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지 한의대 [661455] · MS 2016 · 쪽지

2016-04-09 22:46:03
조회수 6,652

여러분 나이가 무기고 자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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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흙수저 집안의 죄인 수험생입니다
요즘들어 수시가 늘어나고 정시는 확 줄어버리고 사실상 나이든 노땅이나 뒤늦게 정신차린 학생의 기회를 박탈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이 현실이 넘나 싫지만 정책입안자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이 현실이 적응해야겠죠?
그래서 전 여러분이 어찌보면 부럽습니다
수시의 기회도 많이 있고 이제 제나이때는 낼 수 있는곳이 7년전에비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전 내신이 1등급이었습니다
그 허상에취해 많은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전 교육정책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이는 어느덧 30대가 됐고 이제 마지막으로 저에게 입학문이 열려있는 한의대를 도전합니다.
여러분 나이가 들면 머가 두려운지 아시나요?
일단은 도전이 겁납니다
그리고  유혹이 10대20대보다 엄청나게 넘쳐납니다
그런 유혹과 현실에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보고 자괴감을 느끼게 되구요
수시는 비율이 어찌됐든 여러분들은 젊습니다
하다못해 논술전형도 조금 남아있지않습니까?
전 그 혜택도 못받네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인생은 속도가 아니고 방향이다
여러분 같이 성공해 봅시다
공부 질문도 답해주시면 감사할게요 ㅎ
건강하시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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