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되기 vs 정신과 의사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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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어려울까요?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보단 좀더 구체적으로 대답해주실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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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아무렇게나 적었네요...ㅋㅋㅋ 전자는 연대 공대 후자는 영남대 의대 합격했다는 가정하에 입니다ㅠ
전이 힘들 듯
교수는 실력외에도 운도 따라줘야해서 전이 어려울것 같은데요
전이 힘들것같음 교수는 여러변수가 존재하기때문에
교수는 되겠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정신과 의사 되기가 더 쉽습니다.
물론 그걸 영남대 의대 나와서 빅3 병원에서 정신과 하겠다고 하면 난이도가 급상승하긴 하겠지만, 그냥 정신과 전문의 되는 것은 연대 공대 교수 (또는 비슷한 레벨 대학 교수) 되기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교수는 정말 실력만으로 되기 어려운듯
교수는 하늘이 내린다고들 하죠. 단순히 정신과 전문의 되기만을 바란다면 (물론 정신과 전문의 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이게 훨 쉽죠.
다만 그렇기에... 되기가 너무 힘들고 금전적으로는 큰 보상이 따르지는 않기에 무난한 삶을 바라신다면 정신과 전문의를 더 추천 드리고 싶네요.
연공 나와서 박사 따시면 대기업 취업은 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 후 기업체에서 일하시다가 교수로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친척 중 그런 분이 계신데 교수 된 후 연봉은 대기업 차장일 때보다 줄어버렸답니다. ㅎㅎ
교수가 더 어렵습니다.
차원이 다른 비교입니다.
교수가 넘사벽으로 어렵죠.
우리나라 최고 직업은 단연 교수입니다. 방학없는 병원 교수 말고요 그냥 일반대 교수.
전문의는 시간과 돈이지만, 교수는 시간과 돈과 운입니다. 연공에서 교수를 제일 확률 높게 달려면 석박사를 경영에서 기업재무로 가면 (그것도 아이비리그로) 엥간하면 한국에서 40전까진 교수 달거라고 봐요, 지금 트렌드 대로면
물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주 운이 좋다는 가정이죠. 경영에서 제일 경쟁 빡신데가 재무고, 아이비리그 재무면 개헬중의 개헬인데 그거 뚫고 잘 해서 빨리 박사도 따고, 마침 한국에 대학교에서도 자리가 생기고, 교수들이 해마다 feel이 바뀌는데 그 필에 맞아떨어지는 해가 되면 되는거고, 아님 아닌거에요.
막말로 65세까지 시간강사하다가 끝날 수도 있어요.
뒤늦은 댓글이지만 65세까지 시간강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히 아주 많이 행운이네요. ㅋ
무슨 말이냐면 시간강사들은 근로계약 자체를 학기별로 하는 걸로 압니다. 아예 방학 빼고 4개월이나 8개월 계약을 하는 거죠. 당연히 년 단위 계약이 아니니 4대 보험 적용 안 돼죠.
이걸 개선하기 위해 시간강사법 시행한다고 하자 대학과 시간강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죠. 대학 측이 반발하는 이유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테고 시간강사들은 연간 계약에 4대 보험 적용하면 대학 측이 부담을 이유로 시간강사 채용 자체를 줄여버릴 거라고요. 그래서 유예됐는데 문제는 유예됐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정부에서 시행할 거라면서 대학 측이 이미 시간강사 채용을 줄이고 있어요.
계약서상 명시는 아니었지만 사실상 암묵적으로 5년간은 게약 갱신이 돼 왔던 서울대 음대 강사들에게 대거 해고통보를 보내 지금 데모하고 있죠. 과거에는 시간강사들에게 맡겼던 수업을 전임강사나 교수들에게 맡기고 있고요.
여기에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어서 정년 맞이하는 교수님이 계셔도 그 자리에 새로운 교수를 채용하지를 않는 경향이 점점 강화되고 있어요. 취업이 잘 안 돼서 학생들에게 인기 없는 문사철 학과는 아예 통폐합해 버리고 있고요.
과거에도 열악했지만 시간강사들 처우는 점점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2년간은 기간이 보장되는 계약직만도 못한데 40대 넘어가면 어느 대학이 그 시간강사를 써 줄까요? 해마다 박사학위 따고 나오는 젊은 박사들이 넘쳐나는데요?
ㄷㄷㄷ