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삿갓 [500009] · MS 2014 · 쪽지

2016-03-30 16:38:06
조회수 1,145

[영통점/김삿갓]3월 4주차 영통점 문과 현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211081

안녕하세요. 오르비학원 영통점에서 문과 멘토를 맡고 있는 김삿갓삿갓입니다.

여러분들께 매주 영통점 문과학생들의 진행 상황을 간략하게나마 알려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는 포맷을 약간 바꾸어, 한 학생을 중점적으로 잡아 그와 관련해 이야기를 간단하게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수능을 준비하시는 많은 학생분들이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여 좋은 선택을 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영통점 오면 더 좋ㄱ...읍읍)(아니 그냥 와요. 영통점 짱좋음)

오늘의 주제는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마라'입니다.

새로 등원한 학생과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2015 수능에서 이과로 57446이라는 한마디로 처참한 등급을 맞고 재수를 결심한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이 학생의 성적대를 최하위권으로 판단하고 그에 맞게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수학강의는 수1 개념강의부터, 국어도 가장 기본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도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문제부터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학생이 제게 충격적인 말을 건넸습니다.

"저 원래 이정도 아니예요. 저 국어 5등급 받은거 처음이고 항상 최소 3등급이었어요. 수학도 5등급은 받았어요. 문과로 바꿨으니까 3등급은 나오겠죠. 저 영어는 진짜 자신있어요."

예. 물론 평소에 저정도 등급이 나오다가 수능에서 저런 성적을 받으면 충분히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저런 발언이 재수생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말일까요?

재수를 하면서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우선 자신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바뀐 수능 수학에서, 이전 수능 수학에서도 5~7등급을 받던 학생이 새로 처음부터 수강하는 것에 부정적인 것은 절대로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재수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대한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남아있는 200일 이상의 시간 동안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를 잘 정해야 합니다.

물론 영통점에 오면 제가 도와드립니다 :) (막간을 이용한 광고)

아무튼, 영통점에 오지 않고 재수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꼭 이 사실을 염두하시고 재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해 주세요!(사실 요즘 바빠서 답장 힘들긴 합니다....쭈글) 여러분 모두들 화이팅!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Thomas Ed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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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273-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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