 254612 · 11/09/20 14:04 · MS 2008

    http://www.mpva.go.kr/info/info300_view.asp?ipp=10&id=2940

    <24. 참전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에 최근 적과의 전투당사자를 포함하는 범위의 확대문제에 대한 문제점 및 국가보훈처의 입장>에서

    <국내 국지전 참여자를 참전유공자로 예우시 문제점>

    (문서내용중 <>사항을 자세히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로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보상금등의 조건에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그 외에 이중 배상금지도 작용해서 더더욱 보상수준이 낮았습니다 보상금문제는 김대중 정권에서 개정을 약속한후 노무현정권 임기초에 이뤄졌고 그뒤 유공자 기준은 2008년 3월 바뀌게 되어 서해교전 부상자들도 유공자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중요한점은 제2 연평해전은 김대중 대통령 임기를 7개월밖에 안남긴뒤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형식적인 제도적,법적 절차를 변화시키기 어려웟다는점도 감안해야 됩니다

    덧붙여 선제공격하지 말라는 명령은 대통령에 의해 직접 하달된게 아니라 교전수칙에 포함되어 있었고 교천수칙은 한국군이 아닌 미군이 만들었는데 그로인해 김대중 정권 이전에도 해군은 이와 같은 교전수칙을 준수했다고 합니다
    ->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52069
    유엔사 교전수칙이 서해교전 당시에도 작용했습니다
    http://terms.naver.com/item.nhn?dirId=704&docId=5595
    실제로 이와같은 교전수칙은 현재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노 정권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및 군사주권을 획득하기위해 노력한 이유를 객관적으로 짐작할수 있습니다.
    기념하는 행사나 위령제등은 과거에도 해군 주관으로 치뤄졌고 위에 답변내용에서도 보다시피 당포함 사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sametime · 254612 · 11/09/20 14:06 · MS 2008

    2002년 대정부질문 당시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ed=LSD&mid=sec&sid1=100&oid=001&aid=0000209966

    이어 이 준(李俊) 국방장관은 서해교전 당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4대 지침'으로 인해 우리측 피해가 컸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김 대통령이 99년 연평해전 기간에 4대 지침을 내렸지만, 이는 97년 작성된 합참 작전예규에 이미포함돼 있었으며 교전규칙의 기본정신에 따라 작성된 것이지, 햇볕정책때문에 추가되거나 수정된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오후 6·29 서해교전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장병 5명의 가족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도한 도발행위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210560

    어딜봐서 사과를 안하고 보상금을 안줬단거요 그냥 인정하기 싫다고 하든가
    어짜피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니까 나중에 객관적 사실과 전혀다르게 선동질해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 정말 그랬나? 그런가? 또 그걸 이용해서 골탕짓해먹고 어찌 이렇게 뻔뻔하게 무의미한 짓거리를..

  • sametime · 254612 · 11/09/20 14:10 · MS 2008

    김대중 대통령 서해교전 합동분향소에 조화. 이한동 총리 영결식장에서 화랑무공훈장 수여> (2002-07-01 세계일보)

    <6?29서해교전 전사자 훈장추서>
    정부는 30일 북한의 서해도발 과정에서 교전중 전사 또는 실종된 해군장병 5명에게 일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경비정 정장 윤영하 소령에게 충무무공훈장을,서후원(내연사) 황도현(병기사) 조천형(병기사) 중사 및 실종된 한상국 상사(조타장)에게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2002-07-01 국민일보)

    <부상병 위로하는 김대중 대통령> (2002-07-02 연합뉴스)

    <서해교전 성금 24억 전달 / 유가족에 2억7천만원씩>

    장정길 해군참모총장은 16일 서해교전 당시 순국장병-실종자 가족과 부상장병 가족을 계룡대로 초청, 그동안 군 본부에 접수된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15일 현재 육-해-공군 장병들이 낸 16억여원과 개인과 단체가 보내온 8억여원 등 24억여원이다. 성금은 고(故) 윤영하 소령 등 4명의 전사자 유족에게 각각 2억7000만원씩 지급됐으며, 부상자들에게는 부상정도에 따라 2억70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위로금이 차등 지급됐다. 또 실종자 한상국 중사에게는 2억7000만원이 전달됐다. 해군은 성금과는 별도로 윤 소령 8100여만원, 조천형 중사 4400여만원, 황도현 중사 4300여만원, 서후원 중사 4200만원 등 전사자에게 계급과 근무연한에 따라 국가보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2002-07-17 세계일보)
    <김대중 대통령, 서해교전 전사 실종자 가족 위로 간담회> (2002-07-23 연합뉴스)
    http://ehistory.go.kr/page/pop/photo_pop.jsp?photo_PhotoID=34077&photo_PhotoSrcGBN=PT

    <김대중 대통령, 서해교전 유가족 12명 청와대 초청 위로> (2002-07-23 동아일보)

