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깜마까스띠뽀뽀뽀오 [496104] · 쪽지

2016-07-31 01:30:34
조회수 5,302

[오르비문학] N수사시가 (N修四時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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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修能)에 현역이 드니 미친 불(火)이 절로난다
 
재수계변(再修溪邊)에 금린어(錦鱗魚)가 안주로다

이 몸이 +1수(再修)하옴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           <1수>










수능(修能)에  재수가 드니 문돌이(文科)는 답이 업다


연경(延)과 고경(高)은 보내나니 바람이로다










이 몸이 +2수(再再修)하옴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       <2수>



수능(修能)에  삼수가 드니 한의대(韓醫大)마다 살쪄 있다










가나다에 소신 질러 흘리띄워 던져두고 






이 몸이 +3수(再再再修)하옴도 역군은이샷다               <3수>





수능(修能)에 사수가 드니 교대(敎大) 깊이 한 자가 넘네


사수(再再再再修)쓰고 삼반수(再再再折半修)로 옷을 삼아










이 몸이 N수(N修) 아니하옴도 역군은이샷다               <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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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연재할 작품은 고전문학이자 첫 오르비문학 등단으로 몹시 심혈을 기울인 ' N수사시가 ' 입니다.

앞으로 매주 주말 저녁 때 지친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오르비 문학을 꾸준히 연재할 예정이니 많은 구독 바랍니다. 

다음 작품으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N수' 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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