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아닌데 수능을 준비했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033759
자살하고싶을 만큼 힘듭니다. 초등학교 시절...아무것도 모르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를 해외 비영미권 국가에서 나왔습니다. 자세한건 가족 사정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고요.. 처음 제가 작년 이맘 때 부터 한국에 들어와 수능이란 시험을 차차 준비했습니다. 중고등 검정고시를 따고 수학은 정삼각형 넓이 구하는 공식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어는 50점에서 영어는 80점에서 시작했습니다.처음엔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했어요. 하다보면 되겠지...공부하는게 즐거웠고 국어도 영어도 수학도 정말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1년이 지난 전 국어 4등급, 영어 1등급 수학 1등급이 나오고있어요. 하지만...국어는 끝까지 제 발목을 잡네요. 이항대립,유기성,똑바로 서라 독서,그 외 문명, 쏘마, 김민정 선생님 등등 하루에 7시간이상 국어에 피와 땀을 쏟으며 수많은 방법론들을 익히고 소위 체화라는 것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해볼거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한계는 있네요.생소한 소설 지문이 나오면 제대로된 독해 자체가 안됩니다. 국어 사전 찾아보고 뜻 풀이도 해보고 최인호가 얘기한 데로 보기 읽고 주제 찾고...등등 안해본게 없고 생각도 해보고 고민도 해보았지만, 기본적인 언어인지능력이 뒷바쳐지지 않으면 답이없더군요.비문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 앞으로 공부를 계속 해나갈 것이며, 제가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국어 하나 때문에 없어지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극단의 방법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시험에 나올 문학 전지문을 달달 외우고자 합니다. 일단 글만 읽히면 문제 풀이는 어떻게 행야 할지 아니까요. 그게 어느 누구라도 좋습니다. ebs연계 되는 작품 중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들 정리해서 알려주시면 전부다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지막지한거 가튼데
-
짙어져 1
멜로망스 노래별로안좋아하는데 이건 좋아함
-
하..
-
개억까미친
-
넷상에서는 그냥 드립도 생각나는대로 치고 눈치 안보는데 현실에선 일단 내향인인데다가...
-
뭐지…? 10
덕코 빠져나갔길래 뭔가 했는데 저 레어 머임..? 산적 없는데..? 아 뭐야 저거..
-
오..
-
깜짝 놀라는 것도 느리고 채팅도 느리고 생각도 느리고
-
미적 노잼임
-
부모님은 듣고싶은수업 다 들으라하시는데 이것도 성적으로 되돌려드리면 좋아하시나요?...
-
죄짓고살지말거라 7
-
전 작년 9월9일 다음께 2월3일인데 피드는없음
-
아이고빌런이되어있네 아이고
-
나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
옵치 힐러 골1닿성함 12
커하임 플레야 기다려라
-
옵만추하실분 4
옵붕이 만두먹이고 추노하기
-
신기하다는거물론 계속 잇는 사람들도 잇지만
-
아무나 구해요
-
야식머글까 8
잠안오니 배고프다
-
귀여운짤 2
확대해서보면더귀여움
-
하는 오댕이
-
인스타에서 수학하는땅우랑 마이린 차단함
-
생지할거에요
-
사실 전 차단 0
부러운사람 차단함
-
근데 무서울 뿐이야 2명 정도 있음
-
키 160대남자한테
-
머하지
-
미적분 질문 0
첫번째 사진에서 제가 쓴 식대로 연산 어디가 틀린건가요? 그리고 해설지 4번째...
-
이제와서말하지만 15
최초불합보고 숙소에서 혼자 겁나 울었음... 처음 딱 봤을때는 엥?하면서 점공보면서...
-
레어 기만한다 4
내 레어 짱귀옂지??
-
찾아봐야지
-
1년햇는데 이정도면 적은건가
-
기묘하네
-
매주 서바이벌을 보는데 선생님이 하나틀린사람! 두개틀린사람! 이렇게 손 들어보라고...
-
그 전까진 일만 다니면서 죽은 듯이 살아야지
-
개구리 4
개굴개굴
-
은근 띠꺼운 임티 12
-
엠티가면무조건하겠지...
-
사탐은 솔직히 웬만하면 엔수할땐 안바꾸는게 나은거같음 아무리 안맞아도 엔수하면 달라짐
-
세지 먼가 끌리는데
-
독서의 즐거움 초본 2025.02.21.
-
컨텐츠 많나요
-
하체 무리하다가 토할것같아서 잠시 앉을라했는데 몸에 힘 다 풀리면서 앞 까매짐...
-
술게임 8
개어렵네 하…
-
아제발쳐누워잇을테니까 19
지식을나의머리에넣어주고입에밥도넣러주셈좆은안되
-
위에서부터 가족끼리 먹은 폴드포크랑 텍사스바베큐? 수학여행 전날 친구들이랑 먹은...
-
비록 수능에선 망햇지만 삼수하지만 그냥 현강도 재밌게 다녔고 공부하는거 자체가...
-
네 이건 진심입니다
-
최고의 휴식
-
경제 사문.. 6
츄릅.. 맛봐볼까.. 롤체 마스터도 가야하는데..
홀수 수완정리+중고나라에서 홀수 수특 사서 보시는거 ㅊㅊ요
근데 애초에 ebs 작품을 외운다고해서 ebs에 있는 지문이 그대로 나오는게 아니라 독해력은 여전히 필요할텐데..
개인적으로 국어독해 못하는 사람에게 거시독해 최인호쌤같은..건 진정 무효용같아요 실전에서 거시관점 알아봐야 절대적으로 필요한건 내용일치 및 약간의 추론과 응용이라서.. 물론 어느정도 독해가 안정권이 되면 거시관점도 들여서 지문을 장악하는게 좋지만...국어에도 재진술같은 관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재진술이 가장 잘들어난 해설이 랍비님 신채호지문해설 강의 무료로 열려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듯
근데 이분 예전에 영어 왜 100점 못빋는지 몰겠다 한 그 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