  • sametime · 254612 · 11/09/20 14:26 · MS 2008

    정부가 어떤대우, 어떤 보상을 해준들 자식, 배우자, 아빠,형,동생,친구를 잃은 그들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당시에 중학생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때는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흘러흘러 객관적 사실을 제대로 접하지 못했고 가끔 올라오는 비방짤, 기사편집 게시물 이런것들로만 편향되게만 알고있었는데 에이 그래도 설마~ 지금 대다수가 그렇게 알고있는 최소한, 정말 최소한의 대우와 조치도 정부는 외면했을까? 로 시작해서 마침 몇일전에 알아보았는데 나름 고맙게도 또 의도가 불순하게 이런 게시물이 올라와서 이곳에 써봅니다.
    전 사실 이정도까지 찾아보고 부끄럽기도했고 꽤나 충격 받았습니다. 제가 접했던 지금까지의 그것들과 사실이 많이 달랐기때문에요

  • 2중대 김신병 · 380595 · 11/09/20 14:5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metime · 254612 · 11/09/20 14:53 · MS 2008

    고마워요 당신같은분때문에 찾아본거니까

  • ZetaOmicron · 98720 · 11/09/20 16:47 · MS 200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Wowkiki · 135630 · 11/09/20 14:44 · MS 2006

    이 사람도 글만 싸지르고 ㅃㅃ 종자인듯

  • 유체역학 · 165675 · 11/09/20 14:57 · MS 2006

    sametime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댓글이 본문을 바르는군요...)

    그리고 작성자 평화통일님, 님이 어떤 정치적 스탠스를 가졌든 사실을 왜곡하거나 날조는 하지 맙시다.

    +혹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에 유가족들에게 어땠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당시 신문을 보면...

    [한국일보]
    盧대통령 설선물도 '통합형'
    전국 특산물 모아 불우이웃 등 4,000명에 보내
    (전략)
    이번에 선물을 받는 대상은 모두 3,980명으로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여야 정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종교ㆍ시민단체ㆍ교육ㆍ언론ㆍ과학ㆍ예술계 인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년소녀 가장, 순직ㆍ부상 경찰과 소방관, 의사상자, 자원봉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독립유공 및 보훈단체,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도 선물을 받는다.
    입력시간 : 2005/01/31 18:52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501/h2005013118504421080.htm

    [노컷뉴스]
    노 대통령, 순직 장병 유가족 초청 위로
    2007-05-02 17:14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군 작전과 해외파병 임무 수행중에 전사하거나 순직한 장병의 유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사랑하는 자식과 남편을 잃은 유가족들이 겪는 슬픔과 고통을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유가족들이 겪는 생활상의 고충을 전해듣고 "국가보훈제도가 부족함이 없는 지 살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2002년 6월 서해교전 전사자의 부모 10명과 2003년 3월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순직자의 유가족 10명, 올 2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고 윤장호 하사의 부모 등 22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티모르 파병 중 실종된 김정중 병장의 형 김하중씨가 "아직도 동생의 시신을 못찾고 있다"며 안타까운 내용을 얘기하자 옆에 앉아있던 김 병장의 어머니가 오열하는 등 이날 행사는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504291


    [한국일보]
    서해교전 2주기 전사자 6명 추모식
    최종수정 2004-06-29 17:40
    (전략)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과 문정일 해군 참모총장, 해군 장병 등 15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경례, 노무현 대통령의 메시지대독, 추모사,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장승학 해군 인사참모부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희생자6명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디딤돌이 되었다. 다시는 이와 같은 희생이 없어야 한다”고말했다.
    (후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8&aid=0000240724

  • 유체역학 · 165675 · 11/09/20 15:02 · MS 2006

    위에서 보다시피 두명의 전직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몇몇 입으로 안보팔이하는 집단이 더 악질적으로 보입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조선일보]
    "15일 단전 때 GOP, 레이더 기지 등 군 시설 124곳도 정전"
    조선닷컴
    수정 : 2011.09.18 10:42
    강원 58곳 등 전국적으로 군부대 124곳에서 정전
    지난 15일 대규모 단전(斷電)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전방부대 GOP(최전방 소초)와 해안 레이더기지 등 군 시설 124곳에서도 전기공급 단절 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전 발생 부대 현황’에 따르면, 15일 대규모 단전 당시 육군 116개소와 공군 8개소 등 총 124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강원도가 58곳(육군 56곳, 공군 2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32곳, 전남 17곳, 경북 5곳, 대전 4곳, 서울과 부산 각각 3곳, 충북 2곳 등이었다.
    신 의원은 서울 지역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일부 건물과 검문소 등이 약 30분간 정전됐으며, 강원도 모 사단 GOP와 해안 초소, 또 다른 사단 사령부 일부 건물 등에 30분간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모 사단 해안 초소들과 전라남도 모 사단 해안 레이더기지들도 30분 이상 정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의 경우엔 전투비행단의 일부 건물들까지 50분간 정전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군은 “정전 지역은 전방지역 소초, 독립 주둔지 등 소규모 주둔 지역이 대부분으로, 부대 자체 비상발전기를 즉각 가동해 정전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신 의원은 “이번 정전 사태로 우리 군의 전방 소초뿐 아니라 사령부 건물과 레이더 기지들까지 정전되면서 자칫 국가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었던 만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여러분 수준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저 후진국 수준”이라며 “전기를 끊더라도 끊을 데를 끊어야지”라고 질책했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18/2011091800122.html

    p.s. 마지막 문장은 정말이지 어이가 없군요.(낙하산인사)

  • 애국보수 · 382879 · 11/09/20 17:38

    낚시글에 훌륭한 댓글.

    우문현답에 가깝